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달창, 정말 이럴꺼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5358

0

23

금일은 도보하자고 했다가 갑자기 달창으로 달리지고 하는 바람에 바람예보 때문에 찝찝하긴 했지만,

그냥 달려보기로 합니다.

 

10시가 넘어 도착한 달창은 제가 본 최고의 만수였습니다.

화장실 우측으로 바로 슬로프가 형성되어있더군요.

 

수온은 6.5도, 최고 7도 나왔구요. 애들은 거의 바닥에 배를 깔고 있더군요.

하류로 가서 바글 바글한 곳에 던져도 다른 것에는 반응이 없고, 다만 메탈바이브로 바닥을 박박 긁다가 어딘가에 걸렸다가 빠질 때 덜컥 물어줍니다.

 

같이 동승한 버럭님만 2수를 올립니다. 42, 45 이렇게 2마리...

입술은 빨갛다 못해서 시뻘겋습니다...  

지금까지 보팅하면서 낚은 중에 이렇듯 빨간 입술은 처음입니다. 겨울에 비하면 물도 상대적으로 좀 나은데 말이죠.  

 

CIMG0842.jpg

 

45센티, 메탈바이브에 올라온 녀석입니다.  

오늘도 버럭님, 설렁 설렁 잘 잡습니다.

하지만, 저는 꽝입니다.  

 

그러나, 손맛은 봤습니다.

5짜를 걸었는데, 간만에 걸은거라 실컷 가지고 놀다가  보트 위로 올리면서 바늘털이 당했습니다.   linesnap.gif

요거 잡았으면 동방님 이하 여러사람에게 염장성 컬러메일 날릴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간만에 드랙을 시원하게 치고 나가는 손맛 봤네요.

 

제방으로 돌면서 보니까 10-12미터 수심에 6-7미터권으로 고기들이 떠 있습니다. 베이트피쉬는 1-2미터권에 머물고...

 

딥을 공략할 베이트가 여의치 않아서 어떻게 해보질 못했습니다.

바람은 오후에 5-6미터 정도 불어대니 닻이 없으면 밀려서리 낚시가 안될 판입니다.

 

요즘 어째 달창, 가는 날이 장날입니다.

 

환절기, 어딜 가시나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런커하시길 바랍니다.

신고공유스크랩인쇄
23
profile image
조규복(부부배스)

그래도 기온이 높아서 그런지 바람이 불어도 시원하더군요. 다만 낚시가 좀 거시기했습니다.

 

11.03.12. 19:06

그러나, 손맛은 봤습니다. hehe.gif

5짜를 걸었는데, 간만에 걸은거라 실컷 가지고 놀다가 보트 위로 올리면서 바늘털이 당했습니다. saak.gif

 

이걸 믿을꺼라 생각하시는거에요??

사진 없으면 무효..

11.03.12. 18:41
profile image
육명수(히트)

버럭님 왈, "행님, 다음부터는 올려서 사진 찍고 다시 담궈서 손맛 보이소~!"  하더군요.

동승한 버럭님이 더 안타까워 했다는... 유일한 증인입니다.

못믿으면 하는 수 없지요. 하지만, 손맛본거는 본거니까...

 

그러고보니, 오늘 안그래도 바닥에 줄자도 붙였는데... 버럭님만 줄자에 계측했네요. 아이고 배야...  

 

11.03.12. 19:09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걱정말고 기다리세요 그5짜 제가 월요일날 잡아서 사진보내드릴게요

11.03.13. 10:49
profile image

5짜 손맛 보셨다니.....오늘같이 휴일날 일하는 저에겐 

달창 조만간에 들어가서 초토화 시켜야지....

 

11.03.12. 19:19
profile image
박주용(아론)

당췌 오늘 같은 날은 어떻게 하면 잘 잡는지 무지 궁금한 하루였습니다.

이%님 얼굴이 머릿속에서 맴돌던데요...

