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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흙탕물의 유곡수로 & 초동지는 회복중

goldworm 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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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6시 기상. 전부터 마음먹었던 유곡수로로 달렸습니다.
아침 8시경 유곡수로 도착. 노동절이라 사람들이 좀 붐빌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아무도 없더군요.
물이 흙탕물이긴 했지만, 작년에도 상류쪽은 맑았기에 그리생각하고...
유곡수로 맨 하류 다리아래에서 배를 조립 띄웠습니다.
그런데 상류로 가도가도 계속 흙탕물.
좀더 가면 괜찮겠지 하며 가다가다보니 양수장지나, 교회 지나 ...  더이상 보트가 진입할수없는 곳까지 갔다가 그냥 되돌아 내려와야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지도로 거리를 재보니 왕복 6키로가 넘더군요.

흙탕물의 시작은 상류부터였습니다. 아마 상류에서 공사중인 모양인데, 당분간 흙탕물은 지속될듯합니다.

11시.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문득 어제 초동지소식을 전해주신 땜쟁이님 생각이나서 영산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현지인 채비.

땜쟁이님을 기다리는 동안 워킹으로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에 초동지사이즈(20~30급)으로 한수.

오후 1시가 넘어서 땜쟁이님의 땅콩과 제 땅콩이 나란히 보팅에 나섰습니다. 땜쟁이님의 어탐기와 마커부이 덕분에 수심과 브레이크라인을 찾아가며 쉽게 낚시할수 있었습니다.
입질은 심심찮게 들어왔고 끌어내보면 거의다 초동지 사이즈.
스피너베이트에 가끔... 그리고 지그헤드에 네꼬리그로 웜하나 옆구리 찌른 일명 현지인채비를 사용해 여러수 올렸습니다.






초동지 제방공사 끝

초동지는 겨울동안 제방공사때문에 물을 뺏다가 사진처럼 제방을 증축하는 공사가 끝나고 물을 다시 채우는 중이었습니다. 며칠전에 내린비와 낙동강에서 퍼올렸다는 물로 현재 수위는 예년에 가깝게 회복되는 중이었습니다.
한참 말라있었던 탓인지 수초는 예년에 비해 좀 늦을듯 했습니다.

수위가 올랐다는 소식이 벌써 전해졌는데, 여러사람들이 낚시를 하고있더군요. 보팅뿐만아니라 워킹에서도 심심찮은 조과를 올리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오후 3시경 장척지에 계시던 산으로간배스님이 땅콩을 대동하고 초동지로 들어오시고, 최원장님도 역시 땅콩을 대동하고 초동지 입장...  땅콩 네대가 초동지를 점령하고야 말았습니다. ^ ^
오늘의 조과는 특별히 큰사이즈없이 초동지사이즈(20~30급)로 제일 적게 잡은 골드웜이 10여수. 다른분들은 저보다도 훨씬 많은 조과를 올리셨습니다.
사용한 루어는 위의 사진에 지그헤드 네꼬리그와  1/16 1/8 지그헤드, 스피너베이트, 서스펜드미노우 등에 골고루 잡혔습니다.

해질녘 사이좋게 땅콩철수를 서로도와주고, 영산으로 돌아와 맛있는 저녁식사...
일요일 배스보트를 처음타고 안동에 가신다는 땜쟁이님의 이야기며, 영산근처 배스낚시이야기, 기타등등 계속 낚시이야기만 하면서 즐겁게 고기구워먹고 저녁늦게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땜쟁이님 덕분에 식사 맛있게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땜쟁이님의 작품.

골드웜딴에는 잘만들고있다 생각하던 스피너베이트가 땜쟁이님의 작품앞에선 여지없이 무너집니다.  사진은 폴링용으로 만드셨다는 스피너베이트입니다. 암 하나는 별도로 만들어서 땜질로 부착한것입니다. 이것외에도 철사를 색다르게 구부려둔 작품들을 보고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습니다.
즉석에서 테스트. 바로 한마리 뽑혀나왔습니다.
저도 땜쟁이님의 작품을 본떠서 이번주동안 몇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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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글을 보았습니다
초동지는 땅콩으로 앞으로 공부할 부분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런커들이 숨어 있을 장소를 물색하여 뽑아내 보는것도 즐거움 중에 하나일겁니다.

그날 저역시 어탐과 부표를 이용한 낚시를 처음 해 보았지만
많은 발전 가능성과 질적인 낚시 기술향상에 한걸음 나아간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아니 이번 가을쯤에는 멋진 놈으로 한수 뽑아내어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완성도에서 많이 떨어지는 저의 작품? 들에게 좋은 평가를 내려 주심에
더욱더 열심히 정진? 하여 앞으로 좋은 작품들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가져봅니다.
04.05.04. 10:03
goldworm
마커부이와 어탐기 별것아니라 생각했었는데, 그날 쓰시는것을 보며 옆에서 또 낚시를 해보니 역시 있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막연히 던지기보다는 어딘가 목표지점이 생기니 루어에 액션을 주고 기다리는것도 지겹지 않았습니다.
그날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04.05.0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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