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안동댐 2.5,,,

조현수(저원) 원로 조현수(저원) 3007

0

25
||0||0

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꾸벅]

요즘은 퍼팩트한 낚시 꾼 파트너인 은빛스푼이 뭐 작당(?)하는 일과 어머님이 병원에 계셔서 저 혼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입니다.[울음]

그래서 6월 6일이 공휴일임에도 혼자 거실에서 뒹굴고 있는데,,,
남의 속도 모르고 운문님이 어디에 배스가 잘나오는 야고 전화가 옵니다.[외면]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있는데,,,
따르릉~~!
전화벨이 또 울립니다.

골드웜에 몇 번 소개된 적이 있는 창덕씨입니다.
창덕씨 왈 안동댐 가잡니다.[헉]
아~~!
점심시간이 다됐는데?
배도 없는데?
잠시 갈등하다가,,,,,바로 코~~올~~~![헤헤]

뚜벅이로 도전하는 안동댐,,,
둘이 가는 도중과 때늦은 점심을 때우면서 “면꽝만 하자“ ”면꽝만 하자“ 주문을 외웁니다.[푸하하]

안동댐 광산낚시터 포인트에 도착을 하니,,,
여러 배서분 들이 앞서 치고 나가고 있더군요.



뒤따라가면서 설거지 낚시를 시작합니다.

먼저 앞서 가던 창덕씨가 대꾸리 들이 엄청 많이 보인다고 난리입니다.
포인트 찾아내는 실력은 대단합니다.[굳]
창덕씨는 노싱커리그로,,,
그 넓은 안동댐에서 노싱커리그라,,,[뜨아]
저는 네꼬리그로 꼬셔 보지만 요놈들이 쳐다보고 웜 꼬리만 살짝 간만 보고 뱉어버리니 미칠 지경입니다.

창덕씨는 결국 포기하고 마사언덕을 몇 개를 넘어가 버리고,,,
저는 마사위에 퍼질고 앉아 지지기에 돌입합니다.

얼마 후 토~독~!
잔챙인가?
조금 타이밍을 주고,,,
훅셑,,,!!
그때부터 스피닝릴이 찌징이잉~~!찌징이잉~~! 울어되고,,,
이놈은 안동댐의 맑은 물에서 환상적인 공중3단 바늘털이까지,,,[흐뭇]
그후로 다들 아시죠,,,?[헤헤]



혼자서 폰카로 타이머 맞춰 놓고 셀카로 찰칵~! 증거를 남깁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줄자는 50cm밖에 안되어 갖다 되니 훌쩍 넘어가는군요.

차에 디카가 있는데 뚜벅이라 꽝 맞을 같아 그냥 두고 온게 후회가 좀 되더군요.[외면]

그리고 렌딩 과정에 훅셑된 놈 말고 대꾸리가 3마리나 따라와서 나잡아 바라며 시위를 하더군요.[버럭]

시위하던 대꾸리 놈들을 잡기위해 계속 지지고 있는데,,,
마사언덕을 몇 개 넘어 갔던 창덕씨가 다른 곳은 포인트가 별로라 꽝 이라며 다시 돌아와 같이 지지기 시작합니다.

뚜벅이 낚시의 진가인 제자리 지지기,,,[슬퍼]
다시 제게 입질이 들어옵니다.
스피닝태클에 네꼬리그 입니다.



이놈은 첫 번째 놈보다 빵이 더 좋습니다.[힘내]
한자리에서 대꾸리 5짜 2마리를 잡아내니 기분이 최고인데,,,
창덕씨는 계속 꽝,,,[메롱]

대꾸리 잡으려고 채비 손실도 많았습니다.
메가** 미노우 1개, 스피너베이트 2개, 러버지그1/4온스 1개, 네꼬리그는 여러개,,,그래도 보람은 있습니다.[푸하하]

결국은 그 포인트를 포기하고 들어오면서 봐둔 포인트로 이동하여,,,
창덕씨가 노싱커리그로 꽝을 면합니다.





창덕씨가 노싱커로 잡은 자리에,,,
제가 네꼬리그로 던져서 살살 연안까지 다끌고 왔는데,,,
밑걸림이 발생,,,[버럭]
그래서 빼내려고 로드를 툭툭 치는데,,,
갑자기 찌이잉~ 드랙을 풀고 막 내달립니다.[뜨아]
깜짝 놀라 로드를 들고 어쩔줄 몰라 허둥대는 모습을 보고, 옆에 있던 창덕씨가 우스워 죽는다고 난리입니다.

