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짜와 함께한 금호강 야간짬낚 두번째 이야기

지난번 조행이후, 간만에 일찍퇴근하는데 비린내가 그립더군요.

해서, 어디로갈까 망설이다가.. 범안대교권으로 달려봅니다. 경산살때가 좋았는데, 일부러 돌아가야 하니 불편이 따릅니다.

오늘은 와이어베잇만 두자루 들고 내려갑니다.

토요일 비로 인해 유속은 빠르고 수위는 다소 올라간터라, 연신 쉘로우권 위주로 탐색해봅니다. 버즈베이트 교각근처를 리트리브해올때 밑걸림처럼 묵직해집니다.  아직까지 폭발적인 입질이 안들어오네요.

살짝 스위핑하는 식으로 훅셑해봅니다. 달려있습니다. 순간 손목이 아플정도로 힘을쓰네요..

(

이어, 부채꼴 캐스팅을 하는데...별 반응이 없습니다. 저멀리 금호강교 근처에서 배스의 라이징 소리가 들려옵니다. 잔잔한 수면에 동그라미가 그려지고...  조금있다가 체크해보기로 하고... 상류극쉘로우권 지져보지만 반응이 없어...

금호강교 아래로 달려갑니다... 그곳은 유속이 너무 빨라, 힘들더군요... 상류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며 스피너베잇과 버즈베잇을 골고루 던져봅니다. 또다시 배스의 라이징소리가 들립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속으로 오늘 대박칠것 같은 예감이 든다면서 속으로 읖조립니다)

그러나, 접근하면서 계속 캐스팅을 해보지만 반응이 없네요.

쉘로우권에 완전히 붙은것으로 판단되어, 쉘로우지역 수초에 바짝붙여 연안을 따라 리트리브해올때 로드가 화악 쳐 박힙니다.

예상적중...  건져보니 두뼘 43cm 4짜 입니다. 올해 첫 4짜입니다.

기분좋게 손이 비린내 묻혀 즐겁게 퇴근합니다.

여러분들 어복충만하세요.

현혜사랑드림

■ 조행요약

장소 : 범안대교~금호강교(신대구부산간고속도로)

일시 : 21시~22시 (1시간)

태클 : NS허리케인MH-아부SXL-게리야마모토 샤투루즈컬러 1/4oz (히트), NS카이만M-PQT10(GE)-슈어캐치 3/8oz 스피너베잇

패턴 : 부채꼴 캐스팅 - 중속 스테디 리트리브 중 - 연안 1~2 M 권 바이트

조과 : 3짜 1마리, 4짜 1마리

추신 > > 어제 무슨일인지 갑자기 골드웜네가 되지 않더군요... 영어로 된 화면에 id랑 password를 넣으라고...혹시 해킹당한건가 싶어 놀랐지만... 너무 늦은시간이라 골드웜님께 연락못드렸습니다.

작성된 글...Dropbox에 넣어두었다가... 사무실에 나와서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