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횟수가 돈이 되는 시대
20여년전에 겨울, 남구미대교 철탑 전경
유튜브가 뜨기 시작합니다.
100만원정도는 우습게 벌어들이는 친구들이 등장하고
억대로 벌어들이는 유튜버도 수두룩하다 합니다.
돈을 못번다 하더라도 동영상엔 꾸준히 관심은 있어 왔습니다.
조행기에 써먹기도 하고 요긴했으니까요.
며칠전 배스로 유명하다는 모카페에서 편광안경 공동구매를 했는데 가격을 후려쳐도 너무 후려쳤던 모양입니다. 회원들에 의해 작살이 나고 새로운 카페로 갈아타는 분위기입니다.
그카페에서는 저도 몇해전에 '조행기에 구명조끼 안입은 부분'을 언급했다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무런 설명도 없이 영구강퇴된적이 있습니다.
북한에 김정은이도 숙청할때는 이유는 설명해줄거 같은데... 요즘 시대가 어떤시대인가요?
동호회와 카페는 민주적이어야합니다. 최대한 민주적으로 해도 3년을 못넘기는 상황이 허다한데 북한에 정은이처럼 독재를 하다가는 파토나는것은 순식간의 일입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새는데요.
유튜브의 조횟수가 곧 돈이 되는시대...
대형카페는 업체가 선정되면 돈도 좀 받는 모양입니다.
골드웜네가 한참 인기가 좋던 시절, 매일 몇시간씩 골드웜네를 들여다보며 관리를 해야했는데,
그때마다 마누라가 뒤에서 '돈도 안되는 일에...'라고 잔소리를 해댔습니다.
서버로 독립하면서 몸살을 앓았고,
몇해는 업체들에 손을 조금씩 벌려서 버티다가
그마저도 골드웜네에 손님이 뜸해지고부터는 손을 벌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열어둔 서버를 닫아버릴수도 없고
그냥 제 사비로 연간100만원의 서버호스팅비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호스팅비 좀 줄여보려고 다른홈페이지들의 입주도 좀 받아봤는데,
이것도 문제가 터지고 열불나고... 때리치우고...
계약서라도 써놔야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호스팅비를 어떻게든 감당해보려고
구글 애드센스 라는데를 기웃거려봤는데,
이거 참... 벽보고 이야기하는 기분입니다.
나름 IT쪽으로 빠릿빠릿하다 생각했는데, 나이들어 녹이 슬었는지 몇년째 씨름을 해봐도 구글애드센스에 로봇이 인증을 해주지 않습니다.
하다하다 포기하고 요즘은 다시 유튜브를 쳐다봅니다.
서버호스팅비라도 좀 뽑아볼까 싶어서 말이죠.
그런데 구독~ 좋아요~ 구걸하려니 치사합니다.
이것도 구글애드센스랑 다를바가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보던지 말던지 의식하지말고 영상들을 만들어 올리려고 작전을 바꿨습니다.
구독자 320명쯤 됩니다.
1000명이 넘고 시청시간이 얼마는 지나야 광고수익을 준다는데
몇년째 300명입니다.
골드웜네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골드웜
제가볼때는 유튜브도 돈벌기는 글렀습니다.
그냥 즐겁게 취미생활하고
애초부터 시작한거 그냥 감당하기로 합니다.
마누라가 년간 100만원씩 서버호스팅비 쓰는거 알면 또 잔소리폭탄이 떨어질거 같습니다만은...
오래같이 살다보니 이제는 저를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거 같습니다.
들켜도 이젠 안무섭습니다.
다중 우주 중 1개 우주의 1,000억개 은하 중 1개 은하의 2,000억개 태양 중 1개 태양의 8개 행성 중 1개의 행성의 900만 동물 종 중 1개 종의 75억 인구 중
우주(universe)는 관측가능한 우주 (observable universe)의 줄임말.
관측가능한은 빛이 도달하는 우주까지...
갑자기 또 코스모스라는 책을 읽고 싶어지네요 ^^
태풍이 조용히 지나가주면서
열대야도 함께 데려갔으면 하는 바램.
https://youtu.be/x4Btgurex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