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어제 남계지 상황

라이징요 1529

0

5
어제 남계지에 들렀습니다.
연안 10여미터 앞쪽으로 물풀이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그 중간 쯤에서 괜찮은 사이즈들이 많이 뛰더군요.
그쪽으로 넣어볼 요량으로 1온스넘게 붕돌을 달고 던져도 안날아 가더군요.
이럴때 땅콩 한대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도밭 쪽으로는 가물치도 많이 보였습니다. 포도밭 옆으로 누군가 주낚을 놓아서
던질수가 없었습니다.
포도밭을 지나서 풀, 연과 갈대가 자란 곳에서도 가물치들이 노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연안 앞쪽 수초지대 시작되는 부분을 이채비 저채비 바꿔 가면서 훑어 보았으나 노피쉬 였습니다.
아마도 물풀 사이에 주로 머무는것 같았습니다. 제방쪽 물풀보다는 포도밭쪽 물풀에 가까이
붙어서 피딩하는것을 자주 목격 하였습니다. (역시나 그곳까지 던지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가물치나 잡아 볼까 하고 노싱커로 풀 위에 살짝 살짝 굴려 보았으나, 물살을 일렁이며
도망가는 녀석들만 수도 없이 보고 왔습니다.
그녀석들을 보니 왠지 가물치장비를 마련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부러진 낚싯대 어제 간신히 수리 했습니다. ^^;
앞쪽 5cm 가량이 부러지는 바람에 교환하러 갔더니, 구미배스사냥 사장님 께서 가이드 빼서 다시
붙여 주셨습니다. 볼품없게 되 버렸지만, 너무 잘됐단 생각이 듭니다. (정이들었나 봅니다.)

어제 처음으로 풀밭에서 Trilene XT 12lb 라인 써봤습니다.
라인 어마어마 했습니다. 라인 직경이 약 0.38mm 입니다. 라인이 터질거란 생각 조차도 들지
않게 해주는 라인 이었습니다. 라인이 굵어서 비거리가 나올까 의심도 스러웠는데,
노싱커로 던져도 8lb 라인 만큼은 비거리가 나와 주었습니다. 작년 겨울에 감아두고 올해 처음 꺼냈는데도 코일링도 크게 생기지 않았습니다.

집사람이 병원가자고 보채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5
goldworm
저작년엔가 이맘때쯤 남계지 포도밭옆 주낙쳐둔곳 근처에서 가물치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포도밭옆 논둑에는 못들어가게 철조망 쳐두지않았던가요?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4.04.29. 13:02
라이징요 글쓴이
철조망은 아니고, 나무가지로 막아 놓았습니다.
논뚝으로 들어 갈수만 있다면 포인트가 좀 보일듯도 싶던데
오죽하면 이렇게 막아 놓았을까 싶어
차마 나뭇가지들을 치우고 들어 갈수가 없었습니다.
04.04.29. 17:21
아마 6.6인치 로드면 5센티 제하고 6.4인치 되었겠네요...
제 허접 로드랑 똑같은 사이즈... 제꺼도 6.4인치임당...
그래도 짧아진 로드가 오히려 더 잘 되더군요...(라이트라 그런지..)
언제는 두마디 잘린 로드로 4짜 올리는데..
그냥 짧은 나무막대기로 하는 기분이더군요...
아무쪼록 어복 만땅하세요...
04.04.30. 10:59
goldworm
조금전에 남계지에서 한시간가량 있다가 왔습니다.
일단 가물치대로 개구리를 날려봤습니다만, 잉어들 산란때문에 얼마나 요란한지 다른어종들은 잠시 대피한듯 싶었습니다. 지금 수초에 푸드득대는것들은 전부 잉어들입니다. 잉어가 끝나면 가물치 산란시기가 되겠죠.

