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지보팅
아침에 일어나 신동지, 금호강을 놓고 고민하다가 엉뚱하게도 남북지로 갔습니다.
남북지는 언제고 한번은 보팅해봐야지 하고 벼르던 곳인데, 막상 해보니 별거 없어보였습니다.
남북지 가는길은 약목과 북삼사이에 있는 시멘트삼거리에서 김천방향으로 10여분 가면 나옵니다.
사진은 제방쪽에서 찍은 모습이고, 상류에 고속도로 공사현장이 보입니다. 저 현장 때문에 요즘 남북지 흙탕물 가라앉을 틈이 없습니다.
오늘의 남북지 물색은 멀찌감치서 보면 퍼래 보이지만, 가까이가서보면 흙탕물이 남아있습니다.
닥보트를 띄우고 산쪽부터 쳐봤지만, 전지역 무반응. 수심은 엄청 깊어 보였고, 바닥은 뻘 로 짐작됩니다.
연안쪽 포인트는 좋아보였는데....
상류쪽으로 거의 다가서 나무넘어진 곳에서 웜으로 몇마리. 사이즈는 25이하. 흙탕물에 오래살아서 그런지 힘없이 질질 끌려나오더군요.
보트를 길쪽편으로 돌려 탐색하다가 스피너베이트로 연안에 바짝붙여 몇마리.
남북지는 상류 공사가 빨리 끝나야 정상적인 낚시가 가능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