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지천철교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낙동강에 쏘가리 사냥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꺽지 몇마리...
쏘가리는 얼굴도 못봤습니다.
낙동강 수량이나 물색으로 미루어볼때 항상 진행이 빠른 금호강 상황은 훨씬 좋을것 같은 예감에 금호강으로 향했는데, 예상이 맞았습니다. 물색도 푸른빛이 돌고, 수위도 평소 수위보다 약간높은 정도로 안정적이고...
설레는 마음으로 금호대교 아래 차를 세우고 시계를 보니 5시45분.
공사차량을 위해 만들어두었던 토관으로 만들어진 다리는 끊겼고, 아래쪽으로 풀은 찾아보기도 힘들정도로 돌이 뒤덮혔습니다.
하류쪽으로 내려가보니 키만큼 자랐던 수풀들도 물에 다 쓸려가고 도보낚시하기에 딱 좋은 수준이 되었더군요.
시작한지 얼마안되 이카로 발앞에서 폴링시키는데 덥썩~
이후로 스피너와 버즈, 웜 등으로 1시간가량 두들겨도 대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차를 지천철교로 몰았습니다.
항상 지천철교갈때마다 비암님 생각했었는데, 오늘에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뵈니 머리를 짧게 깍으셔서 멀리서 보니 못알아 보겠더군요. ^^
새벽 3시에 나오셨다고 하시는데... 참 대단하신분입니다.
비암님도 한마리밖에 못잡으셨다는것을 보니 오늘 금호강 상황은 뭔가 안좋은듯 보였습니다.
생각대로 지천철교 위쪽 아래쪽을 몇시간에 걸쳐 열심히 뒤져보았건만, 배스들 모두 피난이라도 간듯이 결국 허탕만 치다 정오무렵 돌아왔습니다.
어제는 입질도 없고 잠도 오고...피곤한 하루더군요. 금호강까지 새벽의 출조는 너무 피곤하네요. 참, 어제 처갓댁가는 대신, 끄리사냥할려구 철탑밑에가니 릴꾼과 들낚군이 많이 있더군요. 물색도 전형적인 검은색...역시나 끄리는 잘나와주더군요. 그런데, 그 들낚꾼과 릴낚시하시는 분들 고기를 정말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더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03.07.18. 09:24
goldworm
철탑, 금호강에서 릴이나 그물로 고기 잡으셔서 혼자 먹으면 다행인데, 내다팔지나 않을까 싶네요.
그냥게시판에 TBC추척 이라는 방송 중간쯤에 보면 그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냥게시판에 TBC추척 이라는 방송 중간쯤에 보면 그이야기가 나옵니다.
03.07.18. 10:51
저도 낚시를 가서 입질한번 못 받으면 괜히 피곤하더군요
어제도 대성지 뚝에서 잔챙이 한마리 잡았는데
아 파이팅 한번 하고 싶습니다
어제도 대성지 뚝에서 잔챙이 한마리 잡았는데
아 파이팅 한번 하고 싶습니다
03.07.18. 11:19
무월광
꼬리가 그러는데 단양에 가면 4짜급 강준치를 마릿수(20~30수)로 만난다는데...
03.07.18. 11:22
goldworm
꼬리님 어제 단양가서 좀 잡으셨나 모르겠네요.
03.07.18. 12:19
rodcraft
어제 새벽에 오셨나봅니다.
전 오후 5시경 세천에서 35~40 정도로 약간 마리수 재미가 있었습니다.
연안 가까이 물살이 죽어서 돌아가는데 숨어 있더군요.
금호강에도 릴꾼들 많은데 들리는 말로는 잡아서 칠성시장에 내다
판답니다. 시장에서 사먹지 마시길.
충주호의 강준치는 단양아래쪽의 청풍권--태조왕건셋트장주변--에 가시면 탑워터나 3인치글럽지그헤드스위밍시키면 운좋게 미터급 마리수도 가능합니다.
