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는 밤낮이 없다!
아침부터 참 돈을 빡시게 썻네요..
노트북 키보드 바꾸는데 2만 7천원... 스맛폰 액정 바꾸는데 6만원...
합이 8만 7천원... 출혈이 너무 크고.. 그렇게 보낸 시간도 1시간이 넘고.. 시간도.. 돈도.. 모두 아까운...
그렇게 하루가 가고 해가 늬엿~늬엿~ 지고...
집으로 가던 발걸음... 그러나 옥계천을 보자 마자 바로 차선을 변경해 옥계천으로 달려봅니다.
<어두운 밤이지만 한 번 낚으로 가보자!!>
밤도 밤이고.. 그냥 움직이기 귀찮아 생각한 옥계천에 생각한 한 포인트만 찍고 철수 할 계획을 세웁니다
도착해서 캐스팅!!
폴링 도중에 오는 입질!! 바로 이거야!! 훅킹!! 그러나 허전...
그런 입질이 한 10번은 이어지더군요... 진짜 사람이 미칠거 같더군요...
그래 밤에 온 내 잘못이니 내가 오늘은 참는다... 그렇게 숏바이트... 잔챙이 입질... 진짜 샐 수 없이 받다가
드디어 한녀석으로 끌어 올립니다..
<정말~정말 짜증내면서 잡은 배스...>
그냥 2짜 중후반 정도 되는데 로드가 낭창되니 제법 손 맛 좀 봤습니다..
그렇게 또 시작되는 잔입질과 숏바이트.. 아 진짜 환장하겠습니다...
진짜 2시간 동안 20번은 입질 받은거 같네요...
그냥 숏 바이트인지.. 아니면 잔챙이 입질인지 확인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투자한 시간이 30분... 드디어 정체를 들어내는 놈..
<내가 이럴 줄 알았다...>
웜만한 녀석이 자꾸 웜 꼬리만 물고 늘어지니 짜증나는 입질만 계속 들어오는 거더군요..
그렇게 웜만한 녀석들 4마리 체포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조만간 요기에 런커 붙을거 같은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잡으면 그때 조행기 하나 올리겠습니다~ 그럼~ 휘버덕~~
올해들어서 합천호 리그 2전이 저의 첫 출조였네요.
그리곤 빙어잡으러 볼락 잡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빨리 첫배스 잡아야될텐데...
옥계천 끝판대장 꼭 만나시길 기대합니다.
옥계천 끝판 대장은 진짜 깨기 어렵네요~
간간히 오짜가 나와도 정말 50cm 턱걸이 녀석만 나오니~
끝 판 대장 제대로 깰 수 있을라나 모르겟네요
옥계끝판대장 닥스님이 아주 예전에 잡았지요 아마..5짜초중반으로
밤에는 좀 쉬셔요.
옥계 끝판대장은 키퍼님이 환경사업소 앞에서 잡은 57cm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잡은 53cm는 끝판 대장 전에 나오는 쫄따구 정도일걸요~
그래도 공단주변에 옥계천만한곳이 어디 있나요? .. 손맛보신것 축하합니다...
공단 주변 저수지 잘 찾아보시면 배스가 들어간 곳이 많습니다~
옥계천보다 마릿수는 훨씬 좋은거 같구요~
가끔씩 대꾸리도 터지니~ 공사하고 조황이 죽은 옥계보단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