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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이와의 만남- 욕지도

김창용(더블테일) 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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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바다로 나간것 같습니다...! 유난히 길게 느껴진 시간속에 출조를 떠날수 있어

그래도 다행입니다! 겨울시즌의 가장 큰걱정은 추위였는데, 이제 하나가 더늘었습니다.

겨울루어는 대부분 밤낚시... 하루가 다르게 보이지 않는 밤눈 때문입니다.

매듭하나하는데 장난아니네요^^ 늘... 떠날지 않을것 같았던 젊음도 시간의 흐름을 막을수는 없나 봅니다!

하룻밤 낚시하는데.. 왜이리 준비할건 많은지... 갈때마다 이삿짐수준이네요

반찬거리장만을위해 조금욕심내서 욕지도로 떠납니다!

일요일 점심쯤... 삼덕항에 도착! 이번출조는 앞선 배로 욕지도에 입성한 친구 지주 루어짱 늘 함께하는 바다다님

날씨도 좋고, 기분도 날아갈듯

볼락을 만날생각에 얼마나 밤잠을 이루지 못했나!”

 

 

삼덕항

이게 왠일 입니까? 불던 바람도 멈추고~ 날씨도 춥지않고, 낚시하기엔 그만입니다.

일요일오후라 떠나는 사람으로 북적거리뿐 욕지도로 들어가는 사람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물색도 나쁘지 않고 ...

 

 

-볼락루어-

어쩜 경제적부담이 가장적은 낚시일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1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누구나 쉽게 즐길수있는 낚시!

이것이 볼락루어가 아닌가 싶네요 통영오는길에 낚시점에 들려서 구입한 지그헤드!

낚시용품부담이 장난 아닙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쫌더 싸고, 좋은제품을 원하는건 똑같은 마음입니다.

볼락시즌초반이나... 방파제낚시는 1g정도 운용해야... 마릿수 조과를 올릴수있습니다!

몰이 올라오지 않아 적당한 은신처가 없기때문에 까탈스럽고, 예민한듯...

 

 

빨리출발해요~

욕지본섬에 차를 가지고가는이유가 있습니다! 낚시배를 이용하여 가는방법도 있지만, 넓은 도보권포인트를 이동하고

밤낚시의 특성상... 민박을 구하기보다 .. 차에서 잠시 눈을 붙여야 하기때문이죠.

겨울추위에 밤샘낚시는 쉬운일이 아니지만.. 볼락낚시의 매력을 안다면 그정도 고생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먼저 도착한 지주와 루어짱 그리고 느티나무.토포님,바루이- 소나이트형님이 해녀촌에서 우리일행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유는? 바로 이것때문이죠 보말죽^^

루어짱- 야~~ 욕지에도 보말죽 파는데.. 제주도에서 먹던 맛이야~~ 그래 그럼 사죠~

해녀촌을 운영하시는분이 제주분이라 .. 역시 맛을 내는것 같습니다! 아~~ 아직도 그맛이 입안에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욕지도에 조금 일찍들어온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갑오징어를 잡기위해 조금일찍들어왔는데.. 다행히 씨알좋은

녀석들이 반겨주는군요 바다다님이 ~ 갑오징어를 수거?중입니다^^

헤안도로를 따라 야포마을 쪽으로 이동하니 군데 군데.. 먹물자국이 선명하더군요^^*

 

 

저도 낮뽈락을하다... 갑오징어씨알보고, 바로 오징어채비로 전환합니다!

조류가 있고, 수심이 깊은곳에 역시나 ~~ 덩치급이 나오는 군요. 입질은 상당히 예민하더군요

헛챔질 수십번 했습니다*^^*

 

 

400~500g 이정도크기면... 묵직합니다!

화창한 날씨에 ~~ 시간가는줄모르고 집중하게 되는군요!!

 

 

입석마을 작은방파제에도~~ 갑돌이의 작품을 보게 됩니다!

먹물의 특징을 알수있는데요 그것은 회전력 ...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누구나 봉변을 당합니다!

잘지워지지도 않고 ~

 

 

욕지도에서 가장 큰씨알입니다^^

손맛은 없어도 묵직함을 있었던... 간조가 진행되는 중이라 마릿수는 어렵네요 바다다님의 조언은 만조전후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12월초까지는 나온다고 하는군요!

저녁을 같이 먹기위해 느티나무펜션으로 이동중 전화가오는데, 볼락이 이제 나오기 시작한다고 ~

그럼 저녁은 조금늦게 먹고... 볼락을 낚아야죠^^

 

 

욕지도 석양아래..느티나무.토포님이 부지런히 볼락을 낚고 있네요^^

언제봐도 아름다운 장면 입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낚시하던 조우들이 모이는곳이 느티나무입니다!1 늘 갈때마다 신세만 지다오는곳이죠^^;;

남자들의 저녁준비가 시작됩니다~ 3짜뽈락을 잡아 랜딩그립을 사용해보고 싶었으나... ㅡ,,ㅡ

이정도 사이즈에 만족하며...