더 난리인 것은 5짜는 훨씬 넘어 보이는 배스가 바늘털이를 하며, 계속 드랙을 차고 나가 배 접안시 묶어 두는 엄지손가락 만한 쇠파이프에 휘익 감더니 그만 티잉~![슬퍼][헉][뜨아][울음][버럭]

아니 그 넓은 안동댐에 손가락만한 쇠꼬챙이 달랑 한 개 있는데 그걸 감다니,,,[외면]

뚜벅이로 하루에 한곳에서 5짜 3마리를 잡는 기록을 세울수 있었는데,,,
그만 잡다 놓쳤으니 2.5마리로 제 배싱기록에 올려 둘랍니다.[씨익]

뚜벅이 안동댐의 반응은 프리리그,미노우,바이브레이션,크랭크,스피너베이트,탑워터,러버지그에는 꽝! 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물 끄리 ,준치는 있는데 그 많은 잔챙이는 한 마리도 안보였습니다.

그리고 땅콩 유저분들 관심 사항입니다.
물이 엄청 빠진 것은 다 아실 거고,,,
4륜구동으로 밑에 까지 내려 갈수 있으나,,,
그래도 약100m 이상은 들고 날라야 합니다.



공유스크랩
25
첨부하신 사진마다 대꾸리가 방긋 [미소] 웃어 주고 있군요.
손맛 감축드립니다.
전 주말동안 열심히 금호강 상류 지져서 3짜 미달 배식이 한 마리 얼굴 본게 전부랍니다[울음]
09.06.08. 14:05
멋지십니다...
날씨도 좀 더웠다죠...
그래도 그정도 씨알이라면..
축하드려여~
09.06.08. 14:39
저원님 지지기 신공 전수받고 싶습니다.[미소]
지지기는 한강에서만 통하는줄 알았습니다.
대물 2.5마리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9.06.08. 15:09
대꾸리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워킹으로 이정도라니.. 보팅 하시면.. 죽음 이겟는데요[하하]
09.06.08. 15:22
profile image
대물에 목마른 저로서는 너무 부러울 다름입니다.[엉엉]
런커 축하드립니다.[배스][꽃]
광산낚시터 포인트가 어딘지 무척 궁급합니다.
09.06.08. 17:31
권헌영(칠천사)
어머님의 빠른쾌유를 빌어드립니다.
언제 식사한잔 해야지요.
09.06.08. 17:35
김진충(goldworm)
"수멜" 로 검색해보세요.
09.06.08. 17:43
김진충(goldworm)
많이 축하드립니다. [굳][굳]
09.06.08. 17:44
너무 지지시면 배스들이 뜨거워 할것같은데요~~[헤헤]
워킹 낚시에도 많은 희망을 주십니다.
안동 대꾸리 2,5마리의 행복한 조행 잘 보고 갑니다...[굳]
09.06.08. 18:36
걸어서 상당한배스를 잡으신것 축하합니다
09.06.08. 19:26
저원님 조행기 오랜만이네요. 잘지내시죠?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09.06.08. 20:52
profile image
아니 그 넓은 안동댐에 손가락만한 쇠꼬챙이 달랑 한 개 있는데 그걸 감다니...[외면]
이부분이 정말 재미있는데요[사악]
역시 저원님 잘 잡으십니다요[굳]
찌지기 신공[굳]
중꽝님도 빅배스 한수 하셨네요[굳]
안동간 보람이 있습니다요[꽃]
09.06.08. 23:58
전무상(연담/蓮潭)
쓰리고~ 할수 있었는데 아깝습니다.[씨익]
올해는 오짜 구경도못한 저로서는 2.5도 부럽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꽃]
09.06.09. 00:03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역시나 안동은 빅원을 기대를 가져볼 만한 곳 같네요.

