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님 사이즈가 필요합니다.
저희 사장님이 갑자기 1.5자되는 수족관을 중고로 사오셨습니다....
그리하야...오늘 아침 출근길에 동네저수지 들러서 새우망으로 각종 민물고기 좀 채집하고
새끼 배스한두마리 잡아 키울라고 했더니 거의 5짜에 육박하는 배스가 올라와 버렸네요...
흠...운문님 사이즈가 절실합니다...
이눔을 어찌 먹여 살리노....
참, 윗 사진은 지난 주에 우크라이나에 다녀왔는데 어느 식당을 가니 저런 사진이 많이 걸려있더군요.
아마도 식당 사장이 낚시꾼인가 봅니다... 파이크를 주로 잡는 거 같고 잉어도 보이네요...
다음에 다시 갈 기회가 있다면...꼭 낚시대 챙겨가야겠습니다....
(체르노빌 괴물은 없는 거 다 아시죠?..)
헉 넘 큰넘을 키우시는데요...
운문님 싸이즈라 함은......항상 올리시는 그 싸이즈.....맞나요...
아주 작은 배스 치어가 아니면... 인공사료 순치시키기 어렵습니다. 큰배스는 야생성이 강해서 처음에 민물새우 잡아서 주면 먹긴 먹는데 일정시간 지나면 주변환경 스트레스에 먹는량이 점점 줄어들어 나중에 말라서 고사하더군요. 10cm 이하 쏘가리 치어를 잡아 키우는건 어떤가요? 돌맹이로 동굴 만들어주면 거기에 은신하다가 먹이 지나가는거 낙아채는거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운문사이즈가 들어가면..
질서가 확 잡혀서 더 키우기가 쉬울수가 있고, 아니면 큰놈이 작은녀석을 먹을수도 있고 할듯..
그나저나 피래미 사냥의 수고를 어찌 할꼬.....
외근나갔다오니 오늘 사장님께서 시장에서 추어탕용 미꾸리 한봉지를 넣어놨더군요...
먹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왕 이리된거 잘 살아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