이런날 옆에서 낚시하는거 한번 지켜보면 도움이 많이 될터인데...

11.03.12. 19:35
profile image

내일 바람이 어디든 달려도 좋은꺼 같은데...

 

어머님이 "메주" 사러 가자고 하시는 바람에 낚시가 어려울 듯...

몇번 말씀하신 것을 2주나 미룬 상태라 거부할 수도 없고...

 

내일 모두들 나만 빼고 대박나시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11.03.12. 19:38
profile image

전 상류에서 손바닥이하 사이즈로 10여수 정도 했습니다.....

 

큰넘은 어탐에는 찍히지만 루어에는 당체 반응이 없던데... 버럭님이 고수였군요.....

11.03.12. 21:17
profile image
정진수(배스마루)
버럭님이 고수였군요.....


브라보~!

설렁 설렁 잘 잡네요...

 

버럭님 말이 "배스마루님.. 사진도 없고... 혼자서 잡았다는데... 무효입니다~!" 하던데요?

 

내일 시조회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11.03.12. 21:58
profile image

 달창 바람은 실로 대단했던 작년의 기억에..  담에 갈때 딥싸이클 배터리를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손맛은 보셨으니!!  일단 축하드립니다.

11.03.12. 21:27
profile image
이상훈(공주머슴님)

오늘 하류로 갔다가 올라가는 내내 5단으로 갔습니다.

33LB에 DC27 조합이지만,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대 하루 정도 더 낚시하는데 배터리 아무 문제없습니다.

 

믿어주시는군요.

앞으로는 무조건 걸면 랜딩후 손맛보는 쪽으로 갑니다. 기필코...

11.03.12. 22:02
profile image

5짜 아쉬움이 큽니다.

물가에 설수 있는 것만으로도 부러운 일인입니다.

11.03.12. 23:21
profile image
최우현(대마왕)

웃지만...  속으로 천불이 납니다.

종일 낚시에 한마리 걸은 녀석이 빵이 엄청남 5짜였는데...

괜히 가지고논답시고 까불다가 그만...  linesnap.gif

 

가까운 시일에 얼굴 한번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1.03.13. 08:15
profile image

라인끊어지는 이모티콘이 재밌습니다.

다음엔 줄자오버 사이즈 잡으셔서 계측불가 판정 받으시기 바랍니다~~

11.03.13. 10:48
profile image
한정진(은빛스푼)

정상 이브 줄자는 60센티가 한계지요 아마?

6짜 하라는 말씀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아~꿈의 6짜...

11.03.13. 12:55
profile image

집에서 공부하길 잘 한듯 한데요...위안 삼아 드릴께요..

11.03.13. 11:41
profile image
이호영(동방)

둘이서 그 5짜 떨구고나서  "아~ 아깝다. 동방님께 염장 지를 수 있었는데...!" 했었습니다.  

 

안오고 공부하길 정말 잘 하셨습니다.

정오쯤 되니 몇팀은 벌써 접고 돌아가더군요.

우린 그냥 4시까지 했습니다만, 여전히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11.03.13. 12:57

달창 지킴이 께서 토요일에 침 다주신지 알았는데....

일요일도 고기 잡기 어렵더라구요... 저도 꽝이나 마찬가지인 조행 하고 왔습니다..

버럭님, 멋지네요.....

그나저나 버럭님은 제 쪽지 못보셨나요???

11.03.13. 22:07
profile image
임성규(임님)

상류에서 배스마루님이 잔챙이 손맛 보셨다하고, 문배스님이 한두마리 잡으셨다 하더군요. 입을 꼬~옥 다물고 있습니다. 잡은 녀석들의 쌔빨간 입술을 보니 아직은 이른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안그래도 툴레바 때문에 토요일 보트 접으면서 제가 전화를 드렸었는데...

끝자리 5689...

전화를 안받으시더군요.