단양이나 삼탄쪽같은 충주호 상류권지류들에서는 계류를 좋아하는 청년 강준치
가 많고요, 댐안에는 움직이기 싫어하는 늙은(?)강준치들이 많습니다.
강준치 특성상 맑은 물과 흐린물의 경계지점에 많이 있지요.
항상 떼거지로 다니는 조폭수준입니다.
충주호에 배스있는지는 10년넘어도 개체수--낚시에 나오는놈들이 전무한 실정-가 없는 원인을 강준치가 제공한다는 설이 있을정도로 무지 많습니다.
가물치루어낚시하는데 가끔 나오는 조정지 입석리에도 비만 오면 떼거지 강준치들-대략 60~80급-이 무지 많습니다.
플라이에 왔다입니다.
전 오후 5시경 세천에서 35~40 정도로 약간 마리수 재미가 있었습니다.
연안 가까이 물살이 죽어서 돌아가는데 숨어 있더군요.
금호강에도 릴꾼들 많은데 들리는 말로는 잡아서 칠성시장에 내다
판답니다. 시장에서 사먹지 마시길.
충주호의 강준치는 단양아래쪽의 청풍권--태조왕건셋트장주변--에 가시면 탑워터나 3인치글럽지그헤드스위밍시키면 운좋게 미터급 마리수도 가능합니다.
단양이나 삼탄쪽같은 충주호 상류권지류들에서는 계류를 좋아하는 청년 강준치
가 많고요, 댐안에는 움직이기 싫어하는 늙은(?)강준치들이 많습니다.
강준치 특성상 맑은 물과 흐린물의 경계지점에 많이 있지요.
항상 떼거지로 다니는 조폭수준입니다.
충주호에 배스있는지는 10년넘어도 개체수--낚시에 나오는놈들이 전무한 실정-가 없는 원인을 강준치가 제공한다는 설이 있을정도로 무지 많습니다.
가물치루어낚시하는데 가끔 나오는 조정지 입석리에도 비만 오면 떼거지 강준치들-대략 60~80급-이 무지 많습니다.
플라이에 왔다입니다.
03.07.18. 13:47
goldworm
rodcraft님 안녕하세요?
다른 사이트에서 rodcraft님의 글 여러번 읽은적이 있습니다. ^^
어제는 하도 안되서 세천가볼까 하다가 지천철교에서만 맴돌았습니다.
강준치는 저도 낙동강에서 최근에 여러마리 잡아보게 되었는데, 미터짜리는 어떨지 몹시 궁금해집니다. 기회가 된다면 늙은 강준치 만나러 가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rodcraft님의 글 여러번 읽은적이 있습니다. ^^
어제는 하도 안되서 세천가볼까 하다가 지천철교에서만 맴돌았습니다.
강준치는 저도 낙동강에서 최근에 여러마리 잡아보게 되었는데, 미터짜리는 어떨지 몹시 궁금해집니다. 기회가 된다면 늙은 강준치 만나러 가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3.07.18. 14:12
rodcraft
충주호의 대표적 강준치터.
1. 삼탄여울에서 하류 한국코타있는데까지.
2. 단양 고수대교하류
3. 청풍대교 아래위의 금성리권.
4.하류 목벌리일대.
5.월악나루터근방-- 육안확인가능함.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초보자라면 월악나루터가 눈으로 육안가능하니까 보시면서 잡는재미 있습니다.
아참 그 곳 쏘가리로는 충주호에서 손꼽히는 곳입니다.
1. 삼탄여울에서 하류 한국코타있는데까지.
2. 단양 고수대교하류
3. 청풍대교 아래위의 금성리권.
4.하류 목벌리일대.
5.월악나루터근방-- 육안확인가능함.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초보자라면 월악나루터가 눈으로 육안가능하니까 보시면서 잡는재미 있습니다.
아참 그 곳 쏘가리로는 충주호에서 손꼽히는 곳입니다.
03.07.19. 11:51
goldworm
지명과 포인트이름만 들어도 벌써 강준치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충주호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곳인데, 언젠가는 꼭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충주호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곳인데, 언젠가는 꼭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03.07.19.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