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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마지막 낚시

설상호(꾼) 3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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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장소: 장성군  황룡강계 하수처리장
시간: 2시~ 4시
온도: 얼어 죽을것 같음
장비:
안타dclv / 리벨리온 / fc12lb
트윈파워1000 / 비고레 ul / fc 6lb
질리언cc / 레전드60m / mp 14lb - 아이러니 테스트용
웜 몸통에  레틀삽입  그리고 5mm 구형 싱커  


날이 엄청 추워서 배스가 나올려나 하는 생각에 집에서 고속도로로 30분 거리의 장성읍에 있는  강계로 출발 합니다 .
며칠전에 가서 30~40수 정도 한 곳 이라서 아무리 추워도  몇마리는 나와주겠지 하는 생각에 내려가기전 추워서 차량온도계를 보니 차에 열기가 있어도 외부온도 0도 체감온도 얼어서 죽을것 같습니다.
채비를 하려고 테클박스를 열어 보니 테클박스 안쪽은 습기가 얼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처음 이네요.
내려가보니 곳곳에 눈이 아직 남아 있고 바닥은 꽁꽁 얼어 있습니다.
붕어꾼들이 만들어 놓은 판자위에 올라가서 해야지 하고 판자를 밟는순간  쭉~~
바로 물속으로 퐁당 우쩨 이런일이 무릅까지 들어가 버립니다.
바로 빠져나와 보니 장화속이 물이 가득 발이 깨져 버릴것 같네요.
바로 차속에 올라가 장화를 벗고 양말을 벗고  급한김에 양말로 발을 닦은후 여분으로 있는 장화를 갈아 신습니다.
양말을 안신어서인지 발이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시려 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배스 얼굴은 보고 가야지 하는 생각에  다시 내려가 낚시를 시작하는데  며칠전과는 완전히 상황이 다르네요.
바람은 허벌나게 불어오고 발은 시럽고 집에갈까 하는생각이 머리속에 맴도네요
십여분간 캐스팅 입질이 없습니다. 집에갈까하고 다시 마지막 캐스팅이다 라고 생각한 캐스팅에 입질이 투둑하고 옵니다.
이러면 모든꾼들이 다들그렇듯이 못돌아가지요.
다시 캐스팅 3짜초반 녀석이 걸려나오더군요.
오늘은 이상하게도 빠른 노씽커 져킹액션에 이녀석들이 물어 줍니다.
다시 한참을 입질이 없어 가려고 마지막으로 며칠전 구한 아이러니 탑워터 테스트를합니다.
겨울에 무슨 탑워터냐구요?
그곳은 며칠전에도 포퍼/탑워터로 대박 친곳 이거든요.
바로 입질이 옵니다
몇번 그렇게 채비를 바꿔가면서 마리수를 하고 도져히 추워서 가이드도 다 얼어버리고 낚시를 못할것 같아서 올해 마지박을 3짜얼굴들만 보고 마무리를 합니다.
강계 도보하시는 분들 저처럼 한마리 더잡아보겠다고 위험한 곳에 가서 겨울철에 물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겨울에도 안전한 낚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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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저는 정말 추운날에 허리까지 빠져본적이 있습니다.
차에까지 돌아오는데 바지가 다 얼어버리더군요.

혼자라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 되지 싶습니다.
무릎까지면 뭐... 살짝 불행한거죠. [헤헤]

그래도 잡으셧네요. [굳]
09.12.28. 15:18
profile image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09년 마지막낚시를 몇번째 가고있나 몰라요..
09.12.28. 15:36
설상호(꾼) 글쓴이
늪처럼 발이 쑤욱 무우 뽑듯이 장화를 뽑았습니다
발이 정말 깨질것 같더군요.
그나마 배스 얼굴을 봐서 다행 입니다. [씨익]
09.12.28. 16:05
어디서 많이 본 장화[헉] 제것이랑 똑같은거네요[하하] 추운데 고생하셨네여[꽃]
09.12.28. 16:47
이렇게 추운날 조행기라니 대단하십니다..
동상 안걸리신게 천만 다행인 듯 합니다 그리고 한겨울날 탑워터의 입질이라는게
가슴을 설레게 하네요. [굳][굳]
09.12.28. 22:17
설상호(꾼) 글쓴이
그곳은 따뜻한 물이 유입 되는 곳이라서 작년에 잘나오던것 생각나서 갔었는데 역시나 대박 입니다.
크리스마스 오후에는 지인들과 함께 했었는데 주변에 꼬마와 할아버지 아버지도 약 30수 이상하셨고, 저와 지인들이 탑워터에 크기는 3짜중반까지 약 30여마리가 나와주었답니다. 그중 절반이상이 탑워터 자이언트도그x , 포퍼, 그리고 기간티스, 세미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피딩은 거의 2~3시 사이에 가장 입질이 활발 했었구요.
겨울에 탑워터 미칠것만 같습니다.[씨익]
09.12.28. 23:19
추운날 수고아니 고생하셨네요
잘 마무리하시고 올한해도 수고하셨네요
09.12.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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