 

11.03.14. 07:48
profile image

집이 대구이나 달창지는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허구헌날 하빈지 아니면 금호강만 두드리다 보니 그렇네요

 

혹시 달창지가 계곡형 저수지인가요? 계곡형이면 강화길정지만 두드리다 보니 자신있긴 합니다

11.03.14. 09:57
profile image
김남석(카우보이)

전형적인 계곡형저수지라 하진 못하겠지만, 달창지는 반이상? 산을 끼고 있는 계곡형+평지형 저수지입니다.

동네에 아기자기한 저수지에 비해서 수심도 꽤 나오고, 산아래 직벽과 상/하류로 넓게 분포된 쉘로우를 가지고 있어 배스낚시를 하기에 이런 저런 재미가 가득한 곳이지요.

혹시 대구에 오시거든 필히 한번 가보시길...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또한 4짜 이상 걸리면 여느 댐과 맏먹는 엄청난 손맛을 느끼실겁니다. 

11.03.14. 10:2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첨부 0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낮은순)
  • (공지) 킬 공동구매 최종
    한분이 택배로 할지 직접으로 할지 결정못하셔서 입금못하신걸 제외하고 전원 입금완료. 신청하신분들 확인 부탁드립니다. 제작에 들어가면 다음주쯤 받아보실수 있을겁니다. 대구직접 수령은 성서 "갈산동 262-8 일...
  • 안녕하세요 이내입니다 집에 있는 프린터에 무한 잉크공급기를 달아서 사용하고 싶은데... 제가 문외한이다보니 선뜻 인터넷보고 구매하기가 꺼려지더군요 기종은 HP C6280모델인데요. 이쪽으로 잘아시는 분 추천 좀 ...
  • G2를 구입하면서 접철식 닻을 하나 구입은 했는데 처음에 몇번 바람불때 말고는 사용치를 않은거 같습니다. 보통 보팅하실 때 닻 내리고 [지지기모드]는 자주 하시나요? 그러고보니 저희는 한자리서 [지지기모드]로 ...
  • 빙어~~
    오세원(런커파) 조회 535213.12.28.16:26 1
    오늘 직원과 빙어낚시 왔네요.. 초짜 꼬셔서 데리고 와서 내심걱정했는데 고맙게시리도 빙어가 환대를 잘해주네요.. 마리수는 100여수.. 튀김도 해먹고 나름 만족스러운 하루인듯 싶네요..
  • 도도의 영화세상..
    개인적으로 한해 영화를 50편정도 연극은 2편정도를 보는듯 합니다. 뭐 중전마마님과 같이 놀면서 아부를 하려면 어느정도의 문화 생활이 필수이기 때문이죠. 그래야 평소 낚시질(?)에 태클이 덜 들어 옵니다. 저번달...
  • 바람쐬고, 빙어 구경도 하고.
    조행기라고 하기는 좀 거시기 합니다. 얼마전 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대청댐 회인 용곡교 빙어 낚시. 급기야 FSTV에서도 소개가 되더군요. 근처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겸사겸사 다녀와봤습니다. 장비도 하나도 ...
  • 강남분파 송어출조
    장인진(재키) 조회 535810.12.11.15:11
    경기북부 송어잡이터인 기산지로 송어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대박의 꿈을 꾸며 새벽길을 달려갔지만 낚시를 마치고 돌아올때는 허전한 마음 뿐입니다. 쿨피쉬님이 잡은 송양을 한마리 얻어서 손질하기...
  • 달창, 정말 이럴꺼야?
    금일은 도보하자고 했다가 갑자기 달창으로 달리지고 하는 바람에 바람예보 때문에 찝찝하긴 했지만, 그냥 달려보기로 합니다. 10시가 넘어 도착한 달창은 제가 본 최고의 만수였습니다. 화장실 우측으로 바로 슬로프...
