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의 좋은 아빠 되기 프로젝트(2)~!!!
항상 언제나처럼 자전거에 몸을 싣고 구미 백곡지로 향합니다
오늘은 특별한 손님이 뒷자리에 동승 하였습니다
특별한 손님을 모시기 위해서 오늘은 빨간자전거를 탔지요
백곡지 올라 가는 길에 다정하게 셀카 한컷...
저수지에 도착하니 오늘도 여전히 만수입니다
워킹 포인트가 물에 잠겨서 별로 캐스팅 할곳이 없네요
만만한게 제방이지만 백곡지 제방은 밑거림 심하기로 아주 유명 하지요
그래서 고기 못잡아도 캐스팅 하기 편하고 앉아서 쉴수 있는 정자쪽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왠일로 딸래미가 루어낚시에 흥미를 가지네요
믿지 않겠지만 저희 딸래미는 대낚시(바닥낚시)를 전공으로 하지요
지렁이 생미끼로 블루길과 배스 치어를 어찌나 잘낚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빠와 같은 쟝르의 취미를 가진다면 좋은 일(?)이기에 극구 말리지는 않습니다
NS헤리케인 로드에 울테2000번 물려 손에 쥐어주니 좋아라 합니다
예전에 캐스팅 한두번 가르쳐 주었는데 제법 자세가 나옵니다
하지만 비거리는 10미터 이하권....
그래도 가끔 눈먼배스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캐스팅 10번정도 열심히 하더니 벌써 힘든 모양입니다
"아빠 나 조금만 쉴께요." 하더니 포셉 가위하나 들고 어디로 쭐래쭐래 갑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혼자 풀 뽑아서 소꼽놀이 합니다
조금 시간이 흘렀을까 갑자기 딸래미가 "아빠" 하며 포셉을 내미는데...
포셉에 왠 미노우가 한마리 잡혀 있네요...???
"아빠 내가 저 위에 나무가지에서 잡았어"...역시 제 딸입니다
득템한 루어의 훅을 제거하고 기념으로 딸래미한테 선물 하니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집에 돌아온뒤 그 미노우는 딸래미 책가방 장식 고리가 되었다는 전설이....
가끔 득템한 루어나 액션이 안나와서 태클박스에서 잠자고 있는
미노우와 크랑크를 딸래미한테 선물 해보세요...아주 좋아 합니다
좋은 아빠되기 참 쉽죠....
앞이빨이 다 빠지고... 저런 시기가 참 이쁠땝니다.
이렇게 붙어다니려고 하는 시기도 중학생이 되면서 서서히 사라지죠.
지금이 딱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참 좋은 아빠군요...저도 좋은 아빠가 되야 할텐데....
따님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따님이 너무 귀엽습니다.
저도 얼른 장가가서 이쁜 딸래미 하나 낳아야겠습니다.
백곡지... 참 오랜만에 보는 곳입니다.
작년 가을 처음으로 배스낚시를 시작한 곳이기도 하지요.
나름 좋은 아빠라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뚜벅이님게 한 수 제대로 배웁니다.
행복한 미소로 활짝웃는 따님의 모습에서 뚜벅이님의 따님에 대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역시나.. 피는 못속이는군요!! 득템신공을 물려받았네요. 이쁩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보기는 아주 좋습니다~
은빛스푼님 빨리 장가 가보세요.
알게 됩니다.
부전 여전 인가봄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것입니다.
부녀간에 조행 축하합니다.
이래서 씨 도둑질은 못하나 봅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흠...
저도 제 딸래미가 커서 저 따라다니게 할려구 벌써부터 루어랑 친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딸랑이 선물이 들어와서 아이에게 주니 시큰둥하지만 반응을 보이길래 옆에서 래틀 삽입된 바이브 흔들어주니 무쟈게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저희 집은 딸랑이가 제 하드베이트입니다...
언제쯤 딸래미가 커서 같이 다녀볼런지..
글을보면서 웃음이 저절로 납니다.
앞니 빠진 따님이 표정이 넘 귀엽네요..
저 나이때의 기억이 커서도 제일 많이 남는답니다.
따님에게 점수 따심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추억으로 오래 간직하면 좋겠습니다
너무 보기 좋은 부녀네요~
꼬마아가씨가 부러울 정도에요!
저도 나중에 아이 생기면 꼭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