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부러진 로드의 수리 방법

정경진 19829

0

6

정경진입니다... emoticon

 

몇일 전 올렸던 부러진 로드의 수리방법에 대한 정보에 이어, 미진하나마... 제가 경험했던 내용을 일부 올립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나, 직접 해 보시고자 하는 분들께는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 한번 원본의 링크를 보자면... 요깁니다. "http://flyanglersonline.com/features/rodrepair/index.php"

원본에서는 플라이 로드의 수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만, 아래의 내용은 이를 응용해서 루어대에 작업해 본 것입니다.

 

오늘은 두 가지 경우에 대해서 올려 보지요.

첫째는 팁에 가까운 (팁탑을 빼고, 팁에서 첫번째 가이드 부근이 부러졌을 때...) 경우이고, 두번째는 3번째 가이드 부근이 부러졌을 경우 입니다.

작업한 로드의 사양은 사진을 보시면 어느 모델인지 대략 알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선, 첫번째 경우를 보시겠습니다.


꽤 오래전에 작업한 내용이고, (사진에 있는 날짜 참조) 부러진 부분은, 사진에서 약간 도톰하게 보이는 두번째 가이드 바로 아래 입니다. 실제로, 이 로드는 부러진 팁이 없어진 상태에서 제게 넘어 왔었는데, 비슷한 액션을 가진 다른 블랭크 짜투리를 이용해서, 새로운 팁을 만들어 붙인 경우가 되겠습니다.

 

SV400040.jpg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작업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접합 부위에는 튜브를 덧 씌우는 것으로 작업이 마무리 됩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튜브는, 글라스 붕어대에서 잘라 낸 조각으로 길이는 38mm 입니다.
절단 부위의 양쪽에 잘 맞는... 조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시 글라스 붕어대를 구하기 위해 청계천을 몇바퀴 돌았다는 전설이 전해 옵니다. emoticon


켈리퍼스를 이용해서, 내경이 잘 맞도록 조각을 잘라내고 - 잘라 낼 때에는 다음 번 경우에 보이는 도구를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쇠톱으로도 가능한데, 많이 조심스러워야 절단면이 깨끗하게 나오지요. - 튜브의 양쪽 끝은 사포를 이용해서 테이퍼를 줍니다. 양쪽 테이퍼 부분의 길이는 6mm 정도 됩니다.

 

SV400042.jpg

 

조립은 간단한데, 부러진 로드의 한쪽에 튜브가 씌워질 깊이를 표시하고 - 종이 테잎을 감아 두면 좋습니다 - 에폭시를 바른 후, 튜브를 꽂아 줍니다.
나머지 한쪽을 마저 조립 할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힘을 주어 밀어 넣는 경우, 여분의 에폭시가 밀려 올라오면서 튜브가 갈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심조심, 천천히 나머지 한쪽을 끼워 넣으면 기본 작업은 끝.

 

튜브의 테이퍼 부분은 - 양쪽 끝 - 손에 약간의 에폭시를 뭍혀 문질러 주면,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에폭시 경화를 기다려야 겠지요.


참고로, 제 경우 에폭시는 24시간 경화형을 사용합니다. 너무 일찍 경화가 시작되면, 위치 조절 등... 작업하다가 망하는 수가 있거든요. emoticon

 

하루나 이틀 정도를 기다린 후에, 휨새를 확인합니다. 실제로, 부러진 로드의 수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지요.
아래 사진에서처럼, 부드러운 곡선을 가지는 휨새가 나오면, 대략 만족입니다. emoticon

 

SV400039.jpg

 

접합부에 보강한 튜브의 강도가 너무 약하면, 절단 부분의 꺽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게 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과한 힘이 가해지면 - 캐스팅 시, 혹셑 시 등등 - 그 부분이 부러질 확율이 높습니다.


접합부에 보강한 튜브가 너무 강하면 - 글라스 대 대신 그라파이트 (카본) 튜브등을 사용 한 경우 - 접합부는 직선을 유지하고,
튜브의 양쪽에서 급격하게 휘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접합부의 위쪽 혹은 아랫쪽이 "반드시" 다시 부러집니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경우는, 비교적 자연스러운 곡선이 나오네요. 결과적으로, 이 로드는 지금까지도 제 가 쓰는 주력 무기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이제, 두번째 경우를 보시겠습니다.


