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마리
요즘 일이좀 뜸한 편이라 대체적으로 일찍 퇴근합니다.
퇴근길에 간간히 창림지나 문수지에 한번씩 들려보곤 했는데 오늘은 왠지 옥계가 땡기더군요
이제 슬슬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 드는 분위기라 이제 씨알 좀 되는 녀석들이 간간히
나와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구 옥계교상류쪽으로 차를 향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아래를 보니 한분이 낚시중이시네요 스피너베이트 두개랑 웜 몇봉 챙겨들고 저도 내려가 봅니다.
요맘때 즐겨 사용하는 스피너베이트로 쭉 탐색을 해보는데 영 신통치 않습니다.
간간히 연안 부근에서 스피너베이트를 툭툭 치기는 하는데 씨알이 작은건지 입이 짧아진건지...
2짜 한녀석 걸었다가 한방에 털리고...아! 오늘은 꽝일 가능성이 많구나 하면서 계속해서 상류쪽으로 탐색을 해봅니다.
옥계낚시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게 생각 하는건 정확한 캐스팅 입니다.
건너편에 저런 포인트가 보일때 정확하게 나뭇가지 끝단을 살짝 맞고 떨어질 정도로 캐스팅이 되었을때와
대충 부근에 채비가 떨어졌을때의 조과는 확실히 틀립니다.
스피너베이트가 빨간점 부분에 살짝 맞고 물속으로 떨어집니다.
그순간 바로 물고 늘어지는 녀석....한번 점프 멀어서 그런지 별로 않커보이는데 힘을 무지하게 씁니다.
상류로 올라갔다가 다시 하류로 내려갔다 이리저리 힘을 쓰는데 역시 흐르는 물에 사는 녀석이라 그런지
힘이 끝내줍니다. 한참 실갱이 중에 드디어 녀석이 가까이 왔는데 오! 씨알이 좋습니다.
대충 봐도 4짜는 확실하죠
이녀석 잡고 조금더 상류로 올라가 봤는데 더이상 조과는 없었습니다.
옥계 배스들 아직 죽지 않았군요
퇴근길에 한마리 괜챃은 씨알이네요.
구미 있을땐 가끔 들리곤했는데 지금은 가보도 못하네요.
주변 경관이 많이 변했던데 아직 잘나오나 봅니다.
키퍼님 입크기로 봐서는 분명 4짜 아니고 5짜입니다..
통닭 한마리 당첨 되셨습니다 . 축하 드립니다.
퇴근길 짬낚에 저정도 싸이즈면 대박인거죠....
아~~~손맛 본게 언제인지...가물합니다..
싸이즈는 대략 4짜 중후반 정도 되보이네요....대꾸리 포획 축하드립니다..
스피너베이트 머리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옥계 살아있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짜릿하죠 강배스~~
축하합니다
아직 옥계는 살아있군요. 배스가 아주 빵빵합니다.
저런 것은 반마리만 하여도 충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