09.06.09. 08:31
profile image
저원님 가끔 가다가 소식 주시더니 오늘빅[배스]소식은[굿]입니다
축하w입니다[꽃] 어머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09.06.09. 10:56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꽃] 대단하시네요.... 보팅으로도 못잡고 있는데.... [울음]
09.06.09. 12:46
찌 이 잉~소리에 쓰러짐니다..[기절]
대단하십니다,,손맛축하드리고 저도 안동에 가보고싶읍니다..[미소]
09.06.10. 23:1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오래된순)
  • 닥스 닥스 조회 148507.05.05.20:30
    골드웜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나오는 정기 외박에 날가는 줄 모르고 낚시하다가 집에 도착해 조행기를 씁니다. 그럼 이제 조행기 시작해보겠습니다. 날씨는 푸근하고 생각 나는 것은 배식이 얼굴.. 그 생각으로 낚시대와 태클들을 챙긴 후 옥계천으로 달렸...
  • 고령 다녀왔습니다
    타락천사 조회 145107.05.05.20:36
    우선 위치 설면 부터 드릴께요 무척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포동 배수장에서 조금더 안쪽입니다 봉산2리입니다 사진에서 올려놓은 누런색 건물 바로 건너편 모래사장 있는데입니다 일딴 그 건물만 찾으시면 다음은 좀 쉽습니다(포동 배수장지나서 강뚝으로 차를 올리면 바...
  • 박진헌 조회 161407.05.05.21:32
    놀이 동산 가고 싶다는 아들놈 꼬셔서 안동으로 다녀 왔습니다.[사악] 한 20~30대의 보트가 뜬것 같았습니다. 오전에는 바람 한점 없이 정말 고요 하니 얼음 위를 미끄러져 달리는것 같았습니다. 어린이날이고 하니 저는 첨에는 낚시를 하지않고 열심히 가이드만 잡아 줬...
  • 엘리가 조회 118907.05.06.11:52
    토/일요일 황금연휴에 일만하게 될 것같은 불길한 예감에 금요일 휴가를 냈습니다. (요즘 일이 많아서 낚시를 못가 병이 날것 같아요. [엉엉]) 휴가내고 대청을 갔더니 평일이라 낚시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더군요. 매번 여친과 함께 하다가 평일이라 혼자 놀았습니다. 어...
  • 과연 내일이 어린이날인데 출조가 가능할까?...하는 생각에 잠시 잠이 든것 같은데 벌써 새벽 5시가 넘었 습니다. 앗~~귀신처럼 사라졌다가 원상복귀해야하는데....잠시 잠든 집사람과 애기의 얼굴을 보고 약간의 망설임이 느껴지지만...[사악]..또 다시 운전대를 잡고 ...
  • 근무 마치고 짬짬히 시간내서...
    안녕하세요.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오랜만에 또 글을 올립니다. 날씨도 많이 따뜻해지고 이제 정말 배스의 계절이 오는게 느껴지네요. 근무를 마치고 가까운 우만리지와 낙동강, 달창지로 종종 다닙니다. 주로 우만리지로 갔었는데 산란기라 그런지 수초가 둘러쌓인 쪽...
  • 한강바람 맞으로 왔다가 고기아 있나 종합운동장쪽 탄천 물떨어지는데 갔는데 작은 물고기와 잉어 큰것들이 돌아 다니는게 보였습니다 물론 고기 있는곳에 낚시꾼이 있듯이 낚시 하는사람도 많았습니다 거기엔 끌치기가 거의다 였는데 넘 보기 싫더라구요 잉어 팔뚝만한...
  • 창원 산남지랑 삼랑진 작원 양수장에서..
    가입후 처음 올리네요. 얼마전 몇일 간격으로 잠깐씩 둘러보고 왔습니다. 작원쪽에서는 스피너 베이트가 잘 먹히더군요. 그 리곤 이것저것 있는데로 두드려 봐도 소식이 없어 다시 유등수로로 이동해서 쭉 더듬어 보니 배스가 많이 있긴 한데 무슨 꽃가루가 그렇게도 엄...
  • 안동 비석섬 짬낚시
    goldworm 조회 206107.05.06.22:26
    원래는 어린이날 새벽에 잠시 다녀올려고 했었는데, 인테리어 마무리공사 지켜보느라 그러질 못했습니다. 오늘 새벽, 아카시아 꽃들이 만개한 모습을 보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집에서 엄청 가까운 안동 자곡(비석섬)으로 짬낚시 다녀왔습니다. 도착한것이 새...
  • 오래 전 부터 별러오다 드디어 드리댑니다.. 어제 저녁 일기예보 확인하고 다시한번 약속을 확인합니다. 04:30 알람소리와 함깨 소희엄마 낚시하러 가라면 무지 깨움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않가는 일이죠... 눈비비고 정신차리고 예천IC를 출발 남안동에 도착하여 아침에...
