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지 오전낚시
원래 번개늪을 갈려고 했으나 같이 가기로 한 동생이 갑자기 일이생겨 못가는바람에
한번도 안가본데를 가보기로 하고 문천지로 향했습니다.
아침장 보기엔 좀 늦은시간인 9시가 조금 넘어서 보트를 폈습니다만 뭐 조과는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아파트 쪽 쉘로우에서는 잔챙이들 먹이사냥은 하던데 입질은 한번도 못받고
그 맞은편쪽 작은 둠벙이라고 해야하나요? 수초가 많이 나와있는곳에서 1미터권 크랑크로 몇수 했습니다
점심식사후 직벽쪽에서 네꼬채비로 마릿수 꽤 뽑아냈습니다. 1시간도 안돼서 3짜 10여수 넘게 했으니까요
직벽 바로앞 그늘쪽으로 캐스팅하니 폴링바이트 내지는 한두번 액션주니 물고 늘어지더군요
제방 반대편 삭은 수초지대에서도 스베로 여러수 했습니다만 사이즈가 다른쪽보다 좀 작더군요
입질도 시원시원하게 들어오고 파이팅 할때 꾹꾹 박아주는데 간만에 재미있게 낚시 한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배스들이 쉘로우권으로 나와있어서 워킹하시기도 좋을듯 하네요
왠만하면 배스들한테 피해를 안주고 잡는 재미만 느끼고 바로 릴리즈 해주는편입니다만
어제는 제가 운이 안좋은지 배스가 운이 안좋은지 크랑크로 잡은 첫수는 훅이 아가미에 박혀서
피를 철철 흘리는 바람에 온보트가 피범벅이 되고 웜으로 잡은 한마리는 훅이 입으로 들어가서
눈을뚫고 나오고 스베에 나온 한마리는 바늘박힌곳 말고 반대쪽 볼부분이 완전 찢어져 있더라고요
반대쪽이니 제가 한건 아니지만 피가나는걸로봐선 전에 다친곳이 아물다가 파이팅중에 장애물 같은데
다친것 같더라고요. 볼이 완전 다찢어져서 위턱과 아랫턱이 완전 분리가 되어있던데.... 굶어 죽지나
않을지 걱정되더군요... 여튼 오후부터 똥바람도 많이 불고 위의 이유도 있고해서 일찍 철수했습니다.
어제 골드웜분들도 몇분 뵈었는데 골드웜분인지 묻기만 하고 닉네임을 못물어봤네요... 죄송합니다.
실버디오 235 흰색보트타고 검은색 트레이닝복입고 어제 그땡볕에 모자하나 안쓴 덩치큰 남자가 바로 접니다
담에보면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생긴거완 달리 좀 소심해서요
저녁에 집사람이랑 집사람친구 데리고 하빈지 바람쐬러갔다가 골드웜님도 뵜네요
주인장님... 어제 배펼때 귀찮게 하던 사람이 바로 접니다.
문천지도 고른 조황을 보이는듯 하네요...전 아직 한번도 안가본 곳이군요....
안에도 좋은 필드가 무진장 많은데...전 왜 바깥으로만 돌까요...
낚시는 장거리를 가야한다는 바다낚시할때 버릇을 아직 못 고쳤나 봅니다..
손맛 보심 축하드립니다..언제 동출 함 하셔요..
네... 동방님과는 언제 꼭한번 동출 하고 싶습니다
문천지도 뭐 칠곡에서 가려니 네비에 45Km 나오더라고요
가까운 거리는 아니죠
문천지도 언제 한번 가서 물돼지 체포해봐야 하는데 아직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애매한 거리때문인지 몰라도 아직 한번도 안갔지만 언제든 가보고 싶은 곳중에 한곳입니다.
마릿수 조황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천지에 물이 좀 빠졌나요?
만수위라 워킹하기 너무 힘들어 당분간 가지않고 있습니다..
처음 가본곳이라 수위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어제 워킹하시는분들도 꽤 많으시더라구요.
문천지를 갈려다가 위천으로 향했었는데, 다음에 문천지 꼭 들러야겠습니다.
문천지에 골드웜네 가족분들도 많이 오시니 꼭 뵙고들 싶을 따름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근데 전 막상 뵈니 아는척 하기가 좀 그렇더군요... 워낙에 유령회원에 속하는 회원이라 누구라고 밝히기가 좀 그래서요
저도 아직 한번도 못가본 중 하나인 문천지 손맛 축하드립니다.
아휴 상호간의 소심함으로 식구를 몰라 뵈었네여
바람 넣고 계실때 뒤늦게 도착해서 아들놈과 보팅 준비하고 있었는데.
담에 보면 먼저 인사드리겠습니다.
바람에 밀려서 가까운 거리에 계셧는데 인사도 못 나누었네요.
그날 마을 초입 좌대에서 미노우로 당찬 5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