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노가다와 예초기 정비, 호작질
굴삭기를 빌려와서 3일 꼬박 일을 했더니
몸살이 살짝 와서
몸사리며 며칠을 보냈습니다.
어제는 비오기전에 강에나 다녀올까 했는데 그마저도 몸 컨디션이 걱정되서 포기했네요.
삼성보육원 출입구에 있는 커다란 목련입니다.
봄마다 목련이 참 멋지게 피어나네요.
밤늦게 수업마치고 나오다가
카메라화이트밸런스 살짝 잡아줬더니
사진이 아주 멋지게 나옵니다.
며칠 굴삭기 작업을 바짝 했었는데
지난해에 고생고생하면서 캐옮겼던
몇시간씩 걸렸던 그바위들이
단 몇초만에 굴삭기로 퍼 옮겨집니다.
족히 100키로는 넘을법한데
굴삭기로는 가뿐하네요.
기계가 참 좋습니다.
낮에는 좀 쉴까 하면서 굴삭기에서 내려오면
활터 회원들이 너도나도 장비에 올라보고 싶어합니다.
성인 남자에 왠만한 기계치가 아니라면 5분만 알려주고
1시간만 지나면
얼추 생각하는대로 작동이 됩니다.
굴삭기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활터에 활쏠대 딛고 서는 발판을 사대라고 하는데
사대아래에 돌판을 깔았습니다.
당구대에 들어가는 돌판이라는데
한장에 100키로쯤 됩니다.
굴삭기로 옮기고 들어주고
하나씩 깔고
수평도 정말 멋지게 잡아냈습니다.
. . .
오늘은 비도 오고해서
미뤄뒀던 호작질을 해봤습니다.
예초기 회전부에 구리스를 자주 쳐줘야하는데
볼트를 제거하고
구리스니플을 장착.
구리스건으로 구리스 맘껏 밀어넣어 줍니다.
이건 예초기회사에서 아예 달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 싶기도 하네요.
니플이 있는 부분에 볼트를 풀어내서
공구상가에 가면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플렉시블케이블 이라고 하는
엔진 몸체에서 빠져나온 케이블
이부분에도 구리스칠을 해줘야합니다.
엔진몸체쪽에서 나오는 부분에 단추하나만 들어주면
쉽게 분리가 되고
구리스칠을 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캬브레타로 흡입되는 에어크리너.
이부분도 꼭 뜯어서 손봐줍니다.
이렇게 세곳정도만 챙겨주면
예초기 고장날데가 없습니다.
그리고 복서알 담아두는 가방도 급조 해봤습니다.
버릴뻔한 가방하나에
스티로폼 재단해서 집어넣고
인두기로 복서알 놓을자리 대충 지진후에 꼽아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