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구경다니다 왔습니다.
지지난주는 본가에 김장하느라 낚시를 하루 쉬다시피 했고...
이번주는 처가에 김장하는데 지원하느라 또 한주를 쉬었네요.
토요일 번개늪에나 다녀올까 했는데,
보트구경가자 해서 한바퀴 돌아보고 왔습니다.
새벽을 열심히 달려 장성호까지 달려가서는 하이텍님도 잠시 뵈었죠.
달라진점이 있다면 빡빡이모드에서 머리가 살짝 길어져서 인상이 조금 편안해진 정도?
제가 살 보트가 아니었므로 그냥 구경만 하다가 옆에서 잠시 낚시대도 담궈봤지요.
장성호는 여러차례 방문했지만,
제대로 낚시했던날이 손에 꼽힙니다.
유일하게 낚시 제대로 했던날이 100미리쯤 폭우가 내려서 발목까지 물이 잠기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
보트구경을 마치고
한참 동안 하이텍님이랑 이런 저런 보트이야기도 나누고
강변가든에서 아침식사도 했었군요.
남부리그가 개최되는 곳이라는데, 사장님의 각별한 배려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관계가 잘 유지되려면 그냥 낚시가는 분들도 폐끼치는 일이 없도록 서로 잘해야겠죠.
강변가든 밥맛없다 들었던거 같았는데, 직접 먹어보니 맛있더군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오후들어서는 담양에 허프로님 가계에도 잠시 들렀습니다.
?서울로 올라가야 해서 바쁘셨지만,
일부러 다시 돌아오셨더군요.
남부리그 티도 하나씩 선물받았구요.
주택을 개조해놓은 보트 작업장이나 마당에 보트보관소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냥 오기 아쉬워서 담양호에 잠시 들러서 몇번 던져보다가
88고속도로를 타고 느즈막히 귀가를 했습니다.
트레일러와 FRP배스보트 여러대 구경했네요.
매번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할수 있다면 갖추면 참 좋은 낚시장비가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따라오는 여러문제들을 감당하기에 참 힘들더군요.
일단 가장 급한것이 보관의 문제...
그리고 트레일러 등록, 보트등록, 견인볼등록, 보험... 트레일러면허
언제가는 저도 배스보트를 타볼날은 있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당장은 쥬브족으로 사는게 편하고 좋으네요.
이제 출강도 이번주면 마무리가 됩니다.
마무리되어도 낚시시즌이 마무리 되어가니 고기잡이가 순탄치는 않을거 같네요.
휴대폰문자로 송년회 소식들이 찍히는걸 보니 2010년도 마무리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가족분들 집집마다 건강하시고 한해 마무리 잘 되길 빕니다.
※ 다녀온 두곳의 홈페이지 링크해드립니다.
하이텍님의 앵글러스마린 http://www.anglersmar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