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날씨가 우중충 합니다.

심민철(레오) 3571

0

13

8월 첫째주 무주 - 장수 - 진안 - 부안 - 정읍 - 무안 - 함평 - 고창 - 영광 - 진도 - 순천 - 합천 - 이방 - 현풍 - 울산...

 

4박5일간 전라도를 찍고 열심히 놀았더니 휴가 후유증이 가시질 않네요..

 

 

짧은 시간 많으 곳을 돌며 또 한번 느꼈지만 우리나라 작지만 구석 구석 갈곳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낚시할곳도..

 

회사 앞 바닷가에서 한달전쯤 잡은 농어 사진이 날아가버린 관계로 고기 사진은 없고  휴가 사진 몇개만 올리고

 

생존 신고 하겠습니다.

 

크기변환_PhotoGrid_1344471482287.jpg

 

 

 

지리산 뱀사골을 넘어 합천쪽으로 가던 중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중간에 주정차 할수 있는곳에 잠시 자리를 펴고

 

노숙 모드로 돌입합니다. 

 

컵라면이 익는 동안 도로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청소했는데  보이는것만 주웠지만 사진상 보이지 않는 도로가쪽에

 

있는 도랑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이 쌓여있더군요.   거긴 차마 손댈 엄두를 못내 그냥 두고왔지만 아직 우리나라

 

의식 수준이 너무너무 낮은건 새삼 느꼈습니다.  

 

사람이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레 한두개 정도 버리는 생활 쓰레기들이 아닌 지나가다가  아님 일부러 버린 쓰레기들이었습니다.

 

쓰레기장 비슷한곳 옆에서 식사를 마치고 몇군데를 거쳐 지나간곳이 창녕 이방면..  

 

한창 낚시 다닐때 많이 지나갔던 곳인데, 마침 장날이고 해서 차를 세우고 맛있어 보이는 잔치국수 한그릇...

 

시원한 막걸리와 김치를 안주삼아 국물도 후루룩 마시고, 면발도 후루룩 땡기니 직입니다..

 

크기변환_20120804_135712.jpg

 

크기변환_20120804_135858.jpg  

 

 

 

그리고 울산으로 가기전 청도 맛집 탐방.. 

 

스폰지에도 방영되었고 여러 연예인들이 왔다 갔던 청도 맛집 오경통닭 "옹치기"

 

안동찜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양념이 더 찐해서 그런지 저는 개인적으로 안동찜닭도 맛있지만

 

오경통닭이 더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우리는 국수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배가 불러 닭만 먹고 나왔지만

 

국물에 밥을 슥슥 비벼 먹는게 진리인거 같던데 지금 생각하니 아쉽네요.

 

크기변환_회전_20120804_173058.jpg

 

 

크기변환_회전_20120804_173353.jpg

 

 

 

 

 

 

 

 

 

 

 

그리고 어제 일요일 울산 대운산 계곡에서..

 

아침 일찍 자리 잡으러 가니 일찍이라 그런지 한적하긴 한데  머물다 간 자리는 한적하지 않더군요.

 

우리가 잡은 자리 주위에 보이는것만 살짝이 주워줫습니다.

 

사진은 와잎이 찍은 청소 컨셉 사진입니다만...

 

회전_크기변환_20120812_081802.jpg

 

 

 

요즘 재부상하는 독도 문제며,  축구 세레머니로 동메달 박탈이니 어쩌니 하며, 녹조 현상하며, 등등등 기사며 뉴스마다 

 

흉흉한 내용 밖에 없어 가뜩이나 짜증나 죽겠는데,   그 계곡에서 기름이 가득한 고기 구워먹은 후라이팬 씻는다고 퐁퐁

 

풀어 재끼며 씻고 있는 아줌마..

 

 

대한 동물 보호 협회에서 정성이 갸륵하여 상이라도 줘야할것 같던 계곡에 개 데리고 와서 개 목욕시키고 개와 수영해대던

 

아주 화기애애한 가족... 

 

 

 

취사 금지 구역이라고 떡하니 붙여 놓은 플랜카드 밑에서 온 계곡의 모기라도 제거할 태세로 열심히 연기 피우며 끝까지 숯

 

피우던 청년들...

 

 

 

너무 기본이 밑바닥인 사람들이 많아서 답답합니다.

 

 

올림픽 판정들도 그렇고 영~~ 요즘 거슥하고 말도 안되는 기사 거리들이 많아서 전부 부정적으로 보이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 물속에 바늘 하나 수장 시켜서 자연 훼손한 점, 쓰레기 두개라도 주워서 자연에 덜 미안해하자" 라는 맘으로

 

저희들은 그러지 맙시다..  

