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조업했네요.
제대로 낚시해본지가 서너달은 훌쩍지났나 봅니다.
벼루고 벼루다 지난 주말에 참돔배에 친구들과 승선을 했습니다.
고군산반도쪽에서 낚시를 했구요...
배가 참 많이도 돌아다니더군요...
시작하자마자 행운의 7짜를 올리고...
띄엄띄엄 올라오더군요...
참돔은 그나마 잡자마자 회를 떠야 맛이 낫다고 해서
왕년 횟집사장하던 친구가 아침부터 회를 떠서
반주도 한잔하고...
오랫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습니다...
때마침 부모님도 군산항에서 낚시를 하신다하여
젤 큰놈 7짜 한마리 아이스박스에 넣어드리고
자잘한 놈 몇마리 가지고 와 동네분들과 나눠먹으니 맘도 넉넉해지더군요...
그렇잖아도 오랫만에 출조준비한다고 낚시대를 찾아보니
로드케이스 통재로 어디갔는지...잃어버리고...
바다용으로만 쓰던 옛 배스마스터릴은 염분에 쩔어
잘 돌아가지도 않아 다시 세척하고...
꾸역꾸역 미듐라이트 배스대에 세척한 릴을 가지고 낚시를 했는데...
로드 손잡이 쪽이 짧다보니 참돔낚시는 힘들더군요...
거의 벌서다 왔습니다...
그래도 경험해보니...낚시할만하대요...
몇번 출조한 친구가 이젠 참돔만 하겠노라고 하더니.. 이해가 갑니다...
아...또 언제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을런지...추억이란 이름으로 또 한페이지를 장식해 봅니다...
튼실한 7짜참돔 축하드립니다
참돔 꼭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입니다
저도 손잡이 짧은 루어대 뿐이네요
참돔은 조업이라기 보다는 낚시죠.
쳐박는 손맛이 제대로 라던데,
한번 잡아보고 싶은 어종입니다.
그런데 좀 멀리 나가야한다는게 주브족에게는 단점이 되고 있네요.
대박조행 축하드립니다.
막상 포인트를 접하니 먼거리도 아니고 수심은 20~40미터권의 갯펄 아님 브레이크라인 같은 곳이더군요.
그날 콤비도 많이 떠있었구요....근처 섬에서 멀지도 않고...
충분히 도전할만 하신 것 같은데요?...
분홍빛 참돔이 아주 예술이네요.. 맛도 예술 이던가요????
맛은....쫄깃한 맛이 없어서 그런지 전 우럭 광어보단 못하던데요...
그래도 잡아먹는다는데 의미가 있것지요...그것도 이슬이와 곁들여...
축하드립니다. 대어네요. 대어!! 참돔 꼭 잡으러 가야겠습니다. 군산~~!!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