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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이 아름다운 이유 #1

김진충(goldworm) 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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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 - one  

학창시절에 즐겨듣던 곡입니다.
신나는 곡인거 같지만, 실상 가사내용을 알고보면 신나지가 않죠.

앞 세기까지는 클래식 음악이 있었다면, 20세기부터는 팝과 락, 그리고 가요가 클래식을 대신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듣는 이 음악들이 나중엔 우리아이들의 교과서에 등장하게 되겠죠.

어지럽고 복잡할때에는 이런 메탈음악이 위로가 될듯 합니다.

후반부에 러쉬 부분이 정말 대단한 곡이죠. [굳]
꼭 끝까지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조행기 시작합니다.







요즘은 평일에는 오전 출장강의가 없지만, 일주일에 두번 대구에 소재한 모한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척추협착, 와이프는 디스크초기...

봉침이라고 하죠. 그냥 벌침이라고 하면 알아듣기 쉬울듯 합니다.
나름 효과를 보고 있는듯 한데, 정성을 쏟는 만큼 꼭 탈없이 마무리되길 빌어봅니다.

하여간에 이런저런일로 평일 출조가 마음대로 되질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말을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금요일,
지난주까지 집계된 정보들과 주중 출조하신분들, 기상청, 안동수위정보, 대청수위정보, 낙동강수위정보...
다음지도...  기타등등

온갖 레이다를 돌려봅니다.

결론은 대청으로 마무리를 지어놓습니다.

이젠 동행을 모셔야 겠죠.

09년 들어 혹을 자처하는 아론님은 일단은 일번...
혼자 보트를 탈까 하다가 염라대왕님과 연락되어서 셋이서 새벽3시에 아파트앞에서 모여 출발합니다.

추풍령에 칼제비가 참 맛있었죠.
그걸로 아침을 때우고요. 정말 맛있습니다. [시원]

아참 동행이 두분이 더 있엇습니다.

사진을 못찍어둔게 매우 아쉽네요.
한 아파트에 살고계시고 오래전부터 구미배스사냥 GBHT시절에 함깨했던 BIC에 라이트닝님...
그리고 역시 BIC에 단칼님...

인프라콤비사에 T2보트를 끌고 동행하십니다.
대청호는 초행이고, 트레일러라서 방아실로 방향을 잡았고요.









일단 염라대왕님의 첫수입니다.

언제나 잘 잡는 분이시죠.
정말 전투력 대빵 좋은분입니다. [굳]








탑워터, 척벅에 나오네요.
역시 염라대왕님 작품입니다.









자유조구에 미니크랭크 입니다.

대형 불루길이죠.

제 손바닥보다도 훨씬더 큰 사이즈더군요.
대단한 대물이었습니다.
이런녀석들 너댓수를 연타로 올립니다.










대청호, 방아실~귀신골 사이에 이름모를 골창 풍경입니다.

잡초들이 자라서 훨씬 더 아늑한 풍경을 보여주네요.









이만한 배스,
엄청시리 쏟아집니다. [흐뭇]

안동가면 대청생각 정말 간절하게 나더군요.
"빅원~" 외치면서 네꼬리그 달달떨며 기다리는 안동호 한마리 낚시보다는 대청호 낚시가 백번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풍경이 좋습니다.

그리고 안동호에 비해 훨씬 조용한 편이구요.


여기는 귀신골~회남대교 구간입니다.

채비는 가리질 않더군요. [미소]









염라대왕님의 미니크랭크.

자유조구사 제품인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무게가 한 5그램?
잠수는 1.5~2미터정도.

액션은 별다를게 없이 슬슬 감는정도면 충분했습니다.

불루길 끄리 배스 가리지않고 나오더군요.










골드웜의 혹(?)

아론님. [미소]










아론님은 사고가 하나 있었는데,
제차로 짐을 옮겨 싣는 와중에 풋가이드 조종판을 두고 왔더군요.

결국 오후엔 제 배 뒤에 묶어서 기차놀이 했습니다.

운전수인 제가 좀 피곤하긴 하지만,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눠가며 재미있더군요.










오후에 석호리상류에서 만난 김성래님.

보트 부력통 뒤편에 튜닝이 돋보입니다.
전에 올린글에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서울까지는 먼길인데 잘 올라가셨지요? [미소]









파라솔을 펴니...
가던길을 멈추고 배를 돌려 제게로 오시네요.

파라솔 펴는걸 보고 저 골드웜을 알아보신 모양입니다.

대전에 김영만님입니다.
얼마전에 가입하셨죠.

몇해전 고복지에서 먼발치에서 보셨다는 말씀을 하시는 걸 보면
오래전부터 골드웜을 봐 오신 모양입니다.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대청에 자주갈듯한데요.
자주 뵙게 될거 같습니다.










해질녁엔 다시 방아실~귀신골 직벽지대에서 아쉬움을 달랩니다.

마릿수는 정확히 세보진 않았지만, 인당 30수 이상씩은 충분히 했던거 같습니다.
평균사이즈가 30급.

4짜 초반급도 다수 나왔구요.

염라대왕님은 4짜 후반급,
아론님은 오짜 한수 하셨다고 합니다.

대청호는 빅배스 뽑아내기가 참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석호리 상류에서 방아실방향으로 보고 달릴때 찍은 동영상 인듯 합니다.


이렇게 즐거운 토요일을 보냈구요.

집앞에 돌아와서는 선산곱창에 소주한병으로 여독을 달랩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새벽 3시.

