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골드웜과 땅콩 드디어 안동 입성!

goldworm 2684

0

7


환자님의 가이드를 받으며 드디어 골드웜 안동으로 입성했습니다.
물론 저의 애마, 땅콩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가이드에 식량준비까지 성심껏 배려해주신 환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백원장님

오늘 저와 함께 땅콩보팅에 나선분입니다. 웬만해선 새벽에 일어나는 법이 없는 분인데, 안동이 얼마나 설레게 하였길래 잠을 설치고 설쳐 새벽4시 30분에 같이 가자고 전화 주셨습니다.

땅콩을 띄운곳은 산야 골짜기 맨 안쪽이었습니다. 연안까지 낑낑대며 땅콩 옮기느라 땀좀 흘렸습니다.
부진한 조황에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엉겁결에 오짜

땅콩 띄우고 인사나누고, 식량배급하고 첫포인트에서 두번째 캐스팅에 나온녀석입니다.
사용한 루어는 하드코어90 서스펜드미노우, 배 뻘겋고 등 시커무리한 것.

연안에 캐스팅후 바닥에 립이 툭툭 부딪히다가 깊은쪽으로 들어가나 싶은데 갑자기 턱!
차고나가는 힘이 대단했습니다. 드랙이 그야말로 노래를 부르더군요.
길이는 낚시대의 오짜표시부분에 대략 재어보니 50 초반급.
빵이 엄청나더군요. 체고가 거의 제손으로 한뼘(22cm)이상이었습니다.






졸다가 또 엉겁결에 오짜

산야 상류부분에서 본류대를 향해 미노우와 1/8 지그헤드로 빠르게 탐색하며 내려갔습니다. 간간히 멋진 배스보트들이 눈썹 휘날리게 지나다녔지만, 생각해왔던것과는 달리 그다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위풍당당 땅콩!  ^ ^

본류와 만나는 지점 조금 못가서 돌무더기가 쌓였는지 바닥에 밑걸림이 꽤 심한곳이 있어 여기다싶어 앵커내리고 던져놓고 졸기시작. 얼마나 졸았을까? 갑자기 투둑~ 하는 입질에 엉겁결에 훅킹!
(사용한 장비는 미디엄라이트대에 바이오마스타1000번 8파운드 모노라인, 루어는 1/8온스 지그헤드 2/0바늘에 게리 4인치 컷테일)

이번엔 스피닝릴의 드랙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 ^
땅콩보트를 몇바퀴 빙글빙글 돌려놓고서야 물위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웬간해서는 잡기 힘들다는 30급.

얼마전보다 수위가 훨씬 낮아졌다고 환자님이 일러주셨는데, 그 때문인지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오후내내 고전을 면치못하다가 1/8온스 지그헤드에 게리 리자드로 잡아냈습니다.


힘든 조황에 피곤한 조행길이었습니다만  안동 땅콩보팅의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자주 안동소식 올려보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7
부럽습니다. 골드웜님 ^^

오짜를 무 뽑듯 뽑아 내셨네요.
안동 배스가 힘이 좋다는데, 언제고 꼭 느껴 보고 싶습니다.

몇일 후에 아버님께서 안동으로 붕어 출조 가신다는데,
면회차 안동 한번 다녀 와야겠습니다.
다녀 오게 되면 저는 안동 워킹 조행기 올려보겠습니다.

