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탑상황 저조.
그냥 나오려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치듯... 철탑에 들렀습니다.
수위는 며칠전보다도 훨씬 낮아졌더군요. 덕분에 본강합류지점은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곳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고기도 그만큼 빠졌을것이라 생각이 들긴했는데...
일단 스푼부터 던져봤습니다. 첫캐스팅에 약한 입질 두세번....
그 이후로 계속 잠잠. 미노우에도 잠잠...
손이 하도 시려워서 장갑생각이 나더군요.
며칠동안 날이 좀 추웠던 탓일까.... 수위가 낮아진 탓일까.... 하여튼 끄리는 이리저리 회유하는 어종이니 시간만 잘맞으면 끄리얼굴보기엔 힘들것 같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