 

   

신고공유스크랩인쇄
13

레오님...강아지들 생기기전에 좋은곳 많이 돌아다녀요

대구는 이형님이 잘 지킬것이니 염려말고

결혼초에는 살이 좀 붙더니만 지금보니 그새 많이 빠졌네요....왜일까요

찬바람 살살불때 그옜날 처럼 물가에 함가입시다~

12.08.13. 21:12
심민철(레오) 글쓴이
박성철(새벽배스)

그라입시다.. 선선해지면 꼭 한번 갑시다.  요즘 배스는 어찌 잡는지 다 까먹었어요..

12.08.14. 09:22
심민철(레오) 글쓴이
김창용(더블테일)

네~ 휴가는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매너 없는 사람들 뭐가 좋다고 가슴깊이 담아놓겠습니까 보는 순간 잊어버렸습니다.

12.08.14. 09:23
profile image

요즘 계곡중에 취사금지가 많더군요.

취사금지 한곳들은 화장실들도 많이 늘어난거 같습니다.

한동안 계곡을 절대로 찾지않았는데, 이유는 쓰레기보다도 수풀마다 무성한 지뢰밭들....

정말 대책이 없더군요.

소나기라도 퍼부으면 그 지뢰들이 어디로 가겠어요.

행락객들만 탓할수 없는게

화장실이 없어요.


그래도 우리나라는 많이 나은편이라 카던데... 어딜가도 미꾸라지들은 있기마련인듯 합니다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사세요. hehe.gif

12.08.14. 01:52
심민철(레오) 글쓴이
김진충(goldworm)

그 지뢰들이 떠내려간 하류에선 아이들 물장구 치고 그릇 씻고 그 물받아서 밥지어 먹고 하겠죠..

 

물이든, 산이든, 도로든  심각하네요. 

 

 

12.08.14. 09:25
심민철(레오) 글쓴이
황우식(맨날꽝)

오랜만이네요.  안그래도 순창이 형님과 통화하면서 한번씩 얘기합니다.

낚시 꾸준히 하시는가봅니다.

같은 경남권에 있으면서 얼굴한번을 보기 힘드네요.

 

12.08.14. 13:26
심민철(레오)

그러게 말입니다...지금은 또 안동에 와 있어서...

아마도 12월 중순쯤이면 부산으로 가지 싶네요.....내년을 기약 해야죠...^^

12.11.14. 12:03

잘 지내지요?

얼굴 안본지도 꽤나 오래되었네~

낚시 한번 가자구~

12.08.14. 09:46
심민철(레오) 글쓴이
이 철(2%)

네~ 선배님.

낚시를 못가서 활용은 못합니다만 온라인상으로는

항상 선배님글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범접할수 없는 영역의 실력자이셨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열정과 실력은 자꾸만 늘어만 가시는거 같습니다.

매년 좋은 성적 거두시라고 온라인상으로나마 응원 열심히 하겠습니다.  

12.08.14. 13:30
심민철(레오) 글쓴이
강성철(헌원삼광)

네~네~~

삼광님도 항상 안전하게 바다 출조하시고 잼나는 항상 잼나는 조행기 기대하겠습니다.

