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낚시에 꼽혀 저지른 물건
요즘 빙어낚시에 꼽혀 스피닝 ML대로 하다가 스카이님 자작빙어로드를 보고..
로드빌딩(?) 이란걸 시도 했습니다....
입XXX 낚시점에서 완전 헐값에 UL로드를 1만원에 팔더군요... 그래서 확 질러 버렸습니다..
다이와UL로드 와 요시가와 스피닝릴 두가지를 1만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오천원짜리 스피닝릴 입니다...
( 아래 허리케인 L 1번대 + 그립자작셋트)
위에 로드는 지인의 재료로 만들었는데...
허리케인 L 1번대와, 그립쪽 자재만 구입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립자재비 + 허리케인 L 1번대 가격이 재료비가 되겠죠~
30분만에 만들었는데도 훨씬 퀄리티가 좋습니다....
아래 것은 재활용가이드로 만들었습니다.
수리대 70cm 2천원짜리가 있더라구요. 하나 구입해서 스파인 찾고 가이드 배열하고 합사로 가이드 고정하고~
휨새는 UL보다 더 휘는거 보니 EUL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그립은 스피닝 부러져서 못쓰는 그립이 있으니 안 빠지게 에폭시로 가이드랑 그립이랑 잘 고정하면 되겠죠???
재활용좀 하니까 확실히 저렴하게 만들어지네요.... 200g 정도는 무난히 들어 올립니다...
실전투입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만원짜리 UL대 작살내는수밖에요~
로드빌딩 은근 솔솔하니 재미가 있네요~
버려진 낚시대는 모두 수거 해야할까봅니다~~
빙어 포인트 공유좀~
아는 후배 며칠전에 다녀 왔는데 산속이라 그런지
얼음 두께가 이십센치 이상이라던데요 빙어도 잘나오고
낚시대가 아주 참해 보이는군요.
이번주 날이 좋았으면 그냥 바람이나 쐬면서 볼락이나 다녀와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날이 추우니 빙어를 한번 더 가볼까도 싶네요.
키퍼님이 말씀하시는 상주에 다른 곳이라하는데는 저도 궁금한 대목입니다.
빙어를 도대체 몇마리를 잡으시려구..
빙어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요~~~~~~~~~~~~~~
배스 잡으러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올해 빙어는 구경도 못하겠네요.
장남감같은 빙어 낚시대가 있긴한데 썩어 갑니다.
빙어낚시가면 2키로는 불어서 오는 느낌입니다.
빙어보다 먹는게 더 많아요.
로드빌드에 맛 들이면 작업실도 하나 있어야 할뜻
자작로드로 빙어 대박 나시길 바래요.
솜씨가 훌륭하십니다 빙어도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추워서 나가기가 싫어지네요.
빙어로드 자작의 팁 한가지 드립니다.
빙어낚시는 추운날 하기 때문에 가이드에 얼음이 잘 달립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가이드가 얼어서 낚시가 어려워 지지요.
그래서 구멍이 큰 가이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http://blog.naver.com/jackieee/149396952
위 링크의 조행기에 나오는 빙어대가
2년전 춘천호반의 동서낚시에서 5천원에 구입한 것입니다.
매우 낭창거리고, 가이드 구멍도 크고, 휘어도 부러지지 않고..
지난주에 여분으로 하나더 구입하려고 갔더니
릴 및 채비와 세트로 1만5천원에 판매하더군요.
저는 로드만 필요하기에 구입을 포기했습니다만
어쨌든 그 로드는 명품입니다.
자그마한 스피닝릴에 4~6lb 라인 감아서 배스낚시하다가
겨울이 되면 그 릴을 빙어대에 달아서 빙어낚시 즐기면 딱입니다..
빙어낚시 몇번 해보신분은 재키님말씀 금방 이해갑니다....
저도 적극 추천합니다..가이드는 무조건 커야 합니다...
으~~ 재키님 의견에 한표 보탭니다. 탑가이드 부터 줄줄이 구경이 큰 놈이 유리합니다.
탑가이드 좁으면 대번에 얼어버립니다. 이쁜 것도 좋지만.. 성능우선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