오짜~ 설레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골드웜님.
04.04.18. 22:18
환자
꽝친 분들이 계셔서 가이드로서 매우 심기가 불편했습니다....^^
저도 땅콩들이 배식 줄서기를 기다리며 던진 첫타에 하드코어로 오짜 한마리.....
쪼매만 더 기다리시면 어깨가 뻐근하도록 나올 겁니다.
04.04.18. 22:38
뜬구름
정말 빵이 좋은 물돼지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04.04.18. 23:09
키퍼
오늘은 죙일 조용하다 싶더니 역시나... 멀리다녀 오셨군요
안동은 역시나 아직도 배서들의 꿈의 구장인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지형을 봐도 물이 많이 빠져 있는것 같습니다.
04.04.19. 00:33
진이아빠
땅콩~^^ 부럽습니다... 정말 안동에서 전투낚시는 넘 힘듭니다....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엄청나죠~^^
산야를 보니 예전에 1시간동안 산넘고 물건너 들어가서 30분 던져서 꽝치고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배스 하면 역시 안동입니다....
째는 맛이 일품인~ 배스파워를 보여주는 곳이죠..
이제 점점 시즌이 다가오는것 같은데 저도 이제 슬슬 안동 준비(?)좀 해야겠습니다.
땅콩이 없는 관계로 웨이트 트레이닝을요...^^
04.04.19. 10:34
와~~~~ 한마디로 좋아보입니다...
바다같은 넓고 깊은 안동호에서의 땅콩보팅....
다음번에는 저를 "왕따"하시지 마시고 조용히 언지를 좀 주셔요!!!