배스라도 잡아보자싶어 스피너베이트 꺼내들고 윗못에 올라가봤는데, 이곳은 이번비에 만수위가 되었고, 수온은 못재봤지만, 차갑게 느껴져서그런지 입질한번 없었습니다.
04.04.30. 13:17
라이징요 글쓴이
아~이런 그 소용돌이의 정체가 잉어 였군요.

골드웜님 덕분에 새로운걸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윗못에도 가봤는데 맹물을 바라보는 기분이라 그냥 내려 왔드랬습니다.
04.04.30. 20:0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낮에는 가볼 시간이 않되서 28,29 이틀동안 밤에 둘러보고 왔습니다. 28일날은 백숙집쪽으로.... 여전히 물이 많이 빠져있었고 수심이 낮아져서인지 백숙집 주차장 바로앞에서 4인치 런커사이즈로 한수...ㅜㅜ 29일날...
  • 아침에 옥계천에 잠시 들렀습니다. 비온 뒤라 물이 많이 늘었더군여 색깔은 여전히 흙탕물이구여 ㅜ.ㅜ 대낚하시는 분들 아주 거기서 교대로 사시나 봅니다. 항상 북적북적 캐스팅할 자리도 없고... 대낚 아저씨들 간...
  • 어제 강화도 석모도에 다녀왔습니다.. 가입기념으로 사진 올려봅니다,,
    강화 배스들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강화에서 배타고 들어간 석모도라는 섬에서 소류지및 수로 탐색해 3짜 중,후반 정도의 넘들 몇수 했구요.. 두번째 사진은 강화본섬 길정지라는곳에서 나온 52cm 의 배스입니다.. ...
  • 오로지에서 오전동안 보팅
    오늘은 오로지에 친구와 잠깐 보팅을 즐기다가 왔습니다. 늦잠자던 8시경 친구로 부터전화... 밤새 당직을 서고는 같이 보트띄울 친구가 있다고 어딜갈까 물어오더군요. 오로지나 오봉지 둘중하나가 좋지않겠나 했는...
  • 어제 남계지에 들렀습니다. 연안 10여미터 앞쪽으로 물풀이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그 중간 쯤에서 괜찮은 사이즈들이 많이 뛰더군요. 그쪽으로 넣어볼 요량으로 1온스넘게 붕돌을 달고 던져도 안날아 가더군요. 이럴...
  • -대화명 바꿨습니다. <정주영>- 잠깐 짬이나서 남계지에 들렀습니다. 낚싯대 3대를 챙겨 들고 갔습니다. 채비를 뭘쓸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무겁게 쓸려고 스피닝은 제쳐두고 베이트로 할려고 보니, 릴을 쟈니모리...
  • 가입기념.. 옥계수로, 하빈지 조행기입니다.
    복장규정이 정장이라 정장차림으로 퇴근길 삼세판을 자주 합니다. 금요일 퇴근길에 옥계에 들렀습니다. 곱창집 앞에서 상류 다리 공사장으로 가는 길에 한분이 장화를 신고 배싱을 하고 계시더라군요.. 그 분한테 방...
  • 배스키퍼 조회 154304.04.26.21:55
    04.04.26.
    일요일날 덕가지 다녀 왔습니다. 어제 조행기 적으려다가 피곤해서 아침에 회사가서 적어야지 했는데 열심히 조행기 적고 작성완료 누르니 인터넷이 다운....(오늘 못고쳐서 내일 고치기로함) 할수 없이 집에와서 다...
  • 배스환자 조회 155104.04.26.17:18
    04.04.26.
    오늘 시간이 좀 남기도 하고 한주를 건너뛰니 도저히 손이 떨려서 참지 못하고 금화지 다녀왔습니다. 도착 당시 바람이 많이 불었으나 곧 폭풍전야처럼 고요해진 금화지는 여느 저수지와 달리 만수 상태 입니다. 간간...
  • 안녕하세요! 저 드디어 배스 잡았습니다!!!
    안녕하세요~고복저수지가서 첫 배스!!를 잡았습니다~!!약 한달이 넘게 한마리도 못잡다가 드디어 오늘 잡았습니다. 아 기분 너무너무 좋아요~ 전에도 친구 산소가 천안이라 천안 들렸다가 가봤는데 그날은 친구만 2마...
