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가족소풍
저도 재키님과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식구들과 이웃들과 놀고 왔습니다.
연중행사로 겨울에 한두번 아이들과 이웃식구들 모여서
빙어터에 갑니다.
낚시도 하고 추우면 애들 썰매 잠깐 끌어주고...
낮술 조금하고 오는거지요.
두창지의 경우 따뜻한 좌대를 빌려놓으면
추위를 엄청 싫어하는 제 아내도, 눈밭에서 헤엄치고 다니는
꽁꽁 언 아이들도 쉴 수 있으니 모두 만족하더군요.
(참, 반면에 이천 용면지의 경우는 빙어터에 많은 비닐천막이
되어 있어 낚시할 때 어느정도의 바람을 막아주는 장점이 있네요.)
리플과 같이 조과는 빙어 네마리가 전부였지만....
(남자들 세명이 동틀때 먼저 가서 열심히 조아봤지만....
안되길래 저는 송어터가서 또 쪼아봤지만....)
- 그때는 형광색 파워베이트 쓰신분만 송어를 많이 올리더군요.
(저는 시골집에서 공수해온 미끼용 냉동빙어를 사용....)
- 빙어는 채비의 예민성에 문제가 있나 싶어
아래와 같이 빙어대를 만들어 봤습니다.
1)한놈은 부러진 루어대에 민물릴대 초릿대를 붙였구요.
2)한놈은 민물릴대 손잡이에 오래된 민물낚시대의 윗부분에 가이드를 달았습니다.
공업용 에폭시를 덕지덕지 발라놔 보기가 흉합니다.(제 실력이 그렇지요..)
흔들어보면 2)번놈이 훨씬 부드럽고 낭창댑니다.
정말 장비탓인지, 실력탓인지, 포인트 탓인지....
빙어낚시를 즐겨하진 않지만 한번만 더 복수차원에서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가이드 구멍배열도 않맞는 놈들...
패전 후 먹고보자는 사진...고기굽고, 오뎅먹고, 굴먹고...아...아딸딸했던 기억...
왼쪽부터 애들한번 모아봤습니다. 4,5,6,7,8살이지요...맨 왼쪽은 제 조카인데 저를 무서워해서 못쳐다보는...
아빠의 뻥에 속아 철수시간에도 잡아보겠다고 열심히 앉아있는 두번째 꼬맹이...
딸들이 참 이쁘게 크고 있네요.
와우~~ 아이들이 참 이쁩니다. 빙어를 못잡아 아쉽지만..
가족단위로 재미나게 놀다 오셨네요. 담엔 대박하십시요.
막내 딸냄이가,,,
예전에 고복지에 봤을땐,,,
유모차 타고 있었든것 같은데,,,??
가족 끼리
빙어 낚시
참 행복해 보이시고]
보기 좋습니다.
저런 조행이 행복함이 묻어나는 조행 아닐까요??..
애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면 보고있어도 흐뭇합니다...
전 작년에 아이 할아버지가 뚤어놓은 구멍에 둘째의 다리가 빠져서~~~난리 났었죠
결국은 추워하는 바랍에 일찍 철수해야했네요..
예, 제가 봐도 많이 컷네요...
전 특히 셋째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떡대가 장미란 같고 힘쓰기를 좋아하여
그 뒤를 잇는 놈이 되지 않을까?...기대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나이순위가 곧 키 순위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