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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시즌3

goldworm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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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마 낙동강 물색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아직 탁하긴 하지만, 물색이 푸른빛을 띄고 날이갈수록 맑아지고 있습니다. 아마 임하댐 방류가 중단된 모양입니다.
올 한해 낙동강은 거의 평소수위보다 높았고 물색도 흙탕물인날이 훨씬 많았었는데... 이제야 정상을 찾아가나봅니다.
현재 낙동강 수위는 연중 최저.

철탑끄리포인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방쪽에서 진입하면 건너갈수가 없으므로, 아예 차를 동락공원 첫번째 주차장에 대고, 광암천다리를 건너 개천옆 논둑을 따라 내려와야 합니다.

여전히 끄리들의 입질은 난폭하고 힘도 좋습니다.
오늘은 거의 30쯤 되는 끄리를 잡았는데 랜딩직전에 놓쳐버렸습니다. 배스30짜리만큼이나 힘을 쓰더군요. ^^

사용한 루어는 5그램짜리 스푼.
이상하게도 그 잘먹히던 럭키베비바이브레이션에는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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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는 오늘 끄리보러 갔다가 꽝맞고 왔습니다.
금호강 상류쪽으로 갔었는데.ㅜ.ㅜ
사실은 플라이 캐스팅 연습하러 갔습니다.
배스할때는 끄리들이 무지허니 입질 해대더니.
정적 끄리잡을목적으로 가니,
외면하는군요..
철탑끄리포인트는 어떤곳인가요?
제가가는곳은 보가 있구요, 유속이 다소 빠른곳입니다.
1/4oz 다운샷봉돌정도는 사뿐히 흘려버리는곳이라서..
대신..끄리의 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더군요..
한번씩 바디싸이즈의 끄리도 나오구요.
으~~~~
당장이라도 플라이대들고 철탑으로 달려가고 싶네요.(어딘지도 모르지만.^^)
03.11.12. 23:33
goldworm
이 게시판 카테고리에 "철탑"으로 보시면 철탑이야기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찾아오기도 쉽구요.
대구쪽에서 오자면... 남구미IC에서 내려 강변따라 쭉오다가 남구미대교를 건너 네거리에서 좌회전하자마자 첫번째 동락공원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강쪽을 보시면 됩니다.

안그래도 GBHT회원분들중 올해 플라이시작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철탑을 캐스팅장소로 애용할 생각이라더군요. ^^

그런데 철탑에 낚시하러오시는분들 터줏대감인 저몰래낚시하면 꽝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__^*
03.11.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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