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군위위천 복성교 일대 보팅 + 의성 쌍계천 워킹
토요일에 진덕님 가이드 테스트 한다 길래
보트 얻어 탈려고 같이 동행하고 왔습니다.
같이 보팅 하신 분들은 왁스님, 히트님 부부, 진덕님, 그리고 저 입니다.
원래는 진덕님 가이드 테스트 장소가 오로지였는데
내량교 일대가 고기가 잘 나온다해서
아침에 만나서 장소를 급 변경하여 도착했습니다.
왁스님이 이번에 장만한 보트와 풋가이드 입니다.
두 번째 운전하시는데 정말 잘하시더군요~
풋가이드 처음에 운전하면 뱅뱅뱅~돈다 하던데 그런거 없이
직진 잘하십니다
보트 동승하면서 찍은 진덕님 뒷 모습입니다.
이제 슬슬 눈치 채실 분들은 있겠지만
사람들 사진과 풍경 사진만 있죠??
네!! 그렇습니다..
고기가 죽으라 안나오더군요..
히트+1님이 고기 좀 잡으시고
나머지 분들은 낱마리
저는 숏바이트만 10회 정도 받았습니다..
재수가 없을려니깐 버징으로 입질 받았는데
순간적으로 배식이가 다시 튀어나와 루어를 하늘로 날리더군요
8시 부터 1시까지 가이드 테스트를 끝내고
히트님 부부는 전날 야근을 하시고 오셔서 바로 집으로 가시고,
왁스님은 원래 하루종일 낚시 같이 하기로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먼저 가셨습니다.
남은건 진덕님이랑 저....
진덕님은 마릿수 및 씨알에 불만으로
저는 꽝으로 인해 불만이 차 독기에 차있던 참에
2차전 워킹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목적지가 위천 사직교 였으나
가는 길에 쌍계천으로 빠지는 길이 있길래
쌍계천으로 빠집니다.
쌍계천에 도착해 몇번 던지지도 않았는데 반갑게 바로 배식이 만나네요.
웜을 그냥 단순 릴링&스탑을 시켰는데 따라와서 물고 째는데
싸이즈는 3짜지만 빵은 듬직하더군요!
요놈 이후로 한넘만 더 잡고
이제는 목표를 바꿉니다.
연안 낚시가 아니라 초 장타 낚시로요.
제가 서 있는 곳에서 반대쪽에 갈대밭이 있는데
거리가 40미터 이상이 됩니다.
갈대밭 주위로 배스들이 라이징하고 난리를 부리는데 어떻게 안 던질 수 있습니까?
그래서 팻이카 4인치 일발 장전하고 장타 모드에 들어갑니다~
갈대 밭에 붙여 떨어지자 마자 받아 먹고 들어가더니
요놈이 나옵니다.
싸이즈는 고만 고만 하지만 장거리에서 고기도 올라오고 힘도 당차게 써서
손맛이 쏠쏠 합니다~
오늘의 개인적 장원인 4짜 입니다.
포인트는 동일 합니다.
4짜 안잡은지 오래 되었는데 한을 풀고 가는군요
4짜 기념 셀카 입니다~
제 뒤로 갈대밭 보이시죠?
갈대밭 아무곳이나 어떻게 던지든
바짝 붙여서 떨어진다면 무조건 입질 입니다.
낚시 시간이 2시30분 부터 5시 30분까지인데
진덕님이나 저나 처음 그 자리에서 3시간 동안 낚시 했습니다.
오늘 한명당 훅킹 미스만 10마리 이상 랜딩 실패도 5마리 이상
실제로 잡은 고기는 15마리 이상입니다..
처음가 본 쌍계천이였는데
마릿수와 손맛 제대로 보고 돌아왔습니다~
누군가 어디 간다고 하면 이렇게 말하고 싶군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쌍계천 가라고요~
(그래도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게 낚시라 안나와도 저 욕하시면 안됩니다~)
갈대밭 포인트 제대로 자리 하나 잡으신거네요
장타서 끌려오는 4짜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도 포인트 이동없이 이렇게 낚시 해본게 처음이네요
나중에는 태클 가방도 던져두고 낚시를 했답니다~
진덕님 등뒤에 적힌 글이 인상적입니다.
"재미가 업스마, 그걸 와 하노?"
낚시복 문구로 사용하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4짜 안잡은지 오래 되었는데 한을 풀고 가는군요
한풀고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P.S: 진덕님 가이드모터는 잘 돌아가던가요?
아직도 아깝네요...
낚시 재미 없으면 왜 하겠습니까~
재미 있으니깐 밤잠 설쳐가면서 낚시 가는거지요~
그래서 뒤에 보트 타면서 등뒤 문구 보고 언능 한컷 찍었는거지요~
4짜 한 풀었으니 이제 5짜로 넘어 갈려고 합니다~
시즌 얼마 안남았는데 한마리 걸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ps 진덕님 가이드 짱짱하게 잘 돌아갑니다~
당군간 그 보트 자주 얻어 탈것 같네요~
강물처럼님도 분명 좋은 놈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위천에서 지져보았습니다
4짜 한마리 제외하곤 턱없이 부족한 사이즈와 마릿수로 철수하였습니다
철수하는 길에 옥계에 들렀는데 더 잘나오더군요....
요즘 참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분명 비 오기 전에는 위천이 잘 나온다고 했는데
비 온거에 영향을 받은 듯 싶더군요~
저는 오히려 옥계천이 더 힘들던데요~
시간상 가까운 곳이 옥계천이라 종종 들리는데
하류 부분을 지져서 그러나 낱마리로 손 맛 본답니다~
구미조사님도 오늘 하루 종일 수고하셨습니다~
오후까지 심심하지않게 함께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근데 첫번째 포인트는 내량교가 아니고 복성교..
왜 자꾸 내량교라고 말하는 걸까요~
왠지 내량교가 땡기는데 한 번 들이대 봐야 겠네요~
결국은 쌍계까지 갔구만요..
그래도 손맛 봤다니 다행입니다
선주님 보필하느라 고생했어요~
고생은요~
뒤에 앉아서 진덕님 덕분에 편안하게 즐기다 왔는걸요~
다음에도 같이 조행할 기회 있으면 같이 가요~
복성교.... 부근은 워킹으로 진짜 힘든곳이던데... 역시 보트가 대세였군요~~
자꾸 복성교랑 내량교 햇갈리네요~
언제 한 번 시간내서 군위 주유소 뒤에 털러가죠~
손맛 축하드립니다.
한자리에서 손맛 많이 보셨네요~
셀카가 아주 멋지게 나왔습니다.
잘나오긴요~ 부끄럽네요~
쌍계천 적극 추천드리니 한 번 가보셔요~
배스보다는 꺽지나 쏘가리가 안녕 할 듯..
쏘가리도 개체수가 제법 있다고 하더군요~
원래는 금강 쏘가리 치로 갈려고 했는데 자꾸 계획이 연기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