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프에 대한 소식
작년까지 접는보트를 이용해서 낚시를 다녔기에 슬로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더랬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도도님께 분양받은 콤비를 운용하고나서부터는 온통 슬로프 걱정이 머리에 맴도는 군요!
2륜이다보니 발생하는 비애가 아닐럴지요!
설 연휴 마지막날 날씨도 따뜻하기에 예전에 자주 찾던 신동지를 찾았습니다.
거기에 슬로프를 새로 단장을 해 놓았더군요! 아주 쾌적할 정도로...
설 연휴라서 관리인이 없어 이용하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나중에 한번 찾아가서 슬로프 이용여부에 대해
좀 논의를 해 봐야겠습니다.
내친김에 동구청에 아는 지인을 통해서 동촌(아양교) 인근에도 슬로프를 만들어 달라고 했더랬습니다.
구민들 레저/여가 활동은 예전과 달리 다양화 되어가는 데, 시설 인프라 구축이 너무 후지다고...
좋은 의견이라고 요번에 4대강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설계 막바지에 들어가는데, 제반비용을 동구청에서 부담하더라도
설계에 반영되도록 국토해양부에 강력하게 건의를 하겠다고 하는군요!
저 잘했지요? ^^*
정말 잘하셨어요~
국토해양부가 반영만 해준다면 지천지프로님덕에 호강하게 생긴거네요~
수고 많으십니다.
4대강 개발후에 낚시환경이 더 좋아질까 나빠질까 라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분명히 좋아질거라고는 생각은 하는데요.
일단 수질이 지금보다는 더 나빠질것은 틀림없기 때문에 상수원으로 쓸수가 없을겁니다.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금지는 할 수 있다는 복병이 있긴 하지만, 요즘의 투표로 뽑히는 지자체장의 성격으로 볼때 규제는 더욱 풀리는 쪽으로 갈 확률이 큽니다.
슬로프가 잘 마련되는것은 참 좋긴한데 한가지 우려되는 부분은 수상스키부대와 같은 레저족들과의 마찰부분입니다.
마찰은 서로 잘 이해하고 배려하면 풀려가는 것이겠죠 뭐....
지천지프로님 올 가을엔 에깅 동반출조 한번 부탁드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