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화보)금호강 배스사냥

goldworm 2253

0

3
토요일 모처럼만에 한가한 하루가 시작되었지만, 어정쩡한 날씨에 오전시간을 그냥 보내다 오전 11시경 일단 나섰습니다.
처음엔 남쪽 낙동강까지 냅다 혼자 달릴까 했지만, 저녁에 gbht송년회도 있고, 또 모임약속도 하나 더있고 해서 그냥 금호강 지천철교로 들렀습니다





공사중인 지천철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마도 지천철교 보수공사가 시작된듯 합니다. 지천철교 상하류에 두갈래로 흙이 쌓이고 물길이 막혀있었습니다. 이것은 또 앞으로 배스포인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입구부터 차근차근 웜과 스피너베이트 그리고 새로만든 골.러.비(아래 게시물 참고)까지 동원하며 훑어 내려갔습니다.
물론 입질한번 않더군요.
수질은 년중 가장 맑고 깨끗해보였고, 수온은 얼음장같이 차가웠고, 기온은 한낮햇살이 번지니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불어오는 바람에 거북이마냥 목이 움츠려들정도의 날씨였습니다.





귀한배스

한시간여 훑으며 지천철교 바로위까지 내려갔을 무렵 올 가을 자주사용했던 웨이브웜 티키스틱 검붉은색에 골.러.비 장착 그위에는 총알싱커 하나 끼우고 텍사스리그처럼해서 힘차게 강중심을 향해 캐스팅...
아주 약하게 제자리 떨기를 하다가 토끼뜀을 뛰듯 살짝 호핑. 또 제자리 떨기.... 호핑....
그러는데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너무도 오랜만에 입질이라 가슴이 떨리더군요. -_-

힘차게 훅셑!
잠깐 힘을 쓰는가 싶더니 쉽게 딸려나왔습니다.
아래턱을 쥐고 보니 놈의 체온이 얼음장처럼 차더군요. 수온이 그만큼 차다는 것이겠죠.





내 힘을 보여주마~

한컷더 찍으려는데, 마치 힘이 남아돈다는듯 몸을 솟구치더군요. 하하!
저는 이렇게 조기만한놈 한마리만 잡아도 행복합니다.

사진찍고 돌아나오는 길에 대구리형제분들 만났습니다.
한마리 잡았다고 은근히 자랑스레 너스레를 떨었더니 스나이퍼님 왈
"내가 잡을 유일한 한마리를 먼저 잡으셨구만요!" 라고 ...

인사를 하고 발길을 돌려 세천으로 향했습니다.





해지는 세천

햇살이 조금씩 약해진다 싶더니 산너머로 넘어가버립니다.
이내 손은 시리고, 코끝이 찡해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도 두세시간 나름대로 꼼꼼이 훑어보았습니다만... 꽝~
다만 1/2온스 언더리그에 컷테일웜으로 입질은 받았습니다.

물은 다소 탁한 금호강이지만, 나름대로 운치있는 풍경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3
키퍼
일요일 오전에 금호대교아래 잠시 들려 봤었는데 두번째 물이나오는곳 시작부분의
가장자리 물살이 빠른곳에 먼저오신분이 계시던데
미꾸라지 스플릿샷으로 4짜를 연달아 걸어내는거 구경하고 왔습니다.
혹시라도 금호대교쪽으로 출조 하신다면 이쪽을 한번 노려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캐스팅 거리는 10미터 이내 였습니다.
03.12.15. 15:58
goldworm
금호대교아래가 태풍이후 가장 많은 포인트 변화가 있었는듯 합니다.
쓸려내려간 자갈이 그나마 좀 깊던 곳들을 메꾸어 버려서 수심이 낮아진곳들이 많습니다.
그쪽에서 몇번 시도는 해봤지만, 한마리도 못잡았었는데, 다음에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키퍼님도 즐거운 한주 되시길~
03.12.15. 16:20
금호강 똥통..금호대교 아래에서는.
물살이 빠르다고 간과하기 쉬운 포인트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도 무심코 던졌다가 5짜가 물고 나오더군요..
아직은 가보질 않았으나.
더추워져서 더이상 갈곳이 없으면 어쩔수 없이 저도 가게될것 같네요..^^
쉘로우 크랭크나, 플로팅 미노우에 반응이 좋더군요..
바닥은 워낙 걸림이 심해서요..

