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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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모임때문에 늦게 집에들어가 결국 남북지 보팅은 못했습니다.
출근길 잠깐 철탑에 들러 끄리사냥 해봤습니다.
끄리는 어딜가도 쉽게 잡히지만, 위의 그림처럼 된곳이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중동쪽(광암천)에서 흘러나오는 개천물과 하수처리장쪽에서 나오는 물빛은 다소 맑은편이고 멀리 보이는 흐린물은 낙동강본류대의 물색입니다. 이 세부분의 물이 합쳐지는 곳에 끄리들이 많습니다.
스푼을 본류대쪽 흐린물과 맑은물 경계선 부분에 캐스팅해서 주르륵 감기만해도 쏘가리대가 휘청할정도로 강한 끄리입질이 수차례 들어옵니다.
이 물살이 약해지는 좀 더 하류부분은 포퍼나 펜슬등의 탑워터로 끄리를 잡아도 재미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