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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하계휴가 - 중왕리 바다좌대

장인진(재키) 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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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0||0[테이블시작1]
2009/7/22(음6/1), 08:00-16:00
날씨 : 맑음(부분일식), 바람없음
개황 : 7물, 흐린물(부유물 많음)
04:28(826)▲  10:55(129)▼  16:40(713)▲   (대산)
채비 : 묶음추(30호)+오징어, 지그헤드(3/8)+그럽
조과 : 우럭 4수, 붕장어 1수
[테이블끝]


하계휴가중이신 부모님 모시고 서산시 중왕리 갈매기좌대로 낚시다녀왔습니다.
억수같이 쏟아붓던 장마기간중 소강상태를 보이는 시점에 출조를 하여서
흐린물과 낮은 해수염도로 인하여 조과에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바다는 쉽게 우럭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중왕리 선착장의 부모님입니다.




아버지의 첫수!
이때만 하여도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전내내 잡은 것이 겨우 4마리..
그것도 베이트대에 묶음추 달아서 원투하여 바닥을 박박 긁어모은 2마리 합하여..




4마리 회뜨니 딱 한접시 나오네요.
자연산 활어회라서 맛은 좋았습니다.




서더리는 매운탕으로..
여기에 들어간 야채는 모두다 아버지께서 가꾸신 것입니다.




중왕리 자연산 왕소라입니다.
참말로 맛있더군요.




고기 못잡아도 옆 조사님들과 각자 가져온 것 모아서 점심으로 먹으니 배가 빵빵합니다.
그러나 점심식사 후에는 물살도 거세고 낚시를 담구어 보지도 못하였습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철수..





모처럼 부모님 모시고 바다좌대로 출조하였는데
장맛비의 영향으로 매우 저조한 조과를 올렸습니다.
혹시 또다시 부모님과 출조할 기회가 온다면
손맛을 한없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고기를 얼마 못잡아도 잡힌 것으로 회떠서
한점씩 나누어 먹으니 그맛도 일품이더군요.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낚시..
기억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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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바대좌대낚시는 서해안에 완전히 자리잡은듯 싶네요.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데 너무 멀다는게 늘 핑계거리입니다.
남해에도 내만권에 생기면 할만할듯 싶은데요.

부모님 모시고 저도 어디 다녀와야할텐데.. 마음만 있네요.
09.07.24. 15:37
장인진(재키) 글쓴이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타고가다가
예산에서 빠져서 국도로 달리면
안면도가 집앞이 될 것입니다.
09.07.24. 15:40
profile image
어르신들과 함께 한다는게 조과보다도 더 큰 즐거움이지요...
09.07.24. 15:44
profile image
재키님 부모님 모시고 낚시다녀 오셨군요
참 보기 좋습니다 손맛 입맛 모두 축하 드립니다[꽃]
09.07.24. 16:21
일단 군침먼저 도네요..[침]
부모님과 함께하신 조행 보기 좋습니다..
마릿수가 많이 나왔다면 더욱더 좋았겠지만...
뭐든지 약간 아쉬워야... 여운이 남는거 아니겠습니까[하하]
즐거운 입맛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9.07.24. 16:34
profile image
장마철 무더위에,,,

부모님과 같이 시원한 바다 조행을 다녀 오셨군요.[굳]

아~~!
매운탕에 자꾸,,,[침]
09.07.24. 16:44
두분다 건강해 보이셔서 보기 좋습니다

자식된 도리로서 부모님모시고 휴가를 가는 것이 더 보기 좋습니다...[꽃]
09.07.24. 18:42
김외환(유천)
부모님 모시고 출조하신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09.07.24. 19:12
요즘, 바다는 장마비 영향으로 냉수대까지 겹쳐 상당히 힘들더군요.
그와중에도 손맛 보심과 무엇보다 어른신들 바다바람 쐬어드린것이
참 좋아 보입니다.[꽃]
09.07.24. 21:39
profile image
바다에도 좌대가 있군요. 신기하네요. 다음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부모님과 함께라..
저도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09.07.24. 21:52

보기 좋으네요 저희집은 저희부부만 낚시를 즐기다 보니,,,,함께 가고싶어도 싫다 하시네요


잡아만 오라십니다 먹는건 하시겠다고

09.07.24. 23:54
장인진(재키) 글쓴이
부모님 모시고 가려고 항상 맘에만 있었는데
마침 엊그제 시간이 되어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께서도 고기 못잡았지만 즐거워 하시더군요.
09.07.24. 23:56
장인진(재키) 글쓴이
솔직히 손맛은 별로였고요.
입맛은 대단하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 외에
붕장어 구이, 붕장어 회 등등
점심식탁이 풍성하였답니다.
09.07.24. 23:57
장인진(재키) 글쓴이
약간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러나 항상 모든것을 만족할 수야 없겠죠?
09.07.24. 23:58
장인진(재키) 글쓴이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부분일식 진행중에는 썰렁 하더군요.
그때는 그늘에서 나와서 해바라기를 하였답니다.
09.07.24. 23:59
장인진(재키) 글쓴이
부부배스님 덧글 감사합니다.
함께 낚시간 것 가지고 효도랄 것 까지는 없고요.
저가 좋아하는 낚시에 모시고 갔었던 것입니다.
09.07.25. 00:00
장인진(재키) 글쓴이
아버지의 우럭사진 뒤로 보이는 바닷물 색깔이 완전히 우윳빛입니다.
뻘물이 일어서 물도 흐리고, 사릿 물살에..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09.07.25. 00:04
장인진(재키) 글쓴이
저희부모님은 처음으로 낚시가신 것이었습니다.
앉아서 기다리는 낚시는 따분해 하실것 같아서
약간 활동적이고 먹을 것도 푸짐한 바다좌대로 모셨습니다.
09.07.25. 00:13
profile image
장마비로 인한 물색이 원인이였을까요
조과를 떠나 부모님과의 아주 좋은 시간이였겠네요[미소]

삼광이도 가끔 아버지와 낚시를 갔다 옵니다요[미소]
09.07.25. 02:45
장인진(재키) 글쓴이
바다에서 바로 잡아서 뜬 회는 탱탱한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그 서더리는 매운탕 끓여 놓으면 국물맛이 환상이지요.
09.07.25. 07:10
장인진(재키) 글쓴이
시간 만들기가 어려워서 시간 났을때 다녀왔는데 상황이 참말로 어려웠네요.
좌대 선장님이 아침에 비딧물색보고 하시는 말씀이 "오늘은 붕장어네."
역시나 바닥채비에 지렁이 달아내린 조사님들은 붕장어만 열심히 올렸답니다.
09.07.25. 07:13
profile image
재키님 정말 열씨미 다니시눈군요.
부모님께 효도 낚시도 하시구요.
재키님한테 많이 배워야 되는데.....
09.07.26. 20:27
장인진(재키) 글쓴이
부모님 휴가일정에 맞추다보니
전날 오후에 결정하고 정신없이 준비하여 떠났답니다.
그때는 왜 밍크고래님께 전화드릴 생각이 안났는지?[내탓]
09.07.27. 06:36
장인진(재키) 글쓴이
불꽃전사님께 가르쳐 드릴 것은 없는데..
열심히는 다니는데 조과는 별로네요.
언제 대꾸리로 대박을 해야하는데..
09.07.2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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