  • 장현명님께 문의 드립니다.
    장현명님 저가 어제 잔차를 타고 라이딩을 하면서 과수원(전번에 짬 낚시 하신곳?)에 가보았습니다. 유성구 송강동에서 과수원을 거처 흑석리까지 가보았습니다. 배스가 있는지는 배서분들이 한분도 계시지 않아 모르...
  • 공구한 어탐센서 거치대 잘 받았습니다..
    야근 후 집에오니..반가운 택배박스가 하나... 후딱 뜯어서보니...아.. 기다리고기다리던 바로 그녀석..거치대..10시가 넘었는데..다른일 다 접고는..다시 차에가서..가이드에서 센서 떼가지고 올라와서는...욘석에 ...
  • 안면도 여행
    임승열(goldhook) 조회 536113.04.02.22:59
    참 오랜만에 안면도 여행 다녀왔습니다 서로 시간이 잘맞지않아 정말 오랜만에 집사람이랑 딸이랑 사위랑 외손자랑 안면도 다녀왔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좋든날씨가 안면도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 2011년 마수걸이(대청댐)
    부푼꿈을 안고 2011년 첫출조를 나섰습니다. 중부리그가 방아실에서 있다는 정보를 듣고 조용한 슬로프를 찾아서 이평리로 갔습니다. 첫 출조의 목적은 같은 사무실의 채운아빠님의 보트 진수식이었습니다. 보팅을 처...
  • 이런거 만들때도 낚시갈때와 동급
    바람불고 가을 찬?비도 오고 heart - alone 을 연짱 세번쯤 듣다가.... 콜롬비아 수프리모 중등급 원두 한웅쿰 갈아서 한잔 내려마시고는 갑자기 하나 만들어봅니다. 아픈손목은 생각지도 않고 말이죠. 웜스피너 따라...
  • 강석원(블랙아이) 조회 537610.11.06.10:23
    안녕하세요? 어제 서재 갔더니 놀랫습니다 4대강공사 하나봅니다 다 갈아 엎어놓았더군요 결론은 배스는 꽝... 블루길은 엄청 나옵니다 좀만 더있음 서재에서도 낚시를못할거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아뭏든 꽝...
  • 2014년 신년배스
    김지민(닥스) 조회 537714.01.01.15:52
    오랜만에 나왔는데 배스녀석들이 반겨주네요
  • 피쉬그립(기존기성품대체용품)
    목공용툴입니다 퀵그립이라고도 하고 핸드그립이라고도 부립니다. 사진의그립은 총길이가 125센티로 조금 콤팩트합니다.(여성용이나 쥬니어용으로 사용가능할듯) 170센티의 그립이 있던데 그정도가 딱일듯 합니다 가...
  • 첫번째 이야기, 조금전 상가 옥상층에 말소리가 들려 올라가니 뭐가 후다닥 엘리베이터로 탑승하네요. 그중 한녀석을 붙들어보니 중딩. 설마 아니겠지 하고 그냥보내고 옥상층에 올라가보니 담배꽁초... 그리고 침 무...
  • 봄소풍을 준비중입니다.
    애초 안동으로 생각해봤으나,어제 안동호에서 낚시를 해보니 너무덥고, 고기도 자잘하고, 각자보트타고 하는 낚시가 되버리면 수다떨기도 힘들고...그래서 대성지로 소풍장소를 정하고 날짜는 2주후인 6월 16일로 정...
  • [귀착보고] 재키's
    장인진(재키) 조회 539210.10.17.06:09
    오천앞바다에서 여러분들과 한바탕 전투를 치루었습니다. 갑오징어 번개.. 기억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피곤해서 곯아 떨어졌다가 정신차리고 사진만 두장 올려보았습니다.
  • 안성덕봉지, BIC납회 다녀온 이야기
    ?어제는 날씨가 참 좋았던 일요일이었습니다. 저는 미리 예정되어있었던 BIC납회 장소인, 안성덕봉지에 손님으로 참여하고 왔습니다. 매번 신세만 지는거 같아 이번엔 오뎅탕을 준비해갔습니다. 골드웜이 끓여낸 오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