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흙탕물의 유곡수로 & 초동지는 회복중

goldworm 1893

0

2


토요일 아침 6시 기상. 전부터 마음먹었던 유곡수로로 달렸습니다.
아침 8시경 유곡수로 도착. 노동절이라 사람들이 좀 붐빌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아무도 없더군요.
물이 흙탕물이긴 했지만, 작년에도 상류쪽은 맑았기에 그리생각하고...
유곡수로 맨 하류 다리아래에서 배를 조립 띄웠습니다.
그런데 상류로 가도가도 계속 흙탕물.
좀더 가면 괜찮겠지 하며 가다가다보니 양수장지나, 교회 지나 ...  더이상 보트가 진입할수없는 곳까지 갔다가 그냥 되돌아 내려와야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지도로 거리를 재보니 왕복 6키로가 넘더군요.

흙탕물의 시작은 상류부터였습니다. 아마 상류에서 공사중인 모양인데, 당분간 흙탕물은 지속될듯합니다.

11시.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문득 어제 초동지소식을 전해주신 땜쟁이님 생각이나서 영산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현지인 채비.

땜쟁이님을 기다리는 동안 워킹으로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에 초동지사이즈(20~30급)으로 한수.

오후 1시가 넘어서 땜쟁이님의 땅콩과 제 땅콩이 나란히 보팅에 나섰습니다. 땜쟁이님의 어탐기와 마커부이 덕분에 수심과 브레이크라인을 찾아가며 쉽게 낚시할수 있었습니다.
입질은 심심찮게 들어왔고 끌어내보면 거의다 초동지 사이즈.
스피너베이트에 가끔... 그리고 지그헤드에 네꼬리그로 웜하나 옆구리 찌른 일명 현지인채비를 사용해 여러수 올렸습니다.






초동지 제방공사 끝

초동지는 겨울동안 제방공사때문에 물을 뺏다가 사진처럼 제방을 증축하는 공사가 끝나고 물을 다시 채우는 중이었습니다. 며칠전에 내린비와 낙동강에서 퍼올렸다는 물로 현재 수위는 예년에 가깝게 회복되는 중이었습니다.
한참 말라있었던 탓인지 수초는 예년에 비해 좀 늦을듯 했습니다.

수위가 올랐다는 소식이 벌써 전해졌는데, 여러사람들이 낚시를 하고있더군요. 보팅뿐만아니라 워킹에서도 심심찮은 조과를 올리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오후 3시경 장척지에 계시던 산으로간배스님이 땅콩을 대동하고 초동지로 들어오시고, 최원장님도 역시 땅콩을 대동하고 초동지 입장...  땅콩 네대가 초동지를 점령하고야 말았습니다. ^ ^
오늘의 조과는 특별히 큰사이즈없이 초동지사이즈(20~30급)로 제일 적게 잡은 골드웜이 10여수. 다른분들은 저보다도 훨씬 많은 조과를 올리셨습니다.
사용한 루어는 위의 사진에 지그헤드 네꼬리그와  1/16 1/8 지그헤드, 스피너베이트, 서스펜드미노우 등에 골고루 잡혔습니다.

해질녘 사이좋게 땅콩철수를 서로도와주고, 영산으로 돌아와 맛있는 저녁식사...
일요일 배스보트를 처음타고 안동에 가신다는 땜쟁이님의 이야기며, 영산근처 배스낚시이야기, 기타등등 계속 낚시이야기만 하면서 즐겁게 고기구워먹고 저녁늦게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땜쟁이님 덕분에 식사 맛있게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땜쟁이님의 작품.