  • 낮엔 들성지 밤엔 대성지
    위에 사진은 낮에 들성지 갔다가 친구다크가 33cm한마리 걸어 냅니다.. 솔직히 낮엔 대성지쪽은 너무 더워서 갈 엄두가 안납니다.. 아래 사진은 밤 9시쯤 대성지 막무가내로 달려가서.. 탑워터류로 끌어본결과 저런 씨알로 3마리 건져올리고 왔습니다.. 대성지 정말 3일...
  • 옥정호 임실 군수배 배스 낚시대회 참가기
    안녕하세요.. 오래된초보입니다… 매번 여러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 좋은 정보를 동냥만 하다가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글재주도 없고 선뜻 나서기도 뭐해서 자주 못올리게 되었네요.. 지난 연휴를 맞이해서 가족나들이 겸 낚시대회에 참가했던 이야기 입니다. 당초 계...
  • 2% 조회 161807.05.07.12:16
    안동은 가고 싶고 어린이날이기에 가족과 함께 함은 운명이고 해서 대가족을 데리고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다행스럽게 배스보트(?)임에 저, 집사람, 아그들 그리고 큰누님 내외분 이렇게 6명이 한배에 타고서 주진교 일대만 놀다 왔습니다. 보트 분위기가 어수선하기에 ...
  • ...새벽의 봉정...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59807.05.07.12:25
    일요일 새벽 5시에 저희집 앞에서 채은아빠님과 빤스도사님을 태우고.. 봉정으로 갑니다. 봉정에 도착하니 5시 30여분 날은 이미 밝았고. 조용한 봉정..바람이 우리들을 반겨줍니다. 채비를 한 후 주차위치 바로 앞에서 캐스팅.. 채은아빠님과 빤스도사님은 카이젤로.. ...
  • 5월 6일 안동댐 다녀왔습니다.. 5일날에 많은 보트가 안동을 초토화 시켰으리라 생각하고 주로 남들이 자주 안가는곳으로 다녀봤습니다.. 결론은 모든곳에 배스들이 있었습니다..[씨익] 대꾸리들은 거의 산란이 끝난듯하고.... 눈에 보이는 돌무너진직벽, 돌무더기, 수몰...
  • 일요일 금화지
    키퍼 조회 160607.05.07.15:57
    일요일 시골집에서 오전에 눈치보다가 살짝 금화지로 다녀 왔습니다. 가는길에 은빛스푼님 연락하니 마침 저원님과 금화지로 출조 예정이시라고[씨익] 상류 화장실앞에 도착하니 한분이 낚시중이시고 건너편으로 보이는 수몰나무가 포인트 같아서 일단 그쪽으로 들이대 ...
  • 블루길 낚시 (방법추가)
    낚시미끼 조회 373107.05.07.16:39
    얼마 전에 탑워터로 몇마리 잡은 블루길이 단발성이나, 우연인지 아닌지 테스트하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금호강에서 1/32온스에 닭털을 붙여서, 플라이 낚시 하듯이 하여, 몇마리 잡은 적은 있었지만.... 해서 큰 블루길을 잡을 수 있을까 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도전해...
  •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240907.05.07.17:19
    봉정 가는 길은 여러번 골드웜에 올려져 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길레.. 다시 정리하여 올려 드립니다. 고속도로 이용시.. 경부고속도로 영천나들목을 나와서.. 처음 나오는 공단삼거리 신호등에서 좌회전. 쭈욱 공단을 가로지르면 논밭이 보이는 삼거리가 ...
  • 안녕하세요.. 일요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신갈지로 출발하였습니다.. 블랙조커님과 동행님이 와주신다고하여서..처음으로 신갈지 가보았습니다 블랙조커님은 일이있으셔서 못오신다고하셨고.. 동행님은 아드님과 7시정도에 나와주셨네요,, 처음 혼자 5시반정도에 도착했...
  • 안녕하십니까 선배 조사님 그리고 초보동지 여러분 여기 가입하고 맨날 선배님들 공력을 몰래 훔쳐먹기 송구스러워 미천한 조력이나마 이렇게 첫 조행기를 올립니다. 집에서 도망치듯이 나오느라 카메라를 못 챙겨서 사진이 없습니다. 선배님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믿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