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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4.청도 강정지 - 런커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4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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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야지로 갈려고 했으나, 미리 가서 보팅을 하고 계시던 처음처럼님이 전화가 오네요.

"부야지서 스키탄다고 나가라고 한다. 강정지로 온나~!" emoticon

"네..."  emoticon       하지만, 난 부야지 가고 싶은데... emoticon

 

뉴마르샤님(사무실 밑에 직원)이랑 집사람이랑 강정지로 갑니다. 1시간 거리네요...

뉴마르샤님 애기가 아파서 오래는 던지지 못하고, 잠시 짬낚시 생각하고 갔습니다. 1시간 30분 가량 낚시한 셈이네요...emoticon

 

도착하니, 아직 해가 서산에 걸리지 않아 집사람 채비해주고, 뉴마르샤님은 사와무라 5인치를 너무 좋아라해서 한마리 건네줍니다. 물가로 풀이 너무 많이 자라서 도보로 만만히 낚시할 장소가 없네요... emoticon

 

상류쪽으로 가서 몇번의 캐스팅 해보니, 수초랑 청태가 걸려나오는 수준... 수온이 좋네요~ 따뜻하다 못해 떳떳하니~~ ? emoticon

집사람에게는 텍사스리그로 채비를 해주었는데-수초에 걸리면 제거해주기 귀찮기 때문에, 천천히 감으라고 일러줬더니, 입질이 온다고 하더니만... 몇번의 훅킹미스로 투덜대다가 제일 먼저 한마리 걸어 올리네요... emoticon그리고는 차에 들어가서 쉽니다... emoticon

저는 뭐 그냥 스키핑 연습할 만한 지형도 아니고해서 다운샷채비로 여기 저기 가면서 던졌네요... 요즘 상승세라 가볍게 6수 합니다. emoticon

뉴마르샤님은 사와무라 노싱크(노싱크는 아니고 앞에 1/16총알 하나 달았나?)로 여기 저기 던져보는데, 여전히 훅킹미스가 나서 고전을 하네요...emoticon

 

해가 지면서 보트펴는 곳으로 가서 또 던져봅니다... 연안으로 라이징이 여기저기서 일어납니다. emoticon

그러다가 뒤늦게 따라온 뉴마르샤님이 우측편 연안으로 캐스팅을 하더니, 철퍼덕 소리와 함께 힘겹게 릴링을 합니다...

처음엔 혼자서 장난치는줄 알았는데... emoticon

대물이 올라왔네요... emoticon emoticon

 

조행기용 카메라를 집사람이 딴데 쓴다고 집에 두고와서 사진을 찍지 못해 애절해하는데, 옆에서 보트 접던 팀중에서 한분이 카메라를 꺼내서 추억에 남는건 사진뿐이라며, 마치 본인들이 잡은 것처럼 기쁘게 축하해주면서 계측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셨네요. emoticon

이 자리를 빌어 "히트더배스" 운영자 이옥홍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moticon

 

 

DSCN4438 사본.jpg

 

DSCN4437 사본.jpg

 

이제 뉴마르샤님도 5짜 조사네요~! emoticon emoticon

늘 같이 다니는데, 강준치 미터급 말고, 배스는 48을 넘기지 못하더니만 오늘 드디어... emoticon

축하합니다~!emoticonemoticonemoticonemoticonemoticon

 

P.S: 그런데, 이상하게 이녀석 윗턱과 아랫턱이 양쪽 모두 찢어져 있던데, 원인이 뭘까요?

       대물이라 기쁘긴 했는데, 한편으로는 측은한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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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 조행 다녀보면 턱 주변에 염증이 생긴 녀석들을 많이 보게되는데요.

그만큼 많은 훅셋 후유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안타깝지만 최대한 고이 고이 보내줘야지요.

와우 대물 축하드립니다~

10.06.05. 12:31

제 생각에는 먼저 침을 놓으셨던 분이 배스의 턱을 꺽은 상태로 들어 올려서 그렇지 않나 싶네요

사진찍을 때 보면 턱을 한껏 꺽은 후에 찍은 사진들 많지요. 그런후 놓아주면 정상으로 가는 놈들이 있는가

하면 위사진처럼 후유증이 심각한 놈들도 발생하겠지요. 그냥 1자로 잡아서 감상한 후에 "갈가라"하고 놓아주시는게

제일 스트레스 적게 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10.06.05. 12:51
profile image
bear

아무래도 그런거 같죠? 여러마리 상처가 있는 놈들은 봤지만, 이놈은 아예 턱이 박살이난 듯 하더군요...

배스루어하시는 분들이 고기 잡을 때 조금만 더 신경을 써줘도 이렇지는 않은텐데... 안타깝네요.emoticon

10.06.05. 13:10

대물 축하드려요. 요맘때 배스들이 침맞은 놈들이 많죠.

 

배스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고 그렇더라고요.

10.06.05. 13:11
profile image
김영삼(영삼)
배스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고 그렇더라고요


딱 맞는 표현이거 같네요~!

배스들 입장에서 보면, 저수지 같은 곳은 일주일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침을 주고 가니... 아무래도 나중에 하늘나라 가면 배스들한테 엄천 찔리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emoticon

10.06.05. 13:24

대물손맛축하드립니다..

저두 얼마전에 52잡았는데.emoticon

즐거운낚시 함께해요emoticon

10.06.05. 14:04

대물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대가리는 6짜가까이 보이는데  산란이 끝나서그런지 무게가 좀 덜 나가네요 아무튼 엄청큰 대물 하셨네요..

10.06.05. 15:01

5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또 열차타고 달려 갈까요. 말까요. 5짜를 보니 확 달려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10.06.05. 16:54

처갓집 청도에 이런곳이 있었네요

턱도 턱이지만 흙묻은 배스가 더 측은해보이네요~

10.06.05. 17:49
profile image
박성철(새벽배스)

어두운데다가 5짜를 잡아서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씻었는게 저 정도입니다... emoticon

10.06.05. 22:34
profile image

뜨하!!!!!! 강정지에 저런 런커가 숨어있을줄이야.........................

얼마전 청도를 갈 때 강정지를 갔어야 했네요!!!

손수 쳤더라면 제 손에 들려 있었을지도....축하드립니다!

이거...언제 런커 획득을 할런지...

모두들 올해 5짜 소식이 간간히 들립니다..염장이 콕콕!emoticon

10.06.05. 21:24
profile image

강정지에도 6짜가 있다고 하더군요... emoticon

저도 종종 강정지 들러봤지만, 개중 쫌 큰놈들이 겨우 4짜 초반이 전부던데... 어복이 있어야 5짜가 오는가 봅니다... emoticon

10.06.05. 22:33

강정지에 5짜가 나오기 시작하는건가요..이제..강정지는 3짜 수두룩인데..

 

5짜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10.06.05. 23:26
profile image
변은섭(블랙엔젤)

아니, 5짜가 나오는게 아니라... 벌써 여기서 6짜도 잡으셨다고 하네요~!emoticon 6짜는 어떤 손맛일까 무지 궁금합니다...emoticon

10.06.06. 18:13

대물 축하드립니다..

잘 치유가되어야..저도 잡아 볼 텐데요 

고생하셨습니다.

10.06.06. 11:51
profile image
박재관(현혜사랑)

뉴마르샤님을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emoticon

 

이제 강정지에 6짜 대물도 있다고 들었으니, 짬이 날 때마다 자주 들러서 던져 보아야겠습니다... emoticon

10.06.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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