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책거리 치킨 후기

2023년 2월 24일 오늘은 두달간의 보육원 컴퓨터자격증 수업을 마치는 날이었습니다.

10년쯤 되풀이했으면 익숙해질만도 할텐데

끝나는 날이 다가올수록 

또 한번 해냈다는 안도감과 왠지 모를 헛헛함

이 두가지가 묘하게 교차하며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어젯밤엔 맥주도 좀 과하게 마셨습니다. ^^

두달간의 수업을 잘 마치는 것을 기념하고

또 순둥순둥하게 수업을 잘 따라줘서 목표했던 수업내용을 끝마친 것을 기념하는 

책거리. 

조금전에 치킨 피자 마라탕을 애들에게 쏴주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치킨 피자 좋아하고

여자아이들은 요즘 유행하는 라쿵푸에 마라탕을 좋아하네요.

뭐뭐 넣어라고 지시하는데 하도 복잡해서 엑셀에다가 받아적기 까지 했습니다. ^^

배달의민족 주문을 '포장'으로 해버리는 바람에 다시 퀵배달까지 해야되는데 사장님이 보육원이란 말씀에 퀵비도 안받으시네요.

두달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후원해주신 금액은 다음과 같이 사용하였고

남은 금액은 호스팅비 결재에 보태겠습니다.

참고로 골드웜홈페이지 1년치 호스팅비는 약 27만원

홈페이지 레이아웃 디자인비 10만원이 결재되었습니다.

이번 선물은 골드웜의 태클박스에 잠자던 루어들이 될것입니다.

정리하여 3월중에 발송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