5짜하심과 첫 발걸음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04.04.19. 11:18
goldworm
저도 첫 안동보팅이라 같이가자고 전화드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어제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출발, 집에 돌아오니 저녁 8시 정말 힘든 조행이었습니다. 최근 다닌 낚시중에 가장 힘든 낚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땅콩을 들고 내려갈만한 위치들과 골짜기들을 좀더 답사후에 꼭 전화드리겠습니다.
04.04.19. 12:4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골드웜과 땅콩 드디어 안동 입성!"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배스 조회 127205.04.19.16:11
    05.04.19.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점심시간 꽃밭을 다녀왔습니다. 점심 테마는 지그 와키... 잔챙이라도 꽝은 면하게 해 주니까요. 석축에는 낮엔 입질 받기가 좀 어렵다 싶어서 등나무 휴게소에 차를 주차하고 내려 갑니다. ...
  • 아레께... 그동안 워낙에 쏘다닌지라.. 집사람눈치보다가 저녁피딩타임을 앞두고 슬쩌기 나가려니... 째려봅니다.[아파] "또 어디 갈라 카는데..?" "청도.." "너무 멀다..안된다.." 찌그러집니다.. 혼난 아이처럼 풀...
  • 오늘 오봉으로 떠났읍니다 배스사냥 들러서 져크 베이트 하나 사구 3시 출발 도착해서 둑앞에 차를 대고 수위조절 건물 쪽으로 해서 직벽으로 달립니다 1시간여 동안 한수밖에 못하고 백래쉬로 라인만 날렷읍니다 다...
  • 토요일이 다가오자 드디어 또 미쳐버렸다 요즘들어 손맛 눈맛 입맛 다땡기니 마지막불꽃인가하는생각이든다. 오늘도 날밤까자 하는 심정으로 혼자서 수영만으로 출발 얼릉 채비하고 발걸음도가볍게 출발....채비라 해...
  • 먼저 미안 합니다 사진이 없어서 새벽배스님의 이바구를 듣고 다산 못골........... 워킹 진짜 힘들어요 히비고 히비고 던지고 던지고 빠지고 빠지고 잡아내고 잡아내고 감기고 감기고 아휴 이건 낚시가 아니고 그야 ...
  • 늦었지만 일요일 벌초 조행기입니다 매년 있는 벌초지만 요번 만큼은 꼭 한번은 낚시를 해보고 와야겠다는 마음을 먹어서인지 예초기를 메고 산으로 뛰어 다녔습니다 친척어른이 하시는말 "니 오늘 와 이카노.... 디...
  • 안녕하세요. 미니배스입니다. 잠시나마 휴식중 손맛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씨익] 20일 오전에 청도 소라교 상류에서 수중보를 중심으로 다녀봤지만 조과는 영 좋지는 않았습니다. 한수로.....끝.... 어제와 동일한...
  • 배스 조회 127205.12.06.14:45
    05.12.06.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점심에는 가까운 "건너편"에 나가 보았습니다. "건너편"에... 고기 없습니다. [울음] 퍼펙트 꽝 맞구 왔구요...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한 낮인데도 불구하고 연안에 얼...
  • 어제밤 23시 50분 갑자기 비린내가 그리워 집니다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해평 골재채취장 40여분 삽질만 하다가 옥계로 가려다 삼산지로 진로을 바꿉니다 네비가 일러 주는데로 따라갑니다 (구미에 살지만 삼산지가 ...
  • 오후 느즈막 3시경에 도착했습니다.. 생각 보다 가깝더군요. 전 다룰줄아는게 웜 밖에없어서 일단 노싱커로 좀 큰 웜을 달았습니다 (초보라 싸이즈 모름) 포도밭 맞은편에서 30급 두수... 포도밭안에서 여섯수을했는...
  • 오늘 오후에 회사일을 잠시 미루고 구천지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일을 하고 있노라니..날씨가 너무 좋아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바로앞에 있는 삼천지에 잠시 갔다올까 하다가 가까운곳은 회사사람들에게 들킬염...
  • 배스키퍼 조회 127305.02.14.20:43
    05.02.14.
    2~3일 계속 오르는 기온에 오늘이후로는 비가오고 추워진다기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구미배스사냥 에서 남쪽으로 다녀왔는데 오짜가 많이 나왔다는 소식에 남쪽으로 다녀 왔습니다. 키퍼, 테트리스 외 1명 이렇게 3...
  • 아침저녁으로올리네요[씨익].... 오늘비가많이오네요 지금은 약간소강상태인거같습니다 저녁에 남부정류장근처에약속이 있어서 비도오고해서어떡할까고민하다가 조금일찍나와서 들렀다 가보기로합니다 잠깐 치고가기...
  •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써 봅니다. 미숙하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꾸벅] 토요일 6시에 기상!! 바로 옥계 4공단 입구 맞은편 환경관리사무소앞 포인트로 달립니다.. 도착해서 전체사진 한컷 찍고.. 얼마전 ...
  • 일타 일털....
    배스나도배서 조회 127305.09.03.09:32
    05.09.03.
    어제 아내랑 열심히 세차해서.. 차버리는 것이 아까운 것도 있고..수위가 내려가지 않았을 까 하는 마음에. 오곡지로 갑니다. 제방 우안으로 진입하여 보니.. 개코나.. 수위가 내려가기는 커녕.. 전에 본 초 만수위 ...
  • 2005/10/15(음09/13), 맑음 시간 : 06:00-07:00 개황 : 저수위 리그 : 지그헤드 조과 : 꽝 느낀점 ; 새로운 곳에 출조를 주선할때는 반드시 사전답사를 하자. 조급한 마음과 함께하는 낚시는 배스를 잡기 어렵다. ---...
  • 요즘 체중 조절을 위해서 약을 먹어보고 있는데 ( 임상 실습중입니다...^^;;, 다른 환자들에게 약리작용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는 내가 경험해야 하기에....[헉][씨익]) 그 약을 먹으면 이상하게 새벽잠이 없어 집...
  • 배스북성 조회 127404.09.30.21:49
    04.09.30.
    가족여러분 추석다들 잘보내셨는지요[미소] 09/28 큰집이 화원이어서 추석날 중증님 조행기보고 가볼려고 작정하던차에 작은집(옥포) 컴퓨터 좀 고쳐달라네요. 대충 고치고보니 4시가 다 되어가네요 다시 큰집으로 갈...
  • 구천지 씨알은 30전후 마리수 폭팔,,,,,
    오늘 깜님이 연경지 가신다기에 따라갈려다 갑자기 회사에서 퇴근이 늦어져 8시50분쯤 구천지로 향하였습니다. 처음 채비는 어재 런커에서 구입한 기존의 줌사의 swamp crawler 보라색비슷한것에서 고동색비슷한 색으...
  • 배스배조 조회 127405.06.20.21:25
    05.06.20.
    어제...일요일은 일이 있었서 낚시를 못하는 관계로 평일날 새벽에 나갔습니다. 저번주 수요일..렁커를 네꼬로 걸어서 조기한수가끝. 토요일 다시나가봅니다. 채비를 준비하다가 지난일요일 주운웜이 보이길래 노싱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