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죽겠습니다...
오랜만에 보드를 타러 용평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보드를 배운게 95년도입니다...
벌써 17년째입니다...
당시 외국을 떠돌때(?) 캐나다에 스키를 타러갔는데 그기 사람들이 많은 수가 보드를 타더군요...
그래서 당시 3일동안 혼자 넘어지고 깨어지고 하면서 홀로서기를 하면서 거의 3달간 보드만 타다가 왔었죠...
당시 귀국하면서 보드를 하나 사가지고 왔었습니다...
다행이 그당시 우리나라 세관에는 보드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통관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스키장에 보드를 가지고 가니 당시에는 슬로프를 사용하는데 간섭을 많이하더군요...
보드를 타는 사람이 거의 없는 관계로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몰래 몰래 보드를 타던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스키장에 가면 많은 분들이 보드를 즐기시더군요...
전 화려하게 탈줄은 모릅니다...
몸으로 먹고 살기에(?) 행여 다칠까봐 조심 조심 재미있게 타는 스타일이어서 즐기기만 합니다...
최근 몇년간은 병원 이전관계로 별로 가보질 못했는데 지난 토요일 일 끝나고 달려서 용평으로 갔었습니다...
숙소는 용평 유스호스텔로 잡고서는 예전에 놀러 다니던 기억을 되살려 벙커베드에 묵었습니다...
간단하게 한잔한 뒤에 다음날을 위해서 일찍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고서는 추울까봐 옷을 몇겹 끼어입고서는 오전부터 달렸죠...
처음에는 오랜만에 달리니 몸이 예전같지않고 최상급 직벽같은 슬로프에 올라서니 몸이 움찔거리더군요...
엣지를 주어가면 몇번 내려오니 다리도 후들거리고 죽을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알프스 산맥에서 조난자를 발견하면 준다는 그것 있잖습니까 개목에 달고다니는 그 치료제...
제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입니다...
그것을 한잔하고나니 몸도 풀리고 기분도 알맞아지고 보드도 재미있어지고....
그렇게 하루 종일 직벽에서 놀다보니 오후되니 지치더군요...
원래 계획은 저녁 늦게까지 놀다가 하루 더 자고 월요일 새벽에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오후에 사우나에서 잠시 몸을 쉬고는 저녁에 달려 왔었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집에서 잤었습니다...
그러나 월요일 아침부터 온몸이 쑤시고 아프고 졸리고...
죽을뻔 했습니다...
지금도 거의 중환자 상태로 근무중입니다...
평소 운동을 좀 해야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달리러 갑니다...
토요일에 병원 회식이 있는 관계로 살짝 먼저 다른 것으로 달리고 일요일은 잠시 쉬다가 가까운 스키장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해창만 아니면 배스 못 잡으시니... 그 멀리까지 보드 타러 다니시는군요?
사진은 무진장 젊어보이게 찍으셨네요...
자세히보면 자글자글합니다....
저는 비료포대기는 잘 탑니다.
이번주말도 눈은 안올거 같은데 조금 추워보이네요.
어딘가로 낚시를 가야할긴데 어디로 갈지는 저도 몰라요~
동전크기 이상의 얼굴크기로 사진 올리면 바로 삭제 해야합니다...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깜작 놀랬읍니다...
특히 음주레져를 즐기는 불법조행기이나 불법레져 보행기(?)는
아주 퇴출을 시켜야 합니다....
동전크기 이상의 얼굴크기로 사진 올리면 바로 삭제 해야합니다...
그러고보니까 여섯장의 사진 속에 그 큰 얼굴이 여섯번 모두 등장하는군요...
다양한 레저를 즐기시는군요
스키도 못타본 전 그저 모든게 부러울 뿐입니다
그런데
구조견 목에 알콜을 매달아 놓는건가요?
다양하지는 않아요.....
적당한 음주후 피싱....
간단한 음주후 보딩....
엄청난 음주후 싱잉....
소소한 음주후 염장질잉....등등....
거의 음주후로 아주 하나만 소신있게 쭈욱하시는분입니다....
원래 알프스 구조견들(원래 이름이 생 베르나르인데 우리에게는 세인트 버나드라고 더 익숙하죠) 목에 술통을 달고 다니는데 그기에 브랜디 혹은 포도주가 들어있다고 하죠...
언제 한번 오리지날로 마셔봐야 하는데...
언제 한번 오리지날로 마셔봐야 하는데...
그 먼데까지 가서 음주 보드 타시겠다는거에욧?
그러다가 구조견 오기 전에 가는 수가 있어요~~
그럼 그 무섭다는 직벽에서 음주보드 타시다 오셨군요.
와!! 눈설메만 타도 겁나던데 보드는 엄두도 못내겠습니다.
전 계속 낚시만 다니렵니다.
원장님 보드 잘 타십니다....
알*의 도움을 받으시면 엄청 잘 타십니다....
설원을 보니 가슴이 뛰네요...
매년 겨울에 보드를 타러 갔었는데...작년부터 못가고 있네요..
부럽습니다.
추운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대단한 힘과 용기 입니다
스키는 아주 즐거운 운동입니다
계속 타시면 근육이 강건해집니다
아주 열심입니다
우리나라 보딩의 선구자시네요..
전 살이찐뒤로 보드타러 가기가 꺼려지던데...대단하세요.
아직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에너지가 엄청나신 분 같습니다.
해창만, 용평...활동 범위도 엄청나신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