골드웜딴에는 잘만들고있다 생각하던 스피너베이트가 땜쟁이님의 작품앞에선 여지없이 무너집니다.  사진은 폴링용으로 만드셨다는 스피너베이트입니다. 암 하나는 별도로 만들어서 땜질로 부착한것입니다. 이것외에도 철사를 색다르게 구부려둔 작품들을 보고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습니다.
즉석에서 테스트. 바로 한마리 뽑혀나왔습니다.
저도 땜쟁이님의 작품을 본떠서 이번주동안 몇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
지금이야 글을 보았습니다
초동지는 땅콩으로 앞으로 공부할 부분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런커들이 숨어 있을 장소를 물색하여 뽑아내 보는것도 즐거움 중에 하나일겁니다.

그날 저역시 어탐과 부표를 이용한 낚시를 처음 해 보았지만
많은 발전 가능성과 질적인 낚시 기술향상에 한걸음 나아간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아니 이번 가을쯤에는 멋진 놈으로 한수 뽑아내어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완성도에서 많이 떨어지는 저의 작품? 들에게 좋은 평가를 내려 주심에
더욱더 열심히 정진? 하여 앞으로 좋은 작품들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가져봅니다.
04.05.04. 10:03
goldworm
마커부이와 어탐기 별것아니라 생각했었는데, 그날 쓰시는것을 보며 옆에서 또 낚시를 해보니 역시 있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막연히 던지기보다는 어딘가 목표지점이 생기니 루어에 액션을 주고 기다리는것도 지겹지 않았습니다.
그날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04.05.04. 12:1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흙탕물의 유곡수로 & 초동지는 ..."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토요일 갑자기 사장님이 쉬라고 하네요... 휴가를 많이 못주니까. 번갈아 가며 주말에 쉬라 합니다.. (1달간..) 달배님과 연락이 되어 토요일 새벽 부야지를 접수하러 가기로 약속합니다. 설래는 맘으로 밤잠 설쳐 거...
  • 배스blackjoker 조회 118106.07.24.12:39
    06.07.24.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연짱4주째인지...장성입니다. 이제 잠시 다른곳을 좀 가봐야겠습니다. 이번주 찾아간 장성은 상황이 썩 좋지못했습니다. 수위가 엄청 올라있었는데 그날 배수를 하는 상황이었지요.[울...
  • 신동지 직벽으로 잘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요일 신동지로 보팅 다녀왔습니다. 이영일님 집에서 보트 접수하고 김밥두줄 챙겨서 신동지로 막 출발하는데 따라온다는 은빛스푼님 전화받고 신동지 상류에 도착해보니 ...
  • 배스해밀 조회 157206.07.24.13:24
    06.07.24.
    토요일 고르께13이랑 문천지로 출발.. 도착하니 들낚시인들 천국이더군요.. 간만에 콧구멍 바람넣는다 생각하고 청도부야지로 출발.. 가는도중 마음이 변해서 청도고속다리로 핸들돌립니다. 그냥 부야지 갔스면 식구...
  • 금요일 10시 30분... 여자친구의 볼맨소리에도 꿋꿋하게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장성에 도착할즈음해서 새벽안개에 10m 앞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기분이 이상하게 들뜨고 묘하다고나 할까요... 대꾸리의 냄새가 나...
  • 골드웜의 식구가 된 후, 처음 올리는 조행기입니다. 7월 22일 오후, 와이프에게 한달에 한번 쓸 수 있는 낚시 쿠폰을 제출하고 오후4시에 룰루랄라 출조합니다. 거의 50여일만에 공식 출조라... 기분이 아주 설레입니...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일요일 사무실에서 일을 처리하던중 도기님과 의견 일치... 신갈지로 늦은 9시 넘어서 출발합니다. 가는 도중 정보 탐색... 동행님, 도도님... 조언을 구하고 쉼터 포인터로 목적지를 정합니...