이 로드는 세번째 가이드위치에서 첫번째 절단... 그 윗쪽에 한번 더 절단... 세토막이 났었지요. 여러분도 잘 아시는 김모 %께서 사용하시다가... 배에 올려 놓고 밟았답니다. 이 비싼걸... emoticon


수리를 시작하기 전에, 조각난 모양과 준비된 부품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SV400004.jpg

왼쪽에 보이는 공구는, 조각기라고 흔히 불리는 공구입니다.
절단석을 끼워서 튜브나 로드 블랭크의 재단에도 사용하고, 테이퍼 부분의 작업을 할 때에도 사용합니다.

저~ 윗쪽에 짧은 도막은 잘 안보이네요... 쩝... 

 

아래는 준비 된 부품입니다.

 

SV400005.jpg 

사진에서 가장 윗쪽에 있는 것... 심으로 쓸 작은 조각이 보이는데, 이 경우 처럼, 가장 많이 휘어지는 부분의 보강에 있어서는 심이 필요 해 집니다.


튜브만 씌우는 경우, 극단적으로 휘어졌을 때 접합부분이 꺾이는 모양이 나오게 되지요. 여기에 적용할 심은 역시 글라스 대 조각이고, 길이는 6mm 입니다. 튜브는 위에서 적용했던 길이와 동일... 38mm 지요.

실제 작업에서는, 원래 가공했던 튜브의 두께가 좀 두꺼운 듯 싶어, 살짝 갈아내고 사용 했었습니다.

 

이제 조립한 모양을 보지요.

SV400007.jpg

 

이 부분은 아랫쪽, 휨이 큰 부분... 심을 넣고, 튜브도 씌운 상태랍니다.

 

SV400008.jpg

 

이 부분은 윗쪽 튜브 작업. 튜브만 씌운 곳이지요.

사진에서 처럼 가이드가 튜브 위에 장착 되는 경우, 가이드를 좀 낮은 것으로 교체하던가, 살짝 눞혀서 전체 가이드 배열에서 원할한 라인 흐름이 이어지도록 조정해야겠지요.

 

이제, 휨새 점검을 해 봅니다.

 

SV400009.jpg

 

전체적으로, 가이드 얹힌 튜브 부분이 약간... 직선화 되는 경향이 있는데, 튜브 자체를 조금 더 갈아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아뭏든, 이넘도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SV400010.jpg

 

작업한 부분에 대한 보강은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이 넘의 경우, 심하게 휘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진에서 처럼 실로 한번 더 보강하고 에폭시 코팅을 했습니다.

 

오래전에 준비했었던 내용들인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5년 가까이가 되어서야 올리게 되네요.
관심 있으신 골드웜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어설프게 마무리 합니다...

 

공유스크랩
6
profile image

일단 안부러지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이렇게 부러져 한번 도전해봤지만 실패한 후로는 부러지면..

교체하는 방법으로 계속 하였는데 이것도 꽤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손 재주가 남다르십니다.

10.05.01. 08:50

그림으로 상세히 설명까지 해주셨는데도 해볼엄두가안나네요;;

정말 대단한 손재주이신듯

10.05.01. 11:03

정경진님 정말 깔끔한 쏨씨이군요.

 

또 다른 두가지의 방법이 있더군요.

 

방법하나, 파손된 안쪽 공간으로 솔리드 그라파이트 를 집어 넣고 붙혀서 고정시킨 후 랩핑하는 방법입니다. 

방법둘, 파손된 부분의 가이드와 가이드 사이의 블랭크를 모두 잘라 버린 후 동일한 부께와 최대한 동일한 칼라의 블랭크를 구입한 후 양쪽에 솔리드 글라스를 넣고 고정시킨후 가이드를 탈착한 부분에 다시 가이드를 붙이면서 랩핑을하면 판손된 부분을 찾을수 없더군요.

