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출조의 희망과 맞바꾼 낚시대...
지난 토요일(3/20) 장모님 독립 이사로 김천에서 구미 도량동으로 짐나르고 나니 점심 12시경 ...
이제 짐정리 하려니 중전마마님께서 애들이나 보라고 합니다.
그것이 더 도움이 된다나...
일단 둘딸 데리고 아파트 놀이터에 가보았으나 10분만에 싫증이 나버린 두딸...
갑자기 생각나는 들성지와 항상 실려 있는 낚시대 1대....
순간 이거야!란 탄성과 함께 두딸들을 구슬려봅니다.
좋아하는 딸들과 함께 들성지로 달려 봅니다.
10분도 안되는 거리 도착해보니 물이 얼마 없습니다.
한창 공원화 공사중이더군요.
생태공원으로 조성중인데 다리까지 만드는걸로 봐서는 공원조성 끝나면 낚금이 유력합니다.
동남아시아 몇분이서 블루길 낚시를 하고 있어 잠시 구경하다 저도 낚시대 드리워 봅니다.
스피닝 한대에 네꼬 달고 한번 던지자 마자 울둘째 "아빠 나두 해보고 싶어"
한대 밖에 안가져 왔는데 하필 애지중지하는 에버그린 피란기+07스텔라2000 입니다.
4살짜리 둘째가 달라고하니 난감합니다.
한두번 하다 말겠지란 생각에 줍니다.
아뿔사 그것이 들성지 출조의 마지막이었습니다.
갈때까지 낚시대를 안넘기더군요.
결국 40분 가량 있다가 철수했습니다.
들성지 첫수는 실패 했지만 가족출조의 희망을 발견한 것으로 만족 합니다.
날씨 따뜻해지면 애들 앞세워 중전마마께 가족출조 상소를 올려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둘째 입니다.
아들아니고 딸입니다.
머리카락이 더디게 자라 두번이나 빡빡이 했더니 4살인대도 아직 저상태 입니다.
음... 전 또.. 피란기라도 한대 뿌러졌나 했죠...
가족출조 꼭~!!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요새 연상이 대세라고 하니...제가 아들 낳으면 행님 딸 주소~
둘째 어릴때는 있는듯 없는듯 하더만 3살 이후는 거의 깡패수준인뎅...
다시 고려해보기를 바랍니다.
애들이 좋은거 더잘안답니다..우아..피란기와스텔라.... 따님이 부럽습니다.
가족출조를 쉽게 가실수 있겠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만간 가족출조 강행해서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하하 이쁨니다...우리 딸래미도 조금크면 낚시 하려고 하겠네 ....
허탕조사님도 가족출조의 기회를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초보조사님의 입문용 장비로는 너무 럭셔리하네요.
가족출조 대박 조행기를 기다리겠습니다.
돌아온 달마님 감사합니다.
조만간 가족출조 후 조행기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광덕지와는 멀어지시겠습니다.??? 하하하 저희 딸도 머리숱이... 흠!! 빡빡이는 안하고 있습니다만....
광덕지는 런커 한마리 포획할때까지 절대 멀어지지 않을껍니다.
그리고 빡빡이 비추입니다.
절대 비추...
뭐 날때 되면 다 나더라구요.
한창 이쁘고 귀여울때입니다.
그리고 지맘대로 할때기도 하죠.
큰놈도 늦게 나서 고민했었는데 작은놈은 더 심한듯 합니다.
지맘대로의 수준을 넘어서 깡패입니다.
우리 아들이 뿌러뜨린 낚시대가 몇개인데..
최고 비싼게 지루미스 GLX여서 다행이었지요...
뭐 지금은 부러뜨리면 재활용합니다..
예전부터 빙어낚시대 몇개씩이나 사줬는데 다부러뜨리고 지금은 길이 짧은 릴대 주었습니다.
요즘 슬슬 저의 낚시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걱정입니다.
특히 콘퀘가 금색이다보니 아주 많은 반응을 보여 더욱더 조심하고 있습니다.
제 아들내미도 저또래인데...조만간 뺏기게 생겼네요...
동방님 미리 애기들 낚시대 장만해놓으세요.
후회할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벌써 조기교육 하시는겁니까...
로드 액션자세가 나오는데요...표정 또한 사뭇 진지한 듯
여성조사로 키워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