  • -토요일 회사 동료 3분이랑 초동지 다녀왔습니다 회사 동료가 산 보트인데 가이드 모타는 달려있지 않고 크기가 어른 네명정도 타면 적당한 알맞은 정도의 크기의 보트입니다 배 바닥은 프라스틱 판 비슷한 것이 깔려...
  • 배스망치 조회 141506.07.24.20:33
    06.07.24.
    오래간 만에 조행기 올립니다. 비올확율 오전40%,오후60%란 소리를 듣고 비옷도 주섬주섬 챙기고 초동지를 향했습니다. 오는 길에 낙동강 이곳 저곳을 봤지만 온통 흙탕물로 낚시를 할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
  • 배스재키 조회 120406.07.24.21:01
    06.07.24.
    2006/07/21(음6/26), 10:30-12:00 날씨 : 기온29도, 흐림, 바람없음 개황 : 수온24도, 만수위, 약간흐린물 채비 : 네꼬리그*, 스피너베이트, 다운샷 조과 : 3짜1수 요약 ; 비온뒤에는 배스만나기 어렵다. 그래도 수초...
  • 지난 토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애들과 거실에서 뒹굴거리며 티비보다가, 점심지나 둘째 시연이 데리고 삼산지 올라가봤습니다. 시연이 캐스팅 모습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서 그런지 여러번 가르쳐도 자세가 많이 ...
  •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광주호 하트 워킹포인트를 소개합니다. * 지도는 맵토피아를 캡쳐하였습니다. 광주호 인근 지도입니다. 호남고속도로 창평IC를 빠져나오면 소쇄원 이정표가 보입니다. 소쇄원 이정표를 따라가다...
  • 그동안 모두들 잘 지내셨는지요~ 한참만에 글을 올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낚시도 못다니고... 골드웜에서는 글만 읽고 갔었는데... 오늘은 좀 시간이 나네요. 오랜만에 비린내를 맞았습니다. 신비로선배님 공장에 ...
  • 7월 22일 사무실 釣友의 고무보트 선주취임?을 기념하여 보팅을 했습니다. 아침6시 사무실에서 만나 도도님이 염장을 때리신 장성으로 갈까 다른곳으로 갈까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늘은 뿌드드하고 일기예보 로는 비 ...
  • 배스재키 조회 151506.07.25.20:19
    06.07.25.
    2006/07/22(음6/27), 04:30-08:00 날씨 : 기온26도, 맑다가 흐림, 바람없음 개황 : 수온24도, 만수위, 약간흐린물 채비 : 네꼬리그*, 스피너베이트*, 포퍼 조과 : 2짜3짜4짜 각 다수 요약 ; 날이 밝으면 연안의 씨알...
  • 연일 계속 되는 딸기나무의 야근에 스트레스 풀겸 청도로 드라이브 갑니다... 일딴 던킹도너츠에 들려 간식꺼리 좀 사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고속도로 .... 막상 청도에 도착하니 비린내가 그립습니다.. 내일 부턴 ...
  • 안녕하세요. 4일전쯤에 동부여고-현재는 동부고교- 옆의 반야월 연지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뜨아] 동부경찰서 이전예정지가 되어있더군요. 사방을 막아놓고 매립작업 중이었습니다. 가깝고 좋은 포인트 하나 잃게...
  • 처음 쓰는 조행기.. 광덕지에서...
    골드웜에 가입후 처음으로 써봅니다.. 지난 주에 광덕지에서 한수했습니다. 언덕 제방쪽에서 포퍼로 4짜 한수 했습니다. 같이간 친구도 같은 자리에서 4짜 한수 ... 그날 저 혼자 3짜 두수 4짜 두수 수몰나무에서는 ...
  •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장성호 강변가든 워킹포인트를 소개합니다. * 지도는 맵토피아를 캡쳐하였습니다. *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장성호 인근 지도입니다. 호남고속도로 백양사IC를 빠져...
  • 오늘 문천지 가던도중 약속했던 지인의 약속켄슬로 순간 연경지로 이동방향을 잡았습니다 도착해보니 연경지는 온통 황토색 비그친 직후라 저녁 6시 넘었는데도 수위는 높고 쓰레기밭 같이 지저분 하여 둑입구에서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