10.05.01. 11:4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추천 수 (낮은순)
  • fudding stone(푸딩스톤)
    이훈(승부사) 조회 2262510.01.26.02:57
    요번 토요일 푸딩스톤이라는 호수로 낚시 다녀왔습니다. 캐리포니아는 요즘 우기철이라 시도때도 없이 오는 비로 인해 물이 엄청 불었더군요. 느낌이 좋아서 많이 잡을 줄 알았는데..... 이룬.... 입질 한 번 못받고 후퇴했습니다. 낚시꾼들도 거의 없더군요. 다음주에는...
  • 대청호 얼음골
    강일건(앨리스) 조회 1611710.01.26.11:52
    2010년 1월 23일 토요일... 드디어 2010년 첫 배스낚시 대청호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지난주 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 출조 계획은 전혀 없었는데... 이게 무슨 병인지...? 토요일 새벽 4시에 자동으로 눈이 떠지더군요...! 잠시 생각하다... 그래 어차피 일어난거 내일...
  • 펜션앞 방파제 짬조행2
    어제 40급 우럭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펜션앞 방파제로 급출조를 하였습니다. 수온을 체크할려고 손을 담그니 엄청 차갑습니다. 옆에서 감생이낚시하시는분이 오늘은 어렵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온김에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순간 투툭하는 느낌과 함께 우럭이 하나...
  • 비린내 충전 2번째
    안녕 하십니까. 어제 비린내가 충전이 덜 차서 오늘 오전에 사장교에 도착 하니 오전 10시반경 어제와 같이 지그헤드에 씨테일 워터 멜론으로 상류쪽 부터 더듬어 봄니다. 바람이 약간 불고 있으나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닌것 같읍니다.얼마 지나지 않아 오늘의 첫배스가...
  • 100124 - 남부토너먼트 우승
    남부리그 ... 남부토너먼트 ... 작년 부터 참가 하였지만 좋은 성적 을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어렵다고 생각했던 우승 을 마침내 이루어 내었습니다. 1월 1일 1부터 꾸준히 장성호 를 찾아 연습 하였습니다. 장성 과 가깝지만 자주 다니지 않는 곳이기에 연습 또 연습....
  • 새해 첫 비린내 맞고 왔읍니다.
    안녕 하십니까. 새집에, 새해에, 첫 비린내 맞고 왔읍니다.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도 추춤 한것 같고 하여 오늘 점심 먹고나서 저원님 조행기 보고서 공사중인 사장교로 저히 부부 오랫만에 동반 출조 하였읍니다. 도착 하니 오후 1시가 다되였읍니다. 도착 하여 장비를 ...
  • 코봉이 해창만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코봉이 인사 드립니다... 월요일 화요일 해창만에 다녀왔습니다... 꿈의 필드 해창만.. 말그대로 캐스팅후.. 리트리브 스테이.. 어김없이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월요일 아침 10시에 회사 동료들과 만나 출발합니다... 설레임을 안고가는 해창만.. 칠곡 휴게...
  • 오랜만에 집앞 한강에 나가봤습니다.
    오늘은 손주 학원이 오후 한곳밖에 없어 손맛도 그리웁고 비린내를 충전 해보려고 집앞 한강에 나가 보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2시 반에 물가에 도착하여 배스가 나올라나 다운샷 채비로 지져보지만 예감한 되로 입질이 없드군요. 누치나 잡아 볼려고 스피닝로드에 2/...
  • 어제에 못다한 손맛을 보기 위하여 오늘도 다녀 왔습니다.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어제 못다한 손맛을 채우기 위하여 오늘도 점심을 먹고 나가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것이 배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해봅니다. 오늘의 첫번째 누치 사진 입니다. 두번째 잡은 누치 사진 입니다.요놈은 조금 사이즈가 좀 작네요 ...
