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대진지 아침조행
+1님에게 "오랜만에 낚시 좀 다녀오겠습니다" 하니,
허락은 해주는데 뭔가 껄적 지근하네요.
예전처럼 해뜨기전 어슴프레한 시간에는 못일어납니다.
6시에 일어나서... 어딜갈까 하다가 무조건 가까운곳으로 갑니다.
금호강으로 갈까? 연호지로 갈까? 하다가 대진지로 향합니다.
일전에 아들과의 조행에서 첫수를 안겨줬던 곳..
벌써 해는 중천이고.. 많은 배써분들이 계시네요... 근교라 그런가봅니다.
무너미쪽에서 시작.. 왠지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ML 캐스팅이랑 스피닝이랑 딱 두대만 들고 내려갔습니다.
4" 데쓰아더.. 검정에 은빛 펄들어간거.. 영~ 반응이 없습니다.
편광을 쓴채로 물속을 유심히 보니.. 알자리를 지키는 3짜 후반에서 4짜 초반쯤 되는 배스가 보이네요..
대진지는 물이 차가워서 그런지 스포닝이 상당히 늦은것 같습니다.
새물유입구에 톡 하는 입질 한번 받았는데, 꽝인가 보다 하고 집에 가려다가.. 한수만 얼굴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롱캐스팅.. 폴링중에 라인이 주욱 딸려 들어갑니다.
엄청난 힘... 5짠 줄 알았습니다... 힘이 어찌나 쓰던지...수초를 감아버려... 손맛은 제대로 봤네요.
▲ 수초와 함께 끌려온 따~ 악 한수... 3짜 중반입니다.
오늘의 패턴을 보니... 쉘로우입니다. 포스트스포닝이구요..
깊은 물쪽으로 캐스팅하는 배써분들 많던데... 조과가 거의 없더군요.
1시간의 짧은 조행을 마치고...집에가서... 300미터 트랙의 운동장 5바퀴 돌기 미션을 마쳤습니다.
이정도면 아직 쓸만 한거 같아요... 담엔 6분이내로 기록을 단축해볼생각압니다.
모두 어복충만하시고... 어복가득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현혜사랑드림.
한마리가 튼실해보이네요
트랙돌지마시고 몇마리 더잡으시지 , , , , ,
활성도 좋아지려할때 낚시 접으셨네요
면꽝 축하드림니다 !
네..맞습니다.. 너무 뜨거운데, 선블락도 안발랐고 버프도 안갖고 내려가서요...
얼마전 합천호 기억도 새록새록.. 하구요.. 패턴만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