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더기능사 실기 두번째 도전, 완주 후기 (독학)
오늘 오전 8시30분타임에
구미대에서 시험보고 왔습니다.
두번째 도전. (지게차 굴삭기 합격해두면 쉽다는데... 그말은 맞는거 같습니다)
첫도전때는 덤프선에 흙 부을때 선에 닿아서 실격.
두번째 시험앞두고
연습을 전혀 할수 없으니 참 답답하고
자신감도 좀 하락되어
치지말까? 이런 생각도 잠시 하고 그랬는데
에이 뭐 또 떨어지기밖에 더해? 하면서 도전했습니다.
첫도전때는 차높이가 너무높아 적응안되는것과
브레이크가 왼쪽에만 있어서 왼발로만 밟는것에 적응이 영 안되더니
이번엔 꽤 할만합니다.
심호홉하고 올라타서
의자 약간 당겨 앉고
왼쪽으로 약간 붙이듯 악셀밟아 진행하여
상토선에서 정지하여
바가지 바닥에 내리고 악셀 풀로 밟고 돌진!
흙 덜퍼서 떨어지는 일은 없겠금
일단 좀 몇초 더 악셀밟고 있다가
레버를 왼쪽으로 살짝 살짝 들고
아래쪽으로 눌러서 붐도 좀씩 들고
흙을 너무 많이 펏나 ? 싶을정도로 무거운게 느껴집니다.
뒤로 후진 약간하여
내렸는데
대략 90쯤 높이로 내리고 싶은데
이게 가늠이 잘안되네요.
에라모르겠다 그냥 뒤로 후진...
전엔 안보이던 빼미러와 좌우선이 이번도전에선 잘 보이네요.
약간 좌측으로 붙이듯 뒤로 후진하여
앞바퀴축이 T자라인선에 물릴때
정지하고 전진기어 넣고
핸들 좌측으로 거의 끝까지 꺽고 들어가봅니다.
이게 차 핸들이랑 틀려서 차체자체가 꺽이기땜에 느낌이 참 이상한데
하여튼 T자 모퉁이 바짝붙여 회전하여 들어가서
양쪽 앞바퀴 들어갔다 싶을때
붐 번쩍 들고
핸들 펴주면서 직진...
좀 깊다 싶게 들어가서 흙을 부으니
뒤쪽 라인에 흙이 떨어져서 라인이 무너지네요.
버켓으로 건드리는게 아니라 흙에 의한 라인터치는 감점만 있다하니
에라 모르겠다 싶습니다.
하여튼 버켓에 흙 충분히 제거 되었다 싶을때
다시 번쩍든것 확인하고 후진 하며 살짝 핸들 꺽고후진
좀 나왔다 싶을때 버켓 내리고 약간 들었다 싶을때 핸들 끝까지 꺽고 후진
좌측선에 좀 바짝 붙은거 같은데
이래야 우측이 안전할듯 하여
그대로 후진...
핸들 풀고
주차선안까지 들어갔나 싶은데
뒷 바퀴가 라인까지 얼마나 남았나 모르겠네요.
버켓 내릴려다가
라인에 걸릴듯 하여
약간더 후진.
버켓 내리고
퇴장...
덤프에 흙 부을때 흙이 뒤쪽라인을 건드려 좌우 폴대가 자빠진게 신경쓰였지만
좌우 폴대가 워낙 약하고
그정도는 실격은 아니라 하니
설마? 합격이겠지!?
하며 복귀.
일단 완주하여 기분좋습니다.
도움되시길.
그리고 많이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로더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불도저처럼 흙 밁고
흙 퍼서 덤프에 부어주기
평탄하기 등등 작업이 가능합니다.
상당히 큽니다.
시험용 장비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이미 합격한 굴삭기와 지게차 시험장도 보입니다.
굴삭기가 참 어렵습니다.
7수만에 합격한 지게차.
한번만 연수받고 느긋하게 도전한다는게
너무 많이 떨어졌네요.
자격증 카페에서 그런말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