  • 비린내 충전  3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도 오전에 사장교로 나가보니 벌써 먗분이 와서 낚시 하고 계시네요. 지그헤드에 워터멜론으로 채비하여 첫 캐스팅에 약한 입질후 훅킹하여 랜딩중에 털리고 나니 이후론 11시까지 입질 한번 받지 못하였읍니다. 몇가지 채비 교환해 가면서 지저 보았...
  • 코봉이 2010년 첫배스 신고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코봉이 인사 드립니다.. 어제 2010년 경인년 첫배스를 만나러 염색공단앞 똥통 포인트에 가봤습니다.. 라팔라 웨이더와 계류화 구입후 쳐다만 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착용해봤네요... 도착해보니 많은분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낚시를 하는거보니 역돔...
  • pyramid Lake...1/30
    이훈(승부사) 조회 847110.01.31.16:53
    오늘은 친구와 피라미드 호수를 다녀 왔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찬바람이 살을 파고 들어오네요. 산 골짜기 안에 있는 호수로서 주로 잡히는 어종은 스몰마우스이고, 간혹 빅마우스, 스트라입 배스가 잡히지요. 아침내내 입질 한 번 없다가 가려고 마지막 캐스팅을...
  • [경천호] 심심하지 않고 맛난 빙어매력.
    잠시 있어도 이렇게 잡히니? 심심할 틈도 없다는... 이날은 가족과 함께 가서 재미삼아 잠시 잡고 애기들 썰매 끌어주고.. 밀어주고.. 썰매도 직접만들었다는 겁니다. 쓱싹!!! 아내와 같이 가서 추위가 걱정이었으나 무척 따뜻하더군요. 오늘 오전에 튀김만 해먹은 것이 ...
  • 금호강 3연꽝째...
    어제는 좀 일찍 잘까 했는데, 고마 홈피에 사고가 터져서 그거 고쳐놓고 자려다가 보니 너무 늦게 잠이 들게되더군요. 사고내용은 잘 아시다시피 한글아이디 문제였습니다. 알람은 맞춰놓고 잤지만, 일어나서 다시끄고 12시까지 푸근하게 잠자고 일어납니다. 홈피에 뭔일...
  • 비린내 충전 4번째
    안녕 하십니까. 날씨가 많이 따뜻해 졌읍니다. 낚시대 챙겨들고 노곡교 상류쪽에 도착라니 12시가 다되였읍니다. 스피닝대에 지그헤드에 워터멜론으로 세팅하여 거의 2시여동안 지저 보았으나 입질 한번 받지 못하고 자리이동하려던 차에 저원님으로 부터 전화가옵니다. ...
  • 2010 남녁 나들이...
    이 철(2%) 조회 1584110.02.01.21:42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엄두도 못내었던 남녘 도보 조행을 우인들과 다녀왔습니다. 얼음이 풀렸다니 소식을 접하자마자 강행된 출조라 사전 정보 없이 그동안의 경험치를 근거로 포인트를 찾아 갔지만 물속은 아직 차디찬 겨울이더군요~ 청도휴게소에 모여 간단히 요기를 ...
  • 팀막달려의..번출이야기...
    2010년의"팀막달려"의 번출이있었습니다. 밀양평촌에서 모여 밀양강상류로 막달렸으나, 결빙이 되어있는관계로 인굴쪽에서 지깅낚시만하였습니다. 수온도낮아 활발한입질 받을수없었으나 몇몇의팀원들은 배스얼굴보기도했습니다. 팀원들이 준비한음식으로, 점심을들고 오...
  • 오늘도 한강에 저의 저금통에 다녀 왔습니다.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손주가 학원가는 시간이 오후 5시에 있어 시간이 남아돌아 잠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한강 저의 저금통에 나가 보았습니다.그런데 어제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살얼음이 얼어 있드군요. 그래도 중간 중간에 얼음이 없는곳을 찾아 캐스...
  • 양포항 방파제..(학선생과 데이트)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엇네요. 오랜동안 회사이전 문제로 낚시도 못다녀오고..이번에 여차 해서 콧구녕에 바람한번 넣고 왔읍니다..포항 양포항방파제~ 저곳에서도 작은녀석들 많이 잡으시드군요,,파도끝에 안쪽에 조그맣고 길게 물골이잇드군요...
  • 초간단 짬 조행기!!
    임성규(임님) 조회 1408510.02.07.20:50
    가족분들 날씨가 많이 풀렸는데 손맛 좀 나아지셨습니까??? 임님 입니다.. 초간단 짧은 조행기 올려봅니다.. 어제 오후 2시경... 배스 낚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직장 후배의 전화 한통... "장례식장 포인트는 어디로 갑니까???" "어쩌구 저쩌구...주저리....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