12.08.16. 08:0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첨부 0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낮은순)
  • 안동 수멜
    후덥지근한 날씨에 2박 3일의 부산 출장을 다녀오고... 그리고, 일토... 게다가 프랑스에서 온 집사람 사촌들을 통역해줄 사람이 없어서 토요일 오후부터 밤까지 어울려다녀야 했습니다. 어제 낮에 오션님 일요일 안...
  • 아이폰 이야기가 나와서..
    아이폰용 어플입니다. 조석표 2010 http://m.bntapps.com/index.asp 바다루어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청송 태행산 산악자전차
    다치지 않고 무사하게 완주 하고 왔습니다 그랜드 마스터부 5위 입상 부상은 청송사과 1박스 더워서 식껍 했습니다. 13.8키로 산을 두바퀴 얼굴하고 팔 다리 다 익어습니다.
  • 옥계 짬 조행
    윤대희(쿨한사랑) 조회 356410.04.06.23:40
    반갑습니다 작년에 꺽지 잡으로 가면서 넘어지는 바람에 카메라와 핸드폰을 모두 수장해 버려서 사진을 못 찍습니다. 금일 6시 30분에 옥계에 볼일이 있어서 루플에 들려서 스피닝대 하나 들고 바로 앞 옥계교 근처에...
  • 뭐 부터 말을 해야 할지.. 이런저런 사정으로 갑작스레 호주쪽으로 넘어갈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든 조선민국을 떠나는 것보다 .. 즐거운 놀이터자 사랑방 같던 골드웜네와의 이별이.. 참 가슴이 아픕니다. 뭐라 이런...
  • 연호지 소식입니다.
    자동차 정기 검사를 받으라는 통지서 한장.. 바쁜 일상에서의 탈출을 허락해 주는 면죄부 같습니다. 6시까지 검사를 완료하니 잠깐의 시간이 남아서 놀이터로 향해 봅니다. 연호지 지하철 역 뒤쪽에 있는 아담한 저수...
  • 이제 몇시간만 더 버티면 주말인데... 오늘 아침부터 이상한 일들이 생기네요.... 아침 출근길에 차 오디오 듣다가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스피커가 맛이 가버리고.... 조금 뒤 CD가 끼어서 안 나오고... 오디오 샾...
  • 밑에 대마왕님의 슬럼프에 대하여
    뭐 답글은 달았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낚시다녀와서 그날 정리하는 것도 재미있거든요. 그냥 소주 한병 먹으면서 그날 수고한 루어도 닦고 릴도 닦고, 낚시반성도 하면서 내일 출근할 생각도 합니다. 낚시준비나 갔다...
  • 오늘은 뜻깊은 날입니다.
    드디어 저도 스피너베이트로 잡았습니다.구치소 뒷편 소류지에서 네꼬에 잘 나오길래 한번 해볼까 하고 10여번 아무 생각없이 던지고 감고 던지고 감고 반복하다가갑자기 로드가 기우뚱 하면서 잡혀나온 배스입니다....
  • 박재관(현혜사랑) 조회 356814.12.14.19:42
    안녕하십니까 그제 태백까지 문상갔다 오느라 어젠 뻗어 있었고 오늘은 큰애 시험기간이라 집안일로 소일거리 하다가, 소화물 찾으러 가는길에 장례식장 들러봅니다 주어진 시간은 한시간여. . 포인트가 많이 바뀌어 ...
  • 칠천사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오징어에 푹빠진 아론입니다. 자다가도 벌덕벌덕 오징어 생각에 에기만 쳐다봅니다. 역쉬 싸구려 에기때문일꺼야 하며 열심히 고급에기만 눈팅하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부부배스님 100회때 칠천...
  • 시프만 가이드 브라켓(테이블마운트) 구하기 정말 힘드네요 런커에 전화해도 입고 계획이 아직 없다는 말만하고.. 런커몰 말고는 따로 시프만 보트 부품을 파는곳도 없고 서비스도 힘들고 기타 부자재도 구하기 힘들...
  • 사장의 철학 일본 건설업계의 이단아로 통하는 헤이세이 건설 사장의 인생 철학, 사업 철학입니다. 1. '돈을 남기면 하수, 업적을 남기면 중수, 사람을 남기면 고수다' 일본의 정치가이자 의학자였던 고토 신폐이의 ...
  • 날씨가 우중충 합니다.
    8월 첫째주 무주 - 장수 - 진안 - 부안 - 정읍 - 무안 - 함평 - 고창 - 영광 - 진도 - 순천 - 합천 - 이방 - 현풍 - 울산... 4박5일간 전라도를 찍고 열심히 놀았더니 휴가 후유증이 가시질 않네요.. 짧은 시간 많으 ...
  • 0402토. 광덕지 짬조행입니다.
    늦게 출발한 터라 가까운 광덕지로 향했습니다. 이제 슬슬 나올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하면서 상황도 알겸 짬낚시도 할 겸, 겸사겸사 갑니다 중류 부근에서 미니 펴고 진입합니다. 귀엽지요 중류 부근은 수심이 좀 되...
  • 주말 단산지입니다..
    애들 때문에 멀리 못가는 이유로 주말 아침엔 가까운 단산지를 주로 가는데요..지난주 부터 오던 비때문에 만수위더라구요. 저번 박무석 프로님 강연때 참석한 신랑이 선물로 받아온 웜에 다운샷으로 5시 30분쯤부터 ...
  • 장례식장: 군위농협장례식장 상주 : 박재완 발인 : 11월 16일[일]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P.S; 저는 오늘 저녁 6시경에 들릴까 합니다...
  • 김명동(스텝업) 조회 357610.06.05.19:49
    내일 고향가는 길에 대청호 워킹을 가볼까 합니다. 경상도를 벗어나서 낚시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대충은 워킹포인트 검색을 해봤는데 수위가 어떤지 몰라서요. 현재 수위에 각 포인트여건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잘 ...
  • 제 3회 화천 루어 대회
    화천 루어 대회 일정표 입니다, 잘 올렸는지 모르겠습니다,
  • 얼음도 다 녹아 내렸고... 사람들 옷차림도 좀 더 가벼워진 것 보면... 봄이 오면 저도 오랫만에 낚시를 다녀볼 까 합니다.. 몸부게도 많이 늘어서 불편하니 운동 삼아... 어제는 올해 첫 출조가서 아주 크지는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