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쯤 되면 낚시를 접어야 할때가 된거 같습니다. 으~
일요일 오전 9시 조금 안되는 시간에 갑천 으로 어슬렁 나가 봤습니다.
플라이할까 하다 스피닝 장비에 스푼 달랑거리며 들고 갑니다.
바닥에 걸리던 말던 긁다 튕기다 본류대로 접어드니 며칠전 비 영향인지 물살이 제법되서 12그램 스푼도 둥실띄우네요.
얼마 있다가 저항이 느껴져서 잠시 겨루기 하다 강제로 건집니다.
꺼낼때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서 후다닥 뭍으로 올려봤습니다. -지느러미에 점이 보입니다-
쏘가리 42센티 등에 박혀서 나왔습니다.
놓아줄땐 씻겨서 잽싸게 돌려보냇습니다.
올해 벌써 훌치기만 배스, 잉어, 붕어, 피래미 몇번째인지 모릅니다.
아무래도 낚시 접을때가 된거 같습니다.
그것도 어복이신거 같은데요^^
15.03.23. 12:40
하산 하소서!!
15.03.23. 14:59
스푼에 두마리씩 잡아낼때가 접어야될시기라고 사전에 나와있습니다
15.03.23. 15:12
누군가 낚시의 끝은 플라이라고 하던데,
플라이 낚시도 하시고 쏘가리를 등에 걸어서 잡아내시고 .......
정점에 이르셨네요.
15.03.23. 16:23
고수의 길은 멀고 험한것 같습니다.
대단한 기술 입니다.
15.03.23. 16:40
쏘가리 사진 이리저리 좀 찍어두시지 그러셨어요.
나중에 기념도 되고
낚시 잘 모르는 친구들 한테 자랑거리도 되던걸요..
배스 오짜 잡았다하면 시큰둥 하다가
쏘가리도 큰 거잡았다 하면... 와~~ 합니다.
사진보여주고 그고기 어쨌냐길래 놔줬다하니...
ac 합니다.
지난해 봄에 잡았던 쏘가리..
바로 방생함.
15.03.23. 17:07
물고기들이 입이 아닌곳에 걸려나오면
무지힘을 쓰던데요 손맛은 좋았겠네요
축하합니다
15.03.23. 21:14
1월달부터 저놈 얼굴 볼라고 거의 매일 나가는데 아직 면회를 못해는데 대단하십니다 ^^
15.03.25.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