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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금호강에서 드디어 배스오짜^^

박순범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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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베이트대를 장만하고 열심히 캐스팅 연습...집에 돌아온후 집사람 설득후 일요일
오전 6시에서 11시까지 낚시 허락 받고...
일요일
오전 6시~7시30분 : 지천철교
      스피너베이트(1/4oz) 연두색으로 30분동안 4수(제일큰것 3짜, 제일작은것 9cm)
      그리고 스피너베이트 수장...ㅠ.ㅠ
      또다른 스피너베이트(1/4oz) 검은색과 연두색 혼합...캐스팅하자 마자 묵직한 느낌 이어서
      바늘털이 시작(처음으로 배스가 바늘털이하는 장면 목격)....결국 랜딩 실패..
      두번쨰 캐스팅 또 수장....
      스피너 베이트 두개 잃어버리니 열받데요...그래도 계속사용하고 싶어서...
      베이트대에 스피너베이트(3/8oz) 장착 캐스팅 몇번만에 또 수장...
      결국 1시간동안 3개 수장하고나니 눈물이 나더군요. 그래도 몇마리 잡았지만 지천철교 밑에서는...스
      피너베이트  사용을 안할려구요...
      아무쪼록 열받히고 캔맥주2개 마시고...웜으로 장착 똥통에 도착
오전 8시30분~11시 : 똥통
      주위에 사람은 4명....모두들 조황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전 하류로 내려와 수초가 많은 곳(물가에서 2m지점)에서 점보그럽(5inch, 녹색)으로 캐스팅 그냥 1분
      약간 기다리다가, 약각 흔들어주고...이렇게 30분이 지나다가 입질한번 약하게 오더니 없더군요. 그런
      데 줄이 조금씩 움직이는것 같아 잡아 당겼죠...왠걸 정말 묵직한 놈이 끌고가더군요. 그런데,
      스피닝릴  드랙 조절을 안해서 힘껏 감아도...조금씩 밖에 안딸려오고...결국 놓치고 말았습니다.
      또 눈물이 나더군요...ㅠ.ㅠ
      잠시 아쉬움을 뒤로한채 담배한모금에 정신집중후...다시 수초앞에 캐스팅...20분후 살짝 루어를 잡아
      당기는 느낌후 아무런 변화가 없기에 그냥 끌어당겼는데, 또 뭔가가 앞으로 치고나가더군요. 이번엔
      가차 없이 무조건 감았습니다. 정말 방금전 실수를 만해하기 위해서 줄(6.5lb)이 끊어져도 상관안하겠
      다는 마음으로 릴을 감아 드뎌 51cm를 낚았습니다. (그런데, 사람 심리일까...놓친 배스가 힘은 더좋
      았던것 같아요...)
    
     <어제의 교훈>
      - 낚시전 드랙조절 확인
      - 디지털카메라의 필요성 (증거보존의 필요성)
      - 베이트 캐스팅 연습 꾸준히 필요함
      - 초보인 저로서 바늘털이 구경한다고 가만히 있다가는 잡은고기 다 놓친다....^^
      - 오짜를 잡으면 스피너베이트 3개 수장했지만 아깝지 않다.
      - 배스낚시 정말 어렵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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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축하드립니다...
오짜 들고 얼마나 기뻐하셨을지 눈에 선하네요. ^^

저도 하루에 스피너베이트 5개 날려먹은적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도 스피너베이트는 되도록 바닥에 붙여야만 잘잡히는걸로 알았는데 꼭 그런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캐스팅 후 수면에 떨어지자 마자 부터 감아도 물어줄 녀석은 다 물어준다고 하더군요. 다만 장애물 옆으로 스치듯 지나쳐야 하겠죠. 교각. 바위 수몰나무등...
너무 가라앉히지 마시고 수면에서 30cm 정도로 띄워도 잘잡힙니다.
특히 금호강처럼 바닥 밑걸림이 심한지역에서는 수면쪽으로 띄우세요.

베이트릴 캐스팅은 저만큼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도 없을듯 합니다.
언제 만나게되면 캐스팅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릴께요.

그리고 베이트대는 어떤걸로 장만하셨나요?
03.04.14. 12:20
배미
감사합니다.
저두 가끔 베이트대에 스푼으로 낙동강 철탑밑에 가서 연습할려구요.
베이트대는 Shotgun2 MH로 했습니다. 릴은 구미배스사냥에서 중고로 샀구요...
그런데, 어제 스피너베이트 관련해서 질문란에 적어볼까 합니다.
03.04.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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