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의 좋은 아빠 되기 프로젝트(3)~!!!
부제:추억만들기 그리고 추억 나누기
안녕하세요...뚜벅이입니다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 하는 시기에 회사의 바쁜 업무도 한몫해서
낚시를 자주 못가고 있습니다
가끔 골드웜네 들어와서 조행기만 보다가 눈팅만 하는게 뻘쭘해서 언제나처럼
그냥 게시판에 글남깁니다
요즘 저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며칠전에는 딸래미에게 고스톱 조기교육(?)을 시켜서 놀다가 잔돈 몽땅 털렸습니다
울마눌님의 끼(?)를 물려 받았는지 조금만 가르쳐 주었는데
금새 제 주머니의 동전들의 수거해 가더군요
화투도 아이들 카드놀이라 생각하고 같이 놀아주면 재미납니다
그리고 조금 잃어주면서 용돈도 주면 좋은 아빠 되는 것 식은죽 먹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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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에는 아이와 우산을 쓰고 산책을 합니다
비가 적당히 올때는 공기도 상쾌하고 참 좋은것 같습니다
비 오다 그치면 왠지 사진 찍기도 참 좋은 것 같고,
지렁이랑 물방울 맺힘 거미줄이랑,개구리, 달팽이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한 것 같습니다
저희 딸래미는 달팽이를 무척이나 귀여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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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추억의 먹거리 하면 생각나는 것 중에 한가지가 저는 "달고나"입니다
국자 태워 먹어서 어머니께 혼나신 분들 몇몇 계시리라 봅니다
오늘은 딸래미에게 아빠의 추억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설탕 녹인 물에 소다가루 조금 넣어서 부풀어 오를때 너무 신기해 하더군요
달고나 만들어 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나무젓가락에 두루룩 말아서 막대사탕처럼 만들어 주었더니 세상에서 아빠가 최고랍니다
하지만 오늘도 어릴때 어머니께 받던 호통을 마눌님께 한바가지 듣어야 했습니다
왜냐구요....당연히 국자 태워서죠..헤헤
역시...딸이 최고야~ 딸낳는 방법좀 전수해 주세요
역시 뚜벅이님은 일등 아빠이십니다.
부끄럽네요
국자가.. 그립습니다. 제 딸내미가 좀 더 크면 이런 걸 해봐야겠습니다.
내어릴적 추억을 생각케 하시는 글입니다.
어릴적 해먹다가 국자 태워먹어서 어머님께 꾸지람 듣든기억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으실듯 하네요.
음.........좋은 아빠되기 엄청 힘들어요..
분유태워 먹이랴 기저귀 갈랴 목욕시킬랴...
낮밤이 없으니 안고 재울라면
"이하동문",,,,
그리 힘들어도 보고만 있어도 즐거운게 자식이지 싶습니다
고스톰..이거이거 아닌데요
화투도 어른들이 사용하는것 말고 만화 캐릭터 그려진 화투가 있습니다
아마도 가족용으로 만들어진 듯...
간만에 올라온 담휘 사진이네요
점점 예뻐 지네요
울 유나는 언제 요렇게 클런지요 ...
물만 주면 쑥쑥 자라지요
못본사이에 많이 컸네요.
뚜벅이님은 이미 좋은 아빠십니다.
하루가 다르게 크네요
과찬이십니다
나두 함 해봐야쥐.
제 휴대폰 한켠에 저장되었던 사진이네요~
낚시도 따님과 함께 다니고 게다가 모자는 노란색 커플모자!!
뚜벅이님은 분명 좋은 아버지 맞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기억 못해도 울딸래미가 백곡지에서 쭈쭈바 사준 닥스삼촌은 기억합니다
쭈쭈바 한개로 울딸래미를 포섭 하시다니 저보다 내공이 역시 높은 것 많습니다
우리 커플 잘 어울리남유~!!!
멋진 아빠시네요....전 아들래미한테 버림받은아빠인데....
달고나셋트 그입후 집에서 아이들과 만들다 실패해서 난감했던 기억이...
역시 좋은 아빠는 쉬운게 아니군요.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자상아빠중 한분으로 인정해 드립니다. 하하
마지막 사진에
베란다 걸이대가 눈에 확 띄네요.
비닐덮개 달려있는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