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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우중충 합니다.

심민철(레오) 3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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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주 무주 - 장수 - 진안 - 부안 - 정읍 - 무안 - 함평 - 고창 - 영광 - 진도 - 순천 - 합천 - 이방 - 현풍 - 울산...

 

4박5일간 전라도를 찍고 열심히 놀았더니 휴가 후유증이 가시질 않네요..

 

 

짧은 시간 많으 곳을 돌며 또 한번 느꼈지만 우리나라 작지만 구석 구석 갈곳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낚시할곳도..

 

회사 앞 바닷가에서 한달전쯤 잡은 농어 사진이 날아가버린 관계로 고기 사진은 없고  휴가 사진 몇개만 올리고

 

생존 신고 하겠습니다.

 

크기변환_PhotoGrid_1344471482287.jpg

 

 

 

지리산 뱀사골을 넘어 합천쪽으로 가던 중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중간에 주정차 할수 있는곳에 잠시 자리를 펴고

 

노숙 모드로 돌입합니다. 

 

컵라면이 익는 동안 도로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청소했는데  보이는것만 주웠지만 사진상 보이지 않는 도로가쪽에

 

있는 도랑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이 쌓여있더군요.   거긴 차마 손댈 엄두를 못내 그냥 두고왔지만 아직 우리나라

 

의식 수준이 너무너무 낮은건 새삼 느꼈습니다.  

 

사람이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레 한두개 정도 버리는 생활 쓰레기들이 아닌 지나가다가  아님 일부러 버린 쓰레기들이었습니다.

 

쓰레기장 비슷한곳 옆에서 식사를 마치고 몇군데를 거쳐 지나간곳이 창녕 이방면..  

 

한창 낚시 다닐때 많이 지나갔던 곳인데, 마침 장날이고 해서 차를 세우고 맛있어 보이는 잔치국수 한그릇...

 

시원한 막걸리와 김치를 안주삼아 국물도 후루룩 마시고, 면발도 후루룩 땡기니 직입니다..

 

크기변환_20120804_135712.jpg

 

크기변환_20120804_135858.jpg  

 

 

 

그리고 울산으로 가기전 청도 맛집 탐방.. 

 

스폰지에도 방영되었고 여러 연예인들이 왔다 갔던 청도 맛집 오경통닭 "옹치기"

 

안동찜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양념이 더 찐해서 그런지 저는 개인적으로 안동찜닭도 맛있지만

 

오경통닭이 더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우리는 국수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배가 불러 닭만 먹고 나왔지만

 

국물에 밥을 슥슥 비벼 먹는게 진리인거 같던데 지금 생각하니 아쉽네요.

 

크기변환_회전_20120804_173058.jpg

 

 

크기변환_회전_20120804_173353.jpg

 

 

 

 

 

 

 

 

 

 

 

그리고 어제 일요일 울산 대운산 계곡에서..

 

아침 일찍 자리 잡으러 가니 일찍이라 그런지 한적하긴 한데  머물다 간 자리는 한적하지 않더군요.

 

우리가 잡은 자리 주위에 보이는것만 살짝이 주워줫습니다.

 

사진은 와잎이 찍은 청소 컨셉 사진입니다만...

 

회전_크기변환_20120812_081802.jpg

 

 

 

요즘 재부상하는 독도 문제며,  축구 세레머니로 동메달 박탈이니 어쩌니 하며, 녹조 현상하며, 등등등 기사며 뉴스마다 

 

흉흉한 내용 밖에 없어 가뜩이나 짜증나 죽겠는데,   그 계곡에서 기름이 가득한 고기 구워먹은 후라이팬 씻는다고 퐁퐁

 

풀어 재끼며 씻고 있는 아줌마..

 

 

대한 동물 보호 협회에서 정성이 갸륵하여 상이라도 줘야할것 같던 계곡에 개 데리고 와서 개 목욕시키고 개와 수영해대던

 

아주 화기애애한 가족... 

 

 

 

취사 금지 구역이라고 떡하니 붙여 놓은 플랜카드 밑에서 온 계곡의 모기라도 제거할 태세로 열심히 연기 피우며 끝까지 숯

 

피우던 청년들...

 

 

 

너무 기본이 밑바닥인 사람들이 많아서 답답합니다.

 

 

올림픽 판정들도 그렇고 영~~ 요즘 거슥하고 말도 안되는 기사 거리들이 많아서 전부 부정적으로 보이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 물속에 바늘 하나 수장 시켜서 자연 훼손한 점, 쓰레기 두개라도 주워서 자연에 덜 미안해하자" 라는 맘으로

 

저희들은 그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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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님...강아지들 생기기전에 좋은곳 많이 돌아다녀요

대구는 이형님이 잘 지킬것이니 염려말고

결혼초에는 살이 좀 붙더니만 지금보니 그새 많이 빠졌네요....왜일까요

찬바람 살살불때 그옜날 처럼 물가에 함가입시다~

12.08.13. 21:12
심민철(레오) 글쓴이
박성철(새벽배스)

그라입시다.. 선선해지면 꼭 한번 갑시다.  요즘 배스는 어찌 잡는지 다 까먹었어요..

12.08.14. 09:22
심민철(레오) 글쓴이
김창용(더블테일)

네~ 휴가는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매너 없는 사람들 뭐가 좋다고 가슴깊이 담아놓겠습니까 보는 순간 잊어버렸습니다.

12.08.14. 09:23
profile image

요즘 계곡중에 취사금지가 많더군요.

취사금지 한곳들은 화장실들도 많이 늘어난거 같습니다.

한동안 계곡을 절대로 찾지않았는데, 이유는 쓰레기보다도 수풀마다 무성한 지뢰밭들....

정말 대책이 없더군요.

소나기라도 퍼부으면 그 지뢰들이 어디로 가겠어요.

행락객들만 탓할수 없는게

화장실이 없어요.


그래도 우리나라는 많이 나은편이라 카던데... 어딜가도 미꾸라지들은 있기마련인듯 합니다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사세요. hehe.gif

12.08.14. 01:52
심민철(레오) 글쓴이
김진충(goldworm)

그 지뢰들이 떠내려간 하류에선 아이들 물장구 치고 그릇 씻고 그 물받아서 밥지어 먹고 하겠죠..

 

물이든, 산이든, 도로든  심각하네요. 

 

 

12.08.14. 09:25
심민철(레오) 글쓴이
황우식(맨날꽝)

오랜만이네요.  안그래도 순창이 형님과 통화하면서 한번씩 얘기합니다.

낚시 꾸준히 하시는가봅니다.

같은 경남권에 있으면서 얼굴한번을 보기 힘드네요.

 

12.08.14. 13:26
심민철(레오)

그러게 말입니다...지금은 또 안동에 와 있어서...

아마도 12월 중순쯤이면 부산으로 가지 싶네요.....내년을 기약 해야죠...^^

12.11.14. 12:03

잘 지내지요?

얼굴 안본지도 꽤나 오래되었네~

낚시 한번 가자구~

12.08.14. 09:46
심민철(레오) 글쓴이
이 철(2%)

네~ 선배님.

낚시를 못가서 활용은 못합니다만 온라인상으로는

항상 선배님글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범접할수 없는 영역의 실력자이셨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열정과 실력은 자꾸만 늘어만 가시는거 같습니다.

매년 좋은 성적 거두시라고 온라인상으로나마 응원 열심히 하겠습니다.  

12.08.14. 13:30
심민철(레오) 글쓴이
강성철(헌원삼광)

네~네~~

삼광님도 항상 안전하게 바다 출조하시고 잼나는 항상 잼나는 조행기 기대하겠습니다.

12.08.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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