03.12.15. 16:5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화보)금호강 배스사냥"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금호강 세천에서 잠깐동안...
    애들데리고 처형댁에 나들이겸 놀러갔습니다. 성주에서 다사방향으로 가다가 선남면소재지에서 꺽어들어간 어느마을에서 시게또를 천원에 빌려탈수있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한참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한번도 썰매를 ...
  • 남쪽나라 배스
    배스goldworm 조회 200904.02.01.23:37
    04.02.01.
    가까운 몇분들과 모처럼만에 따뜻한 일요일에 길을 나섰습니다. 새벽 6시 출발...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현풍IC에 내려 낙동강 본류대를 차근차근 훑어보았습니다. 낙동강본류대는 지명과 명칭이 생소한...
  • 배스키퍼 조회 176004.01.31.22:55
    04.01.31.
    1월 31일 토요일 현재 남쪽 상황입니다. -번개늪 저수지 전체 얼음이 덮혀 낚시 불가능 얼음 두깨는 주먹만한 돌을 던져봐서 깨질 정도이니 2~3cm정도 예상됨 -장척지 상류에 일부 얼음이 녹아 있어 낚시 가능함 - 신...
  • 웃골송어와 함께한 설 연휴 마지막날...
    웃골에서 낚시끝내고 집으로 오자마자 조행기 올립니다. 설 연휴 마지막 일요일 온통 얼음천지라 어디갈까 하다가 웃골에 송어잡으러 들러봤습니다. 도착하니 정오가 막 넘어선 무렵... 세찬바람에 코끝이 쨍한 이런...
  • 3주 연속 번개늪에 땅콩을 띄웠습니다. 오늘은 초보가님과 동행... 초보가님도 저와같은 인프라콤비 땅콩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좀 늦은 10시경 출발해서 여느때 처럼 왜관IC직전 흥부네에 들러 김밥몇줄과 음료수...
  • 세천절벽 전경. 지난해 4월 10일 세천절벽에서 낚시한 사진 몇장입니다. 홈페이지 수정중에 지웠던것을 다시 올려놓습니다. 이사진들 다시보니 다가올 봄이 기다려집니다. 위 사진은 구 세천교 상류쪽 절벽전경입니다...
  • (화보) 번개늪 보팅
    배스goldworm 조회 229604.01.11.23:49
    번개늪제방에서 바라본 전경 지난 1일 이후에 낚시갈 기회만 노리다가 드디어 낚시갈수 있는 일요일. 처음에는 몇몇분과 같이갈까도 했지만, 시간들이 여의치 못해 혼자 출발했습니다. 혼자 낚시가면 다소 적적할것 ...
  • 미노스님의 1월 1일 번개늪 보팅을 약속해두고 전날 잠이 잘 오지 않더군요. 아침 9시 미노스님 일행과 만나 간단히 인사나누고 왜관IC직전에 김밥 몇줄 준비하고, 영산IC내려 홍천뚝배기들러 배불리 먹고, 번개늪 제...
  • 번개늪, 낙동강, 장척지를 거쳐서...
    번개늪 상류에서 해질무렵... 결과는 꽝!!! 전날 금호강에서 미노스님과 헤어질때 내일 남쪽출조이야기를 꺼냈었는데 막상 혼자가려니 그렇고해서 집에서 빈둥대고 있는데, 출근했다던 미노스님 다시 전화가 왔더군요...
  • 토요일 금호강...
    배스goldworm 조회 217303.12.27.21:17
    03.12.27.
    토요일인 원래 조용히 집에서 애들과 놀아줘야하는 날인데 어쩐일인지 애들과 도서관간다고 낚시다녀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이겨울에 간단히 갈때라곤 금호강 밖엔 없더군요. 그래서 금호강으로 출발. ...
  • 골드웜님 5짜 소식에 세천으로 가볼까 하다가 어디쯤인지 몰라서 (배스사냥에서 사진보구 홈페이지 들어와 보려고 했는데 접속이 않되서....) 그냥 금호대교 아래 잠시(20분정도) 들려 봤습니다.(약속이 있는데 시간...
  • 금호강 세천에서 오짜!
    일요일. 모처럼만에 남쪽으로 출조계획에 새벽부터 설쳐서 아침 7시 샾에 도착. 그러나 구미배스사냥 일행과 남쪽으로 떠나려던 계획 취소. 이유는 얼음이 2cm이상 얼어서 도저히 낚시가 불가능할것이란 판단때문이었...
  • 토, 일요일 내리이틀 낚시하기 없기로 철칙이 정해져있었는데, 마침 처가집에 애들을 데려다놓고 낚시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며 오후 1시쯤 도착한곳은 웃골낚시터. 아래에 순범님 조행기처럼 송...
  • 토요일 모처럼만에 한가한 하루가 시작되었지만, 어정쩡한 날씨에 오전시간을 그냥 보내다 오전 11시경 일단 나섰습니다. 처음엔 남쪽 낙동강까지 냅다 혼자 달릴까 했지만, 저녁에 gbht송년회도 있고, 또 모임약속도...
  • 러버지그 비슷한거 만들기
    인터넷 어디선가 본것을 언젠가는 만들어봐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에야 만들어 봤습니다. 먼저 준비물 1. 가물치낚시에 사용했던 합사줄 60파운드짜리 2. 러버지그용 스커트 3. 가위 및 집게 4. 일회용 라이터 5....
  • 자작 지그스피너
    며칠전부터 열심히 제작중인 지그스피너들입니다. 스텐레스철사와 블레이드, 도래등은 낚시골(http://www.anglerstown.com )에서 구입했습니다 철사는 낚시골에서 자체제작판매하는 작은것이 있는데, 맨아래 검은색 2...
  • 송어박순범 조회 210603.12.08.10:32
    03.12.08.
    어제 새벽 3시 30분 무작정 웃골로 집을 나섰습니다. 일단 추웠지만 참을수 있을것 같아, 1시간동안 했습니다. 너무 추웠습니다. 바람과 가이드가 다 얼었고, 결국 새벽4시20분 집으로철수(솔직히 너무 무섭더군요. ...
  •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둘다 꽝~ 입니다. ^^ 어제는 오전11시경 구미배스사냥샾에 들렀다가 사장님, 가모티님과 저, 이렇게 셋이 충주 조정지까지 달렸습니다. 가면서 보니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거의 완공직전에 있던데,...
  • 어제 낚시골(앵글러타운)에 주문을 해서 받은 지그스피너 부품들을 이리저리끼워 맞추고 또 스텐철사 몇개는 제가 직접 구부려서 비슷하게 만들어보고... 러버지그용 스커트도 1/8 1/4 지그헤드에 달고... 원래 계획...
  • 플라이꼬리 조회 192603.12.01.13:09
    03.12.01.
    일요일 아침 10시..... 토요일 저녁 제사가 있어 창원까지 갔다 돌아온 시간입니다.. 토요일 오후에 플라이대를 장만하고 첫출조를 계류로 해보겠다는 겁없는 초보 둘을 데리고 단양으로 출발하기로 했던시간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