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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9.8을 사용해봤습니다.

최인상(현진아빠) 4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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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G3에 40LB 핸드가이드로만 열심히 다니다가...

 

오늘 드디어..

얼마전에 영입한 9.8을 배에 얹고 대청호에 첫 테잎을 끊어봤습니다..

 

그런데..

 

그리 순탄하진 않더군요...

 

 

아침에 후딱 준비해서는 대청호 수북리로 30분정도 차를 몰고가는 도중..

 

"아차!!! 펌프.."

 

 

여차저차하여..

수북리에 도착..

집에서 불과 30분밖에 안걸리는 곳을 한시간만에 도착한 뭐 그런 상황이었던 거죠..  

 

 

 

제가 아직 면허가 없는 관계로...

면허를 소지하고 계신 지인 한분을 대리운전으로 초빙...

 

 

후딱 준비하여 물위에 두둥...

 

이미 길들이기가 끝난 엔진이라서..

잠시 예열 후..

곧바로 내달려 봤습니다...

 

 

일단 오늘의 주행 영상 살짝 한번...

 

 

 

 

자세히 나오진 않지만...

프로펠러 양옆으로 물기둥이 마구 치고 올라오는 형국입니다.

그 물기둥이 뚜껑?(케이스) 옆쪽 고무실링을 계속 때리더군요...

 

함께 동승하신 지인분 말씀이...

 

G3가 너무 커서....

9.8은 좀 버거운듯 보인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이유는..

분명 쭈욱 당기면 금새 부상을 하는데..

활주가 어정쩡하게 되기에...

 

제가 앞쪽으로 앉아도 보고 중간에 앉아도보고.. 뒤쪽으로 앉아도 봤지만...

활주가 제대로 안되었습니다.

 

오늘 보트의 전체적인 무게 발란스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선수쪽: 플로버 40LB 핸드가이드 + 70A 딥사이클 배터리 + 연료 15L + 본인 (86kg)

선미쪽: 버서스 3080 + 버서스 8050 (8050의 경우 크기만했지.. 무게는 내 3080보다 가벼웠음.. ) + 파워딩기돌리 + 선외기 + 동승자 (60kg)

그렇게..

수북리에서 출발하여..

중간 중간 짬낚시도 즐겨가며...

대청비치랜드까지 찍고 다시 복귀하였습니다.

 

 

오늘 대청의 날씨는..

흐리고 가끔 비에...

강풍에...

안개자욱...

 

일렁이는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애마가 참 사랑스럽게 느껴지긴 했지만...

활주가 잘 안된다는 말씀에..

이내 가슴 한켠이.. 묵직...

 

 

그리곤 마지막...

 

배를 뭍으로 끌어올리는데...

 

파워딩기돌리가 처음 배를 내릴때 장착한 상태 그대로 있었습니다.

늘상...

가이드만으로 보팅을 할때...

수신킬 대신으로 딩기를 잘 써오던터라..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달아놓고 있었는데..

 

지인의 말씀이..

딩기때문에 제속도도 안나오고 활주도 안된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금일 스마트폰에 GPS 앱을 설치하여 최고속을 확인한 결과 20kmh 였습니다.

 

 

다음번에 딩기를 제거한 후 달려보면 좀 더 속도가 나올려나요??

부상 이후 활주도 제대로 될까요??

 

 

 

이상..

선외기 처녀조행을 마친 현진아빠의 간단 리포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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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격은 일이 생각 나는 군요

처음 대승지에서 보트 조립 하면서

스트링거를 젤앞 1번 바닥판 까지 끼울려고 얼마나 애를 썼던지 ..

돈들여 가면서 멍멍이 고생 한다고 후회를 한적이

두번째는 오봉지 가서 보트 겨우 조립하고 배띄울려고 보니

가이드 모터를 집에 두고 온지라 (엔진 구입전)

보트 물가에 둔채로 한시간 거리인 집에가서 모터 가지고 왔고요

그뒤로 두번은 골드웜님과 동행한지라 무난했고

또다시 대청댐에서 다 좋았는데

철수할때 아무리 끌어도 배가 올라 오지 않아 애를 먹다보니

딩기를 내리지 않아 또 고생 한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배워 가는것 같습니다

선외기 처녀 조행 축하 드립니다

머잖아 프로 못잖은 대가가 되어 계실 겁니다

화이팅~

11.11.19. 23:43

골드웜님과 다녀본 경험상  

부상 쉽게 될겁니다

물론 속도도 빨라 질거고요

 

11.11.19. 23:51
profile image

하하 딩기땜시 그랬네요..요건 100% 입니다.

골드웜님 조행기에 더 자세히 나와 있지만..같은 조건에서 더 부상이 잘 되게 만들어진 보트가 G3입니다.

금일 조행조건에서 문제되어 보이는 부분은 없습니다.

엔진 프롭에 나뭇가지나 물풀등..약간의 이물질만 끼어도 출력저하로 부상이 되지 않습니다.

딩기는 물에 보트를 진입시키시면 바로 걷어 올리셔야 합니다.

이건 차차 다녀보시면 바로 경험으로 알게 되실 일들이구요.

우선 면허먼저 꼭 따셔서 재밌는 조행 즐기시길 바랍니다.

11.11.20. 00:37
오진용(오션)

부상은 정말 확실히..

그냥 바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활주만 되었어도......

일렁이는 물결을 착착착 가르고 날아갔을텐데...

 

그느낌이 아쉽기만 하네요..

 

좋은 말씀 감합니다. 오션님...

11.11.20. 11:01

무조건 딩기때문입니다~ 담엔 딩기 올리시고 해보시면 금방 압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11.11.20. 09:34
최지훈(지훈)

그랬었군요...

그녀석이 문제였던거군요......

 

 

벌써부터 다음번 테스트가 기대가 되네요..

 

오늘은 기온이 너무 급격히 떨어진터라..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질 않네요...

 

어제 조행때문에 감기기운도 좀 도는듯하구요... 

11.11.20. 10:59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아직 면허를 따지 못한터라..

엔진걸구 조행기를 얼마나 올릴 수 있을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면허 따려면 올해 안에 따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내년부터는 센서가 등장할 것이라는....

11.11.20. 23:46
profile image

 부상은 딩기문제가 확실할 겁니다. 바다에서 G3에 저(80)와..  삼광님(90) 하고도 바로 부상인데요.

민물은 거저일 듯!!   충분히 부상됩니다. 딱 맞는 스펙이지요. 그정도면!!

 

 면허는 하루 바짝 하면 해결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휴가내세요~~   내년부턴 정말 선장님이시겠군요!!

11.11.21. 03:22
profile image

딩기내리고도 부상이라.....

성능은 짱짱한데요...언능 가야 할긴데....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11.11.21. 08:06

면허 어렵지 않습니다.

넉넉잡고 일주일만 투자하시면 따실 수 있을겁니다.

만일을 위해서라도 꼭 따시기 추천합니다.

 

그리고 두사람이 타더라도 부상은 잘 될겁니다.

부상이후엔 초~큼 속도가 아쉬울거고요...^^;

 

암튼 안전조행 하시기 바랍니다.

11.11.21. 16:52

제 9.8마력은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해 둘이타면 부상이 잘 안됩니다.

부럽습니다

안전을 위해 랜야드키는 꼭 착용하세요 동영상 보니 랜야드안전키 손목에 채우지 않으셨던데요

제가 사고난 경험이 있어 노파심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안전 조행 하시고 대박하세요

11.11.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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