정신차리고 보니 또다시 대청을 향해 달리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푸하하]


자세한건 다음편 조행기를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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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몹시 배가 아프군요.............[울음]
09.05.31. 21:23
염장입니다. 저는 어제..오늘,, 토. 일요일 이틀간 회사일이 바빠서 특근하였어요

물가 냄새가 그립습니다.
09.05.31. 21:33
profile image
아 저도 토일 계속 해서 일하고 있습니다.[울음]
그래도 금요일날 안동에 볼일이 있어 볼일보고
잠시 주진교 주위에서 튼실한 녀석으로 몇수 하고 왔습니다.
역시 안동배스 힘 좋더군요
아쉽게도 오짜는 못 잡았지만 걸었다하면 45이상이더군요[씨익]
09.05.31. 22:50
대청호 아직 한번도 안가봤는데.. 제가 가기도 전에 세분이 다 잡으실껀가봐요..[울음]
역시 실력!! 대단하십니다 [굳]
손맛이라고 해야 할지..지졌다고 해야할지..[미소]
축하드립니다~[꽃]
09.05.31. 23:35
정말 많이 잡으셨습니다[짝짝]
활주하는 소리에 기분이 날아갈 듯....
선외기를 사야만 대청을 갈수 있을까요???
쩝...
09.05.31. 23:43
김진충(goldworm)
임님 / 땅콩타고 대청 보팅하는 분들이 훨씬 많아요. 이동거리 욕심 안내면 충분합니다요.

신동님 / 대청에 배스들 천지삐까립니데이. 걱정말고 천천히 춘비해가 오이소.

히든카드님 / 오늘 대회 갔다오셨는지?

삼광님 / 후딱오이소~

조조만세님 / 일하셨군요.... [외면]


타피님.... 다음주엔 함께해요. [미소]
09.05.31. 23:59
profile image
와! 대청호. 요즘 너무 또 땡기는데요. 보트에 가이드 달면.. 달려야겠습니다 .[하하]
09.06.01. 05:25
대청호 다녀가셧군요..[미소]
손맛축하드림니다..요즘 이녀석들 상태가 메롱 이여서 당분간 자제할려 했는데
골드웜님 조행보니가 몸이 슬슬 건질 거리네요.[씨익]
09.06.01. 07:13
profile image
댐낚시... 처음으로 안동을 토욜날 다녀왔는데..
결론은 "어렵다" 였습니다.. 낙동강에서만 하다 댐가니 이거머... 어디부터 쑤셔야 할지 헷갈리더라구요..
'빅원'에 네꼬리그... 지난 토요일 제 모습이네요..[씨익] 담엔 대청한번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09.06.01. 08:28
어제 대구오면서 회인IC로 어찌나 내리고 싶던지... 대청 다시 가고 싶네요~
09.06.01. 09:44
제 사진이 정말 잘 나왔습니다..
대충 찍으시는 것 같던데요..[씨익]

목소리가 고우셔서 일단 놀랬고요..
피부가 하얘셔서 두번 놀랐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했습니다..[꾸벅]

골드웜 회원이 되었으니
부끄럽지 않은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가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09.06.01. 10:39
2편먼저 보았네요~~
골드웜님이 안동보다 대청을 좋아하시는 이유를 알것 같기도.[헤헤]
[배스]도 깔끔하고 조행기도 깔끔한데 대꾸리가 없구만요.[씨익]
초여름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꽃]
09.06.01. 10:48
저도 귀신골로 갔으면 잠시 뵐수도 있었을텐데요.. 아쉽군요..
전 위쪽에 있어서리...
아무튼 안출하셔서 다행입니다.
09.06.01. 14:07
토요일날 골드웜님 보다 먼저 방아실와서 배 피고 있던 회원입니다.
조금더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배 좀 매달아 주세요 " 라고 했겠지만.. 눈팅이 주라서.
그날 공구릴로 첫출조해서 3짜 넘는거 하나 했습니다. 두어번 라인 해먹고 간신히 풀었네요.
담에 또..
09.06.01. 18:30
김진충(goldworm)
우럭님 / 우리바로앞에 배펴고 나가셨죠? 빨간보트로 기억합니다.
점심때쯤 뭐 가지로 돌아오니까 접고 나가시는거 같던데...
아는척 하시지 그러셧어요. [미소]

대마왕님 부부배스넘 감사합니다.

절대강자님 후에 뵐기회가 또 있을겁니다. [윙크]

누리애비님 대청은 대꾸리보다는 마릿수더라구요.
대꾸리는 전 늘 포기하고 삽니다. [외면]

김영만님 / 제가 목소리가 좀 곱던가요? 그래도 흰편은 아닌데.. [푸하하]

이프로님은 게임을 뛰셔야죠! 대청은 게임날만 오세요. [깜짝]

헐랭이님 / 낙동강낚시하다가 안동가면 정말 어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루어를 던져넣고 기다리다보면 정말 고기한마리도 없는 맹물에서 낚시하나 싶고 그래요.
어찌보면 낙동강이 그만큼 낚시여건이 좋다는 반증이기도 하고요.
게임피싱이 너무나 활성화 되어있어서 고기들이 점점 예민해지는 측면도 있고 그렇습니다.
장마후에 물불고 나면 큰거한마리의 감동이 있기도하고...
하여튼 안동은 좀 힘든구석이 많습니다.

머슴님 한번 태워준다꼬 초대권 드렸자나요. 그걸 쓰세요.. [푸하하]

배스낭군님 / 한번 뵐기회가 있지않겠나 싶었는데, 이틀다 안오셨던 모양입니다.
노란보트에 머리긴사람 찾을라고 레이다 항시 가동중입니다. [푸하하]
09.06.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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