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 펜션과 낚시정보좀 부탁드립니다.
작년에 우연히 들어왔다 공구릴 구입을 계기로 눈팅만 꾸준히 하고있는 회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여름에 와이프와 둘이 남해(삼천포)로 휴가를 가려고 하는데
남해쪽은 가본적이 없어서 어디가 좋은지 무엇을 보아야하는지 난감합니다.
저야 낚시와 수영과 술을 좋아하니 물가면 무조건 오케이지만.....
와이프는 이런것들과 거리가 멀어서요.
7.16~20일중 2박3일정도 정해서 가려고합니다.
제가가지고있는 장비는 ML대 스피닝 2셑(8LB)과 M대 공구릴 1셑(10LB)입니다.
와이프는 티비를 보더니 배에서 회 먹어보고 싶다고... 남해가면 배에서 회먹는거냐고....ㅡㅡ
두명이서도 배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배는 승선인원이 어느정도 차야 저렴한(?)가격에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막연히 술김에 남해로 휴가공약(?) 선언했는데 난감하네요.
배낚시가 어렵다면 연안에서 간단히 회쳐먹을 정도로 잡을 수 있는곳도 좋겠습니다.
다행히 회칼과 도마는 항시 휴대하고 다녀서 회는 뜰줄 압니다.
혹 경치좋은 펜션과 가보면 좋은곳. 더불어 낚시정보도 가르쳐주시면 기억에 남을만한 휴가를 보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 제가 준비해야할 채비같은것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지훈님 거주지가 어디신지 궁금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 계신다면.. 제 중전마마님 대동해서 발키리선상횟집(?)을 가동할수 있겠는데 말입니다.
+1님들이 낚시를 가고 싶다면 무조건 가줘야 하는게 맞습니다 !!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전 대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 짝은 단지 바다위에서 회가 먹고싶은가봅니다..
워낙 해산물을 좋아해서요...^^
거제도나 통영쪽으로 가시면 5마력에 덴마를 빌려서 보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통영쪽 내만권쪽이었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아...다른분 배는 몇번 타보았어도 직접 운행은해보질 않아서 어려울것 같습니다.
낚시도 초보인데다 더욱이 바다는 무섭네요.^^
호수처럼 잔잔한 내만입니다. 거의 안동호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하네요. 이름이 통영 산양면 풍화리 라고 하던데, 보팅하시면 여러종류의 물고기가 나온답니다.
두분이서 오붓하게 낚시도 즐기시고 뱃놀이도 하실 수 있을겁니다.
삼천포로 가서 대교 건너 남해로 들어가시면 남해 일주 도로가 나옵니다. 한바퀴돌아 보십시요!.. 아주 예술입니다. 경치도 죽입니다.. 낚시 및 경치 구경 둘 다 만족하실것입니다..
창선에서 멸치회를 드시고 송정 들어가 해수욕을 즐기고 일출봉에서 해돋이 구경등등.. 아주 구경 거리가 널려 있읍니다...
중간 중간 숙박업소도 많읍니다...
남해일주 꼭돌아야겠습니다. 와이프와 연예할때 가보고 7년만에 단둘이 떠나는 여행이라 설레이네요 ^^
나름 봉사(?)하는 맘가짐으로 가려는데 막상 가서 물가를 보면 저혼자 설치고다니지 않을까해서 걱정스럽습니다.ㅎ
참 그리고 남해 돌다가 적당한 항구에 가서 낚시점 가시면 낚시배 소개 해 줍니다... 물론 회먹는것 가능합니다... 아마 그렇게 가시면 가격도 저렴한것으로 알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