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은 겨울을 준비하고...!
11월. 바쁘게 지내다보니.. 금요일이 되어서야 짬낚을 떠날수있게 되었다!
낚시- 누구는 참...세월좋다! 라고 비웃기도 하지만, 그들의 내면을 본다면 또다른 의미가 있는것 같다!
근심, 고민 터질듯 억누르는 삶의 가시밭길을...
그누구는 이렇게 물가에서 풀기도 하기 때문이다!
무슨일이든 자신을 이해하기보다 ..그들을 먼저 이해하려 한다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것같기 때문이다!
야근마치고.. 피곤한 내곁을 따라나서고, 날 이해하는 반쪽이 있어 다행이다.
다인엄마- 한마리 잡아보겠다고 용쓰는 내가 안쓰럽단다...!
가까운곳에 가면 꽝칠까봐? 두려워서 오늘은 조금먼 거리 남지로 정했다!
둘째 어린이집 보내고 나면.. 둘이서 떠나는 한마리조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아침으로 점점 다가오는 겨울을 느끼며... 남지ic를 벗어나면 배스낚시터로 유명한 번개늪과장척지
그곳을 가기위해 지나지치는 이곳은 상대포교다 예전 수량이 풍부할대는 아주 유명했던 곳으로 기억한다!
배수장인근에서 대박친 경험이 있어 차를 세우고 낚시를 시작한다!
이제부터는 전용사진사가 된 다인엄마의 작품을 감상~~
배수장 담벼락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겨울을 준비한다! 모질게 악착같이 붙어살아야하는 넝쿨에서
아름다운 가을색을 보게 된다!
낚시하는 동안 셔터라도 누르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이 멀리까지와서.. 한마리만 잡겠다고?
자신감잃은지... 오래되었으니, 한마리라도 만족하는데 ^^;; 사실 그것마져도 쉬운일이 아니다 .. 나에겐 흑흑..흑!
꼴잡한 채비부터 시작한다! 우선 한마리 잡아볼까
웜을 쪽~~빨고 들어갔는데 훅킹미스다..;;;
배수장 구조물에서 남편은 용쓰고 있고, 그녀는 풍경을 담고 있다 멀리서 보니 참 우습기도 하다
근데... 쉽지가 않네..;; 그나마 여기가 수심이 나온다 !
교각아래 유속이 있는곳에 ... 피라미들이 도망다니는 장면이 보인다
처음엔 배슨가..했는데, 물이 맑아 자세히 보니 강계의 폭군 끄리 같아보였다
배스를 고집하다 한마리도 어려울것 같다
플로팅미노우로 교체하고.. 폭풍케스팅을 시작~~
미노우에 .. 5,6마리가 우르르온다 ~~ 서로 먹겠다고 경쟁이 붙였다
이런경우는 던지면 문다
배스는 없고, 그나마 씨알좋은 끄리다! 근데 손맛이 억수로 부족하구나...!!
끄리씨알이 참하다! 4마리잡고나니.. 사람마음이 간사한게 재미가 없다!
배스가 있어야 겠다 싶어 .. 장척지로 발길을 돌린다~
10분거리 장척지... 이런 저수위다;; 도보꾼에게 악재
수질도 왜이리 더러운지 낚시할맘이 생기지도 않는다!
그냥 둘이서...낚시대만들고, 오랜만에 흙길을 걸었다.
걸었다...쪼매 걸었다!
근데.. 장척호수길 낭만적이지 않다 쓰레기들...
아직 견고하게 버티고 있는 것이 쑥이다! 고약한 지역민의 인심도 보게되니 낚시대접고
그냥 장척지는 뒤돌아 왔다!
끄리를 대상어로 출조하는 사람은 없다! 결론적으론 배스를 낚지 못했기에 오늘도 꽝이다!
젠장.... 바다가 그립다!
언젠가.. 밤눈이 어두워 지그헤드에 라인을 끼우지 못하면, 맹물로 다시 돌아와야지 했는데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걱정보따리 하나 들고 왔구나....
-더블테일-
겨울은 저희 낚시인들에게는 어려운 계절인거 같습니다.
사진이 너무 다 이쁩니다.
끄리사이즈가 참 크네요. 손맛은 어떨련지.. 고기잡으심을 축하드립니다.
밤눈이 어두워 지그헤드에 라인을 끼우지 못하면, 맹물로 다시 돌아가야합니까?
큰일 났네요...
이제 바다 시작했고 안동, 장척, 합천등은 다 줘버렸는데 어딜 가야하나요?
어종은 다양하니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같습니다!
볼락회가 그리운 주말이네요~~
물이 아주 많이 찼습니다....
예전에 지주님이랑 인사 드렸던 한량이라 합니다.....
회사에서 10분거리에 있는 곳인데, 배스가 잘 안 나옵니다...담엔 살짝이 연락 함 주세요...
^^ 이번주 (황프로님)우승기념 번개있다고 하던데^^;;; 전 야근이라... 담에 잘나오는 포인트쫌 알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