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몰랐나봐요-릴과베어링.
루어낚시를 하실려면 필수장비가 낚시대도 있것지만 릴이 빠질수는 없것지요.
저는 친구가 사용하던 릴을 얻어서 시작했고, 가지고 있던 잉어 릴낚시용 4000번 대의 릴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주변을 둘러보니 뭐가 그리 번쩍거리는지요.
하나 장만할려고 하니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날이 따스해지니 릴하나 장만하리라 고심중인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 도움이 되았으면 해서 또 몇자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국산릴이 좋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아직까지는 외제가 좀더 좋더군요.
릴의 선택
스피닝의 경우 2000번(시마노기준) 정도가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회사에 따라 다른 규격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권사량(줄감는량)을 비교해보시면 대략 비교가 됩니다.
베이트의 경우 이래저래 애매하시면 다른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것을 또는 회자되는것을 구입하시면 나중에 후회를 덜하게 될듯합니다.
릴과 베어링.
이놈이 가장 애매한 부분이었는데, 개인적인 결론은 절대적이지 않다라는겁니다.
같은 가격대의 국산 10볼 베어링과 일산3볼 베어링을 비교해보면 일산이 좀더 부드러운것이 대부분이더군요.
아마도 3볼정도면 가장 기본적인 구동부위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시면 될겁니다.
베어링과 녹
녹방지 베어링 화려한 광고가 있지만 한달에 두어번 가시는 분들은 전혀 관계없는 사항입니다.
스뎅베어링이어도 잘 보관하신다면 땡~
저도 좀 막쓰는 편이지만 녹슬은 경우보다 제가 분해해서 망가진것이 더많았습니다.
베어링중에서
라인롤러 베어링이 의외로 쓸모가 있더군요.
베어링 표시중에 3/1 또는 2/1 이런 표시가 있다면 1이 바로 라인롤러 베어링입니다.
경험상 이쯤되면 이런저런 질문을 반복해서 올려지는 경향이 있기에 오늘도 실례를 무릅쓰고 두서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이제 밑천이 다 떨어져서 이만~
그외에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검색을 이용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아래 빨간색 원의 것이 라인롤러 입니다.
분해하니까 생각나는군요.
내가 기계에는 무척 약하여 처음 낚시를 시작하여서 몇년전까지는 베이트, 스피닝 두기종의 릴 절대로
분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1년쯤 지나서 베어링과 외부에 보이는 기어부분에 오일과 구리스로 정비하고 물때와 녹조 청소를
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지금은 베이트릴 몸과 머리가 고생하면서 대충 완전분해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내 신조중 하나는 스피닝릴은 절대로 분해하지 말자입니다.
그러다보니 라인롤러 베어링에 오일만 첨가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5년 전쯤 스피닝 릴을 쉽게보고 분해 청소하였다가 고가의 릴을 조립하지 못하여 억지로
힘을 써가면서 때려잡아서 조립하였다고 파손을 시킨후 스피닝 릴은 절대로 청소를 한다고 분해조립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직도 자신이 없다보니 스피닝은 분해조립 하지 않고 그냥사용합니다.
스피닝릴 분해조립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정보 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분해해서 망가진것이 더많았습니다."
저는 전기/전자에는 강한데 기계에는 약하므로
위와 같은 이유로 웬만해서는 분해하지 않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사용하다가
몇년 지나서 서걱서걱 소리가 난다거나하여
영 못쓰게 되었을 경우에 큰부품만 열어서
닦아주고 기름칠하는 정도로 마무리합니다.
저는 기계부품은 닦고, 조이고, 기름칠수록 망가뜨리는
마이너스 손을 가졌답니다.
저도 분해하다가 괜히 망가뜨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스피닝릴은 할만하더라구요.
몇번 분해해보고 가져보는 생각은 손으로 분해되는곳 까지만 분해하고 기름쳐주고..
짠물에 다녀오면 샤워좀 시켜주고 그늘에 잘말려주고. 이것만 해도 한 십년은 거뜬히 쓰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도도 엔지니어링"을 이용하면 됩니다.
저는 스피닝은 어려워서 저도 잘 안합니다......베이트릴은 쉽더라구요...
근데 그 쉬운 베이트릴을 분해/조립했더니 드랙이 잘 안먹는 이 상황은....
베이트릴 분해청소하다가 바로 종량제 봉투에 보낸적이 있는 1인 입니다.
저는 울테그라 분해하다가 윤성으로 보냈습니다. 간단할줄 알았는데 장난이 아니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