  • 안동 산야에서 바람만...
    토요일 안동으로 나서려던 계획이 취소되고, 오후에는 잠시 가물치사냥갔다가 입질만 몇번받고... 일요일 부푼기대를 안고 새벽6시 출발. 8시경 산야 골짜기에 도착후 둘러보니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프로대회가 있는...
  • 화원유원지 넘어 못골낚시터옆 저수지
    왕초보가 선배님들의 조언을 토대로 (토종배스님의 정보) 부풀은 맘을 안고떠났습니다. 가시는 길은 화원쪽에서 화원유원지 지나 큰 대교를 건너 3거리가 나올때까지 직진쭈욱 삼거리서 우회전 조금하시다보면 오른쪽...
  • 금호강은 지금 유채꽃 러시
    이번주에 새벽낚시를 몇번이나 계획하고도 일어났다가 그냥 자버리기를 되풀이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6시에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어버렸군요. 10시가 다되서야 지천철교 상류쪽으로 진입했습니다. 한달만에 온...
  • 배스키퍼 조회 157104.04.19.22:11
    04.04.19.
    오늘 남쪽에 다녀 왔습니다. 저를 포함해 테트리스, 태백산맥 이렇게 3명이서... 본래 목적지는 초록물고기에 올라온 남성지(진주)를 찾아가 보는것이 었는데 출발 시간도 좀 늦었고 가다보니 시간이 너무 걸릴것 같...
  • 골드웜과 땅콩 드디어 안동 입성!
    환자님의 가이드를 받으며 드디어 골드웜 안동으로 입성했습니다. 물론 저의 애마, 땅콩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가이드에 식량준비까지 성심껏 배려해주신 환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백원장님 오늘 저와 함께...
  • 배스키퍼 조회 158204.04.17.09:25
    04.04.17.
    오후들어서 쌩쌩불던 바람이 퇴근시간이 되니 조용.... 그래서 퇴근길에 옥계수로에 들려 봤습니다. 대한곱창앞 수초대 부근을 버즈베이트와 노싱커로 뒤져 봤는데 감감 무소식... 그래서 건너편 환경사업소 앞을 뒤...
  • 배스환자 조회 136804.04.15.22:05
    04.04.15.
    안동호(예안 ~ 계곡동 입구) 1.날짜 : 2004년 4월 15일 (목) 2.시간 : 07:00 ~16:00 3.온도 : ~23 ℃ 4.기상 : 맑으나 구름많음 5.온 : 12~16 ℃ 6.효과채비 : 지그헤드 1/8~1/4OZ, 서스펜드 미노우, 스플릿샷 7.조과 :...
  • 하빈지 조행
    배스뜬구름 조회 164204.04.14.23:34
    04.04.14.
    오늘 아우와 아는분 셋이서 하빈지에 갔습니다. 아우는 렁커 검정색으로 53 한수 , 저는 자작스피너베이트로 52 한수 했습니다. 오늘 아는분게 길물어가며 처음간 곳에서 대박이 터져서 무지 즐거웠습니다.ㅎㅎ
  • 지난 목요일 출조하였는데 갠적 사정으로 PC앞에 앉을 시간이 없어서 글을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지송.. - 장소 : 번개늪 상류 및 제방 / 장척지 / 중앙수로 ( 09:00 ~ 18:30 ) - 날씨 : 무지하게 따뜻하였으나 수온...
  • 늪배스 지그스피너와 춤추다
    며칠동안 초여름같은 날씨가 지속되어 일요일은 어디로 가야할까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안동은 아직은 조금 이르다는 이야기는 들었고, 인근저수지들은 지난주에 한바퀴 돌았고... 마침내 일요일! 오전일을 끝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