 

 

조금지나면.. 뼈가 단단해지기때문에 뼈회는 질기죠, 이맘때 딱좋은

맛!

토포님이 손수장만에 주시는군요^^ 쌈장에 찍어 구수한 맛을 보니... 환장하겠습니다^^;;

 

 

그래도 .. 2%부족한 맛을 보충하기위해 꽃게가 들어간 라면과 식은밥

남자들의 수다저녁은 차가운밤공기를 데우는것 같습니다.

그리고보니... 인물사진이 없네요. 정신없이 먹다보니 휴~~

 

 

어~~ 배가 남산같은데... 볼락굽는 냄새가 납니다!!

후라이팬에 종이호일을 올려 굽는다고 하는데 지름한방울 넣지않고도 이렇게 맛있게 구워지는군요^^

 

 

토포님이 커피한 잔 할래? 예~!

근데 예사롭지 않습니다! 고급커피라는데, 직접내린커피는 촌놈이라 처음먹어보는데... 향이란

그동안 내가먹는건? 커피가아니라 뭐지?

 

 

배도부르고, 12시가 만조라 약간 여유가 있습니다! 지금은 은신처가부족하기때문에 방파제쪽으로 포인트를 정하고

낚시준비를 합니다!'

채비교환하고, 사진찍을때 낚시대를 거치할수있는 장비인데.. 저는 유용하게 사용하고있죠^^

 

 

제가 제일 피하고싶은 테트라포트포인트. 왠만해서 위험해서 가고싶지않지만, 지금시기에 이보다 좋은곳이 없죠

바짝 긴장해야 합니다! 그만큼 더 피곤하죠... 바람이 불지않아 최적의 조건이군요

녹색집어등을 커고.. 30분쯤 지나니.. 볼락이 피기 시작합니다!

집어등효과는 그날의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볼락낚시의 필수품이기때문에

언제든 가지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이번에 은성사 프로스텝이신 안수곤프로님께서 선물로 주신 은성 DHC플렉스로드 입니다!

자세한 스팩은

http://www.silstar.co.kr/sub.php?cIndex=2&pIndex=8&idx=218

대부분 상증에서 입질합니다..볼락은 되도록이면 피워서 잡아야 재미있고, 마릿수가 가능합니다.

착수음도 줄이고, 피기시작하면 금방예민해지기때문에 1g지그헤드에 0.6호 나일론라인을 사용했습니다.

붙박이가 대부분이네요...

이동을 결정 합니다! 돌이 무너진 포인트로~~

 

 

이날은 녹색집어등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1시간정도지나도 반응이 없다면 집어등을 끄시고, 그렇지않다면

이곳은 포인트가 아니라고봐야 합니다! 단시간에 마릿수낚시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씨알은 아쉬워도 던지면 물고늘어지는 군요

2시간동안 ~~계속이어집니다!!

 

1-IMG_5923.jpg

 

그래서.. 조금 여유도 부리고 , 먹을만큼 잡았기에 낚시대를 접어야 겠네요

보통체력으론 밤샘낚시는 어렵습니다. 다행히 춥지않아 ~~ 오랜만에 찐하게 손맛을 본것 같습니다!!

늘~~ 바다가 허락해 주지 않기 때문에 감사하죠^^

 

 

차에서 2시간 기절모드입니다!! 아침8시배

친구들은 월요일 일상으로 복귀하기 바쁘네요. 저는 저녁출근이라 .. 약간 여유가 있습니다!

많이 아쉽네요!1 늘~ 시간은부족합니다!

 

 

구구한냄새에 눈을 떠니.. 저녁밥상에 올라온 볼락구이

그렇게 먹고도 ... 질리지 않을까?

별걱정을 하시는군요^^ 아~~ 또가고싶은 바다 하루가 지나니. 슬슬 그리워집니다!

나에겐 낚시란? 힘든일상을 잊게하는...

 

 

-더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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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정말로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이 볼락같습니다.

왜그러냐 하면은 제가 밤낚시를 무척 싫어하는 편이거든요.

무늬오징어만큼은 밤 도보낚시를 감행하는데...

추운데 밤까지 되서 낚시해야되나 싶어 피하고 있답니다.

이것도 한번 빠지면 미쳐버릴거 같네요.


갑오징어는 스프링쿨러 뿜듯이 먹물뿜습니다. 정말로 지독한 먹물이죠.

등판 쪽을 손으로 움켜잡고 꾹~ 짜버린후에 시메가위로 바로 보내버리는것이 정석인듯 합니다.

여러번 덮어썻는데.. 이젠 거의 안덥어써고 있네요.


멋진 조행기 늘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12.11.20. 20:41
김진충(goldworm)

바다루어에 입문하게한 녀석이  바로 쪼맨한 볼락이죠.. !  탈탈거리는 손맛! 입맛 사람미치게하는 귀여운 녀석!

바다낚시를 즐기는  분들~~ 닉네임에  볼락이란  단어가  가장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밤낚시가 아니였다면.. 아마 왕눈이는 멸종될수도 

 

12.11.21. 08:43
profile image

멋진 조행기네요.

저도 저번주 토요일 밤 통영권 호래기와 볼루 다녀 왔는데 바람불고 춥고해서 조황이 썩 좋진 않았습니다.

볼루 조행기 자주 올려주세요.

12.11.21. 08:50
이근우(북성)

토요일에 엄청불던 바람이 일요일은 바람 한 점 없더군요^^  통영도보권이 조금있으면 터질때가 되었네요^^;;

역시 낚시는 타이밍이 중요하더군요

12.11.21. 15:03
profile image

으~~~!

이제 날씨가 추워져 바다루어는 포기하고,,,

배스 잡을려고 했는데,,,??

 

더블테일님의 볼락루어 조행기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야꼬??

12.11.21. 09:34
저원

우야긴요~~~ 볼락루어 맛들이면 .. 저는 책임못짐!!  볼루&에깅 이란 말이 왜나왔겠어요

12.11.21. 15:04
profile image

저도 뽈락시도하려고 채비 구한다고 쇼핑몰만 들락거리다가 아직까지 장만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뽈락 회와 구이..
생각만으로도 침이 넘어가네요.
올해는 꼭 손맛과 입맛 봐야 할 텐데 말입니다.

12.11.21. 09:54
김인목(나도배서)

통영권도 좋은데... 포항권도 마릿수 씨알 다 만족합니다~~ 즉 도보권에서 충분히 즐길수있고, 포인트도 무한정이라게 매력이죠... 맛을봐야 입문하는 ~~고약한 낚시죠

이번시즌에 ~~꼭 도전하세요

12.11.21. 15:06
profile image
작년 이맘때인가요 사량도에 입성하여
밤새도록 캐스팅만 하다 왔습니다.
왜냐면 밤새도록 탈탈거리면서 올라 오더군요
그 매력 결국 한숨 안자고 복귀
정말이지 몇번을 캐스팅했는지 왜그랬을까요?
볼락이가 정말 사람 미치게 하더군요
욕지도 본섬은 한번도 안들어 가봤네요
그렇다면 올해는 욕지도로 달려 봐야것습니다.
더블테일님의 재미난 조행 잘 봤심더~~~
12.11.21. 10:04
강성철(헌원삼광)

사량도&욕지도는 워낚 유명한 포인트이지만.... 아직은 개체수가 많아~~` 조과는 보장되는 곳입니다!

언제 어디서나올지 모르는게 .. 볼락이라 사람 미치게 하는 어종이기도하구요

다만.. 밤낚시라는게.. 최대단점이죠!!

칼솜씨에 따라 맛도 달라지는 어종

12.11.21. 15:08
profile image

초겨울에 맛있는것만 다 잡으셨네요

뽈락채비 처음 봤씀니다

추운날씨에도  손맛을 보셨네요

다 먹을수 있어서 좋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12.11.21. 21:34
양맹철(무드셀라)

작아도 매운녀석이 ~`볼락이 아닌가 싶습니다^^  굉장한 녀석이죠!!

12.11.22. 08:41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워낙 소문을 많이 들은 볼락이라

한번 시도해 보고 싶지만 수도권에서는 너무 멀어요..

12.11.21. 23:43
장인진(재키)

거리가 문제죠... 바다와 가까우면 아마.. 밤바다를 ~~헤메일듯 싶습니다^^

12.11.22. 08:42
조규복(부부배스)

뽈락구이는 통영에서도 최고가 입니다^^  당연 맛이 있어서겠죠 ... 언제 대접할 날이 오겠죠^^

12.11.22. 08:42

볼락 잡으면서 장작불 피워놓고 나중에 숯불에 소금구이해서 소주한잔...

그맛을 못잊어 장비 새로이 마련해놓고 기회만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집어등도 새로이 마련해놓고 카운트다운중입니다...

 

언제 한수 배울 기회를 주세요...

12.11.22. 10:39
최영근(최원장)

고수분께서..^^  구이도 좋고 회도 좋고~~ 언제 한번 같이 가지죠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12.11.24. 07:49
멋진 조행기 입니다 ..!!
월요일날 딱 좋아야 되는데 점점 안좋은 분위기

빨리 볼락과 테일님 보러 내려가겠습니다 .!!
12.11.22. 17:00
김재찬(석이아빠)

^^ 날씨만 좋으면 되는데  기상이 별루네요!!  타이밍은 좋은데 손맛 밚이 보시길~~ 대박소식 기다려요

12.11.24. 07:51

남자분들이 더 잘 챙겨드시고...분위기도 더 있으시네요....

손맛 입맛 축하드립니다.

12.11.22. 19:30
육명수(히트)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 선수들 모이면 살찌는 소리 들립니다^^

12.11.24. 07:51

축하드립니다~

 

힘들지만 아주 즐거운 낚시를 다녀오신듯 합니다!!

 

볼락루어!! 저는 언제쯤 할수 있을지...

12.11.23. 09:20
금성현(늑돌이)

볼락루어의 치명적인 매력을 알면....  왜 내가 이제서야 시작했지?

12.11.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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