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섬위에 염소들..
보팅시에 들고 다니는 디카 정리좀 하다가..
그냥 생각나서 2장 옴겨 봤습니다.
요즘은 어째 디카질(?)을 잘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중전마마님이 선물하신 DSLR 먼지가 풀풀~
저 도마를 보니 친형님과 갔던 날같습니다.
이날 처남 동서 친형님..저 까지 4명의 남자가 안개낀 바다를 돌아 다녔습니다.
뭘라까요 .. 이 보팅 맛을 안보여줬을땐.. 사무실 자리 많이 비우면 친형님께서 ..
그런데 요 몇번 보팅을 시켜 드렸더만.. 아주 고분고분에 수금도 다 잘해주고 있습니다.
바라시는게 있어 그런건지 ?? 흐~~
저 어릴땐 섬에 토끼들을 많이 풀어놨었습니다.
그래서 무인도에 가면 토끼들 잡는다고 뛰다니곤 했었는데..
요즘 가보면 염소 양반(?)들이 점령하고 있는곳이 많습니다.
저런 절벽을 어찌나 잘타던지.. 꼭대기에 2마리 보이시죠?
서해엔 보트 끌고 나가면 볼게 참 많습니다.
대청호 이상으로 멋진 직벽들에 외진 섬에 들어가면.. 볼거리 먹을거리도 참 많고..
얼마전 어떤 섬에 가니 60~70년대 술이 섬가게에 그대로 있더랍니다.
그만큼 아직.. 옛 흔적들이 남았다는거죠..
여튼 휴가들 잘 보내셔요..
뭐 그렇다는 겁니다 !!
근데 저 염소들은 어찌 델고 온답니까...주인도 저 암벽을 타야하는건가요...
염소... 헤드샷 아닐까 하는 생각 해봅니다.
오래전에 남해 갯바위에 들어가 1박2일로 낚시를 한적이 있습니다.
저녁까지 낚시를 하고 갯바위에 몸을 누이고 그렇게 편하게 잤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온통 염소똥이더군요...
다행히 딱딱한 곳에서 자는 바람에 옷에 크게 묻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영~
근데 그놈들이 어떻게 육지와 동떨어져 있는데서 살고 있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염소가...저도
한번씩 따라 갯바위 낚시가면
풀어 놨더라구요.
더 놀랬는게,
대구 부산 고속도로
밀양쯤이었나, 벽에 시커먼것들이 있길래 운전하다가 깜짝 놀랬었습니다.
뭘 먹고 자랄까요...
동생도 잘 알고있듯 개인적인 일때문에 요즘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다보니 몸이 많이 부실해졌는데
동상~ 나 저놈 잡아서 개소주 좀 내려주라~
냠냠냠...
낚시갈땐 DSLR 조금 부담스럽죠..
파손될까 걱정도 되고 말이죠. 방수디카하나 장만해야 되는데 말입니다.
저 직벽뒤로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길이 있는게 아닐까요..그곳으로 염소 풀어놓으면...
풀 뜯으라고 염소 저리 풀어놓은걸까요?
염소 날개가 안보이십니까?.....
대부분 섬에 풀어 놓고 기르는 경우 입니다.
갯바위 낚시가서 머리위에 염소가 돌아 다니면 정말 위험 합니다.
저녀석들 직벽타고 다니다가 돌이라도 하나 떨어 지는 날이면...
요즘 복날도 가까워지는 데 염소도 몸사리는거죠..
염소보다 열심히 낚시다니시는 도도님이 더 대단하십니다.
폭염에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