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잡이 독배예약 건의
요즘 동해쪽에 삼치가 잘올라오나 봅니다.
독배 예약은 6명이상이면 가능하다고 하는데 혹시 관심있으신 회원님들 안계신가하고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날짜는 10월 27에서 11월 3일 사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심이야 진짜 많죠...
그런데 시간은 없고 가고 싶은 곳은 많고...
고민입니다...
독배예약 추진을 한두번 해보았는데,
그때 느낀점...
1.
갈까말까? 이런 사람이 많습니다.
무조건 선입금 받고 시작해야되고요.
2.
공동생산 공동분배.... 이거 이거 안되는 사람들 많습니다.
무조건 이 룰을 설명하고 시작해야됩니다.
독배타면 한몸처럼 움직여야 되는데...
3.
가르쳐주는거 무시하고 낚시대 막 휘두르는 사람들...
삼치 한두마리 잡으면 눈이 뒤집혀서 막 설치는 사람들...
배위에서 위험행동하면 옆사람한테 엄청 민폐 되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들...
하여튼 마음맞춰서 독배가면 정말 재미있고 좋습니다.
읍천쪽은 6명정도가 기본일겁니다.
사실은 골드웜님께 추진을 부탁드리고 싶었습니다만, 골드웜님이 바쁜신거 같아서 제가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이제 4분 자리 남았습니다.
자세한 날짜와 업데이트는 중간중간 올리겠습니다.
골드웜님이 올리신 주의사항 지키실수있는 회원분들께서는 연락 주세요.
총대매는 분은
날짜 잡아두고 마음고생이 많아집니다
특히 풍랑주의보라도 뜰까봐 마음조리는게 다반사가 되죠.
일단 날짜를 정확히 잡으시고 (가급적 일요일이 좋음)
몇몇분의 역할 (예를 들면 점심준비 같은것) 을 정하시고
준비물 (삼치잡이용 낚시대와 릴, 루어등)에 대해 안내하시고...
시간안내까지 하면 인원이 맞춰질듯 싶습니다.
저도 올해가 가기전에 읍천 삼치배 한번 타보고 싶은데...
일단 지켜보다가 말씀드릴께요.
읍천배들은 쪼그만것들이고 반나절씩 나눠서 낚시배를 운행합니다.
새벽 6시부근에 출조해서 정오전에 들어오는것이 오전배...
낮 1시부근에 출조해서 해질때 들어오는것이 오후배...
이렇게 되는데...
6명이 탈수 있는 독배가 30만원정도 할겁니다.
준비물은
4천번이상의 릴 + 2~3호이상의 합사라인 + 100파운드 쇼크리더(슈어캐치 추천)
낚시대는 지깅대 혹은 바다전용으로 좀 쎈 7-8피트로드, 파핑대, 가물치대도 가능은 하고요.
루어는 60그램 + - 20그램사이의 메탈이 좋습니다.
아이스박스 + 구명조끼 + 햇볕방지용품 + 가위손 같은 고기잡는 집게 + 피빼기 칼이나 가위 정도?
이번주는 선약이 있고, 다음주도 그럴거 같은데
날을 어떻게 잡아야할랑가 모르겠습니다.
조황은 대략 10월말이면 끝이 나는데, 늦으면 11월 초까지도 이어진다고 하네요.
삼치 선상낚시는 보통 갈매기때를 쫓아 보일링이 일어나는곳을 캐스팅해서 잡는 상황이 많습니다.
포항 신항만 부근은 워낙 배들이 많이 왔다갔다해서 지깅으로 많이 하지만..
읍천쪽은 거의가 캐스팅낚시가 주를 이루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한배에 6명도 많아보입니다..배가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보통 한쪽으로만 캐스팅을 하기에 4~5명정도 적당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독배예약은 6명이 이상 기준이 아니라 독배선비만 내면 한명이라도 선주는 괜찮다고 할겁니다.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독배타기 전에 저혼자서 유료어선 한번 타고 나가볼까 합니다.
그리 먼바다로 나가지 않는다면 제 보트(FRP)로 한번 도전해볼까도 고민 중입니다.
몇피트 보트인지는 모르겠으나 읍천에서 하신다면 그렇게 멀리 나가지 않으셔도 충분할겁니다..
시즌오프가 몇주 안남았네요..
좋은 조행이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