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이야기 #1, 개망초
활터에서 활쏘다가
잡초에 관심을 갖게되고
잡초이야기를 활터 밴드에 올리고 있습니다.
공유하고자 가져와봅니다.
<금오정의 잡초를 찾아서
1편 개망초 >
정에 활만 쏘다가 가셔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정 이곳저곳 눈길을 주다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토끼풀을 뽑다가
잡초들에 관심을 가지게되고
책한권 사보고
다시 유심히 보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
정 오른편 등나무 벤치앞에 잡초들이 많습니다.
보도블럭 사이사이에 힘겹게 자리잡고 있는데
그렇게 뽑아내고 삽으로 밀어도
잠시만 게을리 하면 이렇게 꽃까지 피워버립니다.
자세히보니 꽃이 이쁩니다.
들국화 구절초와 혼동이 됩니다.
양분을 많이 받는곳에선 사람키만큼 자라더군요.
어느시인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라고 했더랍니다.
화살 주으러 가는길
온통 개망초들입니다.
뽑아내도 그다음날보면
또 그만큼...
약속이라도 한듯이
아니면 하나 뽑히면 대기하고 있다가
솟아오르기로 협정이라도???
.
.
.
풀들의 전략에 개망초편을 그대로 찍어 올려봅니다.
내용이 아주 인상깊네요..아주 아주 흔하게 봤던 그 잡초가 바로 개망초였군요.
역시나 인간의 요구에 따라 강제로 이주 했으나 버림 받았고 이제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생물
'배스'랑도 오버랩이 되네요...
16.06.21. 22:15
쥔장
김진충(goldworm) 글쓴이
오진용(오션)
잡초 책을 몇가지 구입해서 정독중입니다.
활쏘고 책보고 활쏘고 책보고 그러는 중이죠 ^^
중간 중간 잡초도 뽑고 있긴하네요
활쏘고 책보고 활쏘고 책보고 그러는 중이죠 ^^
중간 중간 잡초도 뽑고 있긴하네요
16.06.21.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