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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집에서 방콕...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8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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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할려고 했는데... 아침에 문배스님이 전화가 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집앞으로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불지 않는다고... 해랑교 밑에 4짜 잡았던 곳으로 나가신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동방님이 문자가 옵니다.

손이 근질 근질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또 집을 나섭니다...

 

도착한 해랑교는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

바이브와 미노우도 한번씩 써보고, 네꼬와 카이젤로 살살 꼬셔봐도 입질이 없네요.

 

 

 1306636183628.jpg

 

지천으로 올라가면서 일전에 좋았던 자리에 내려가 던져보지만 큰놈들은 다 어디로 가고 요런 녀석들이 루어를 가만히 놔두질 않습니다.

역시 네꼬의 달인 답습니다. 어떻게 이런 녀석을 걸어내는지...

 

1306638090931.jpg

 

그나마 요즘 어복이 충만하신 문배스님이 3짜에 가까운 놈으로 괴기가 여기 있음을 알려줍니다.

 

왜 내겐 입질이 없는건지...

나도 약삭빠른 입질을 낚을 정도는 되는데...

 

1306639126855.jpg

20여분을 문배스님과 동방님이 입질을 받았던 녀석을 제가 끄집어 냈습니다.

어떻게?

반동가리 리그...

입질 오자마자 냅따 훅셋~!

 

조금 더 올라가면서 한군데 더 지져보다가 반응도 없고 해서... 점심이나 먹으러 갑니다.

 

1306644250583.jpg

 

박곡칼국수에 해삼냉칼국수라고 시원하면서 육수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밀국수 국물맛이 납니다. 감칠맛이 어찌나 좋던지...

파전도 맛이 좋았구요...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다들 가족들과 같이 와서 외식을 하는데, 시커먼 사람 3명이서 와서 먹으니 좀 이상하더군요.

동방님은 제수씨 하고 한번 와야겠다고 하더군요. 역시 자상한 남편입니다...

 

맛있는 국수집으로 추천합니다. 저원님은 꼭 가셔서 드셔보시길...

 

1306650150712.jpg

 

하빈지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네요.

둑방에도 6-7명이 던지고, 제방 우측으로 문배스님 말고도 3-4분이 더 던지고 계시더군요. 

얼마지나지 않아서 동방님이 빠른 이동으로 하면서 던지더니, 바로 네꼬로 한마리 걸어올리더군요.

옆에 계신 분들 중에 잡는 분을 보지 못했는데... 우리만 배스 얼굴 잘 보고 왔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그냥 집에만 있을 줄 알았는데... 또 낚시를 하고 지나갑니다.

 

새로운 한주도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P.S: 다음주는 장성에나 한번 다녀와볼까 생각중입니다...

       바람이 일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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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허탕조사)

바람아~~~~불어~~다오~~~

 

왠 심술이에요?

안 그래도 주말이면 바람 불고, 비오고 해서 가슴이 미어지는거 같은데...


 

11.05.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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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전..이번주마눌이..안보네줘서~~부러워서..그럽니다

진심은..아닙니다

11.05.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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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냉칼국수가 아주 맛나보입니더
세분이서 즐거운 조행하셨네요

삼광이는 지금 조선곱창서 막걸리 한잔
하고 있습니다
11.05.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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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mama)

네..해삼이 들었더군요.

이쪽으로 낚시오면 들르셔서 한번 드셔보시길...

아주 맛이 좋더군요.^^

11.05.29. 21:37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250년 역사의 낚시터근처에

음식점이 있다는 건 크나큰 영광입니다(개콘)

11.05.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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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저원)

신동지 계셨었군요?

안그래도 점심 먹고, 하빈지 갈까 신동지 갈까 하다가, 동방님의 주무대인 하빈지로 향했습니다...

 

벌써 다니고 계시는 맛집이군요.

하도 맛집을 많이 올리셔서 좀 자랑할려고 했더니만...  

11.05.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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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낚였네요.

손맛보고 오셨군요.

아 배고픈데....군침이 꼴깍.....

한밤 문자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11.05.3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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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보통이 아니란걸 사진으로 증명해주시네요.

   

11.05.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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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식

동방님의 네꼬는 역시 짱이었습니다.

지천수로에서도 그랬지만... 하빈지에서 아무도 잡아내지 못하던데... 둑방을 따라 캐스팅하며 빠르게 이동하는데, 따문 따문 잘 낚아올리더군요.

11.05.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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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저는 옹심이칼국수집에 자주 가는데, 문배스님은 여기 박곡칼국수집을 애용한다는군요.

어제도 시원한 냉칼국수 맛있다고 데리고 가서 한턱 쏘셨습니다.

 

다음에 한번 드셔보세요!

육수가 맛있어서 남김없이 다 마실꺼